제가 18년 동안 살아왔던 그냥 제얘기에요

ㅎ.ㅎ201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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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고등학교 입학을 한 나이는 18인데 학년은 한살 밑인 여학생이에요 어렷을때 집안사정때문에 학교를 일년 늦게 들어왓어요 저는요 어려서부터 집안환경이 되게 많이 열악햇어요 12살때 아빠한테 엄마랑 도망쳐나와서 엄마랑 자리잡는데 까지도 많은 시간이 걸렷구요 지금도 자리잡았다고는 얘기할수는 없는것같아요 저희 아빠는 되게 안쓰러운 분이에요 형제들하고 재상문제 때문에 일이 많으셧어요 저희 아빠는 막내인데 위에 형제들이 아빠 재산까지 다 가져가버리셔서 아빠는 재산의 아주조금도 누리실수없엇고 그렇게 가족과 연도 다 끊기셧구요 그러다보니 술을 되게 좋아하셧어요 알코올중독이엿는데 제가 태어날때부터 그러셧대요 근데 저희 엄마는 재혼이래요 아빠랑 딸이하나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이얘기는 제가 어렷을때 엿들어서 알게된 얘기인데 엄마는 아직도 제가 이런얘기 알고있는거 모르싫거에요 엄마가 초혼하셧던 아저씨도 되게 안좋은 분이셧나봐요 그러다가 아빠를 만나셧는데 아빠도 ..아무튼 저희아빠도 제가 점점 커갈수록 술드시는날은 잦아졋고 거의 매일 드셧대요 술드시면 언어폭력을 하셧어요 맨날 엄마한테 화약년이니 뭐니 어렷을때는 무슨말인지도 몰랐죠 때리는건 잘안하셧는데 제가 기억에 남는 일이 아빠가 다른 날과 다름없이 술을 드시고 낮에 들어오셧는데 엄마도 술을 한잔하셧엇거든요 두분다 취하셔서 또 싸우시고 아빠는 엄마한테 또 욕하시고 그러니까 엄마도 이제 화도나고 슬프고 그러니까 아빠한테 죽이라고 죽어도 니손에 죽는다고 그런식으로 막 같이 화를냇는데 아빠가 부엌으로 가더니 칼을 들더라구요 그러더니 엄마를 향해서 들엇어요 그때가 초등학교 4학년이엿는데 아빠 허리붙잡고 말렷죠 근데 어린 제 힘으로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맨날로 뛰쳐나가서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도와달라고 햇어요 그래서 겨우겨우 엄마 데리구 동네 할머니댁에 눕혓어요 근데 제가 잠깐 나간사이에 아빠가 엄마ㄹ를 발로 때렷대요 군화 신으시고 지금 생각해도 무섭고 눈물이나요 초등학교4학년 여름방학때 엄마랑 할머니댁을 가기로 햇어요 외할머니댁이요 근데 아빠는 항상 같이 외할머니댁에 못갓거든요 외할머니한테도 죄지은게 많대요 그래서 방학때면 아빠한테 허락맡고 엄마랑 둘이 갓엇어요 이번에도 아빠한테 허락맏고 그렇게 할머니댁에 갓엇는데 할머니댁에 3일쯤 잇을때인가 아빠가 밤에 문을 박차고 들어오더라구요 근데 역시나 술에 취해서요 그러더니 막 저를 찾아요 욕을 하면서요 저는 숨엇죠 무서우니까요 할머니 등뒤에 숨엇는데 막 때리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말려죠 뭐하는거냐고 그랫더니 엄마한테 욕하면서 넌 필요없다고 난 내새끼만 잇으면 된다고 엄마는 하지말라고 계속 말리구요 하지만 엄마말은 절대 안듣더라구요 아빠가 그래서 초등학교4학년이엿던 제가 아빠를 달랬어요 아빠랑 갈테니까 오늘은 늦었으니까 오늘만 여기서 자고 내일 나랑 둘이 집에 가자구요 그랫더니 아빠가 알겟다고 아빠 잘태니까 내일 아빠랑 둘이 집가자고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잣는데 아침이 되서도 아빠는 술이 안깻더라구요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엄마랑 떨어져서 저혼자 아빠랑 집에 내려왔어요 제가 엄마랑 떨어져서 지내본적이 없었거든요 한 한달을 아빠랑 지냇는데 정말 지옥이엿어요 맨날 술먹고 들어오고 술먹고 들어오면 엄마 욕하고 집전화 줄도 끊으면서 니엄마랑 전화하지 말라고 그러고 아침되면 고쳐놓곤 햇어요 아빠가 술을 안먹으면 정말 좋았어요 잘놀아주고 재밌는 아빠였었어요 그러게 지내다가 어느날은 제가 정말 엄마가 보고싶고 너무 힘들어서 학교에 다녀와서 아빠가 없길래 엄마한테 잽싸게 전화했죠 울었어요 걸자마자 엄마 언제오냐고 보고싶다고 아빠싫다고 그래서 엄마가 그날 바로 와서 저랑 가기로 햇죠 그때 엄마가 저한테 햇던말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요 너 아빠없이도 살수있겟냐고 다시는 못볼수도 있고 지금껏 살았던거 보다 더 힘들수도있다구요 그때는 다 필요없었어요 그래서 당연하다고 엄마만 있으면 된다고 하고 정말 속옷도 한벌 챙기지 못한채 그렇게 몸만 나왔어요 그때 저는 엄마랑 집을 나온거에요 그리고 저희가 당장 갈곳이 어디있었겟어요 할머니댁뿐이엿죠 그렇게 한달정도 할머니댁에서 학교도 못가고 엄마랑 할머니랑 살았는데 할머니댁이 예산인데 집은 충북이엿어요 근데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 친구들하고 인사도못하고 왓거든요 근데 마침 그 학교에서 대천으로 수련회를 온다고 햇어요 그래서 친구들하고 작별인사도 할겸 대천 수련회를 다녀왓는데 다녀와서 할머니댁으로 온날 아빠가 할머니댁을 찾아왓더라구요 찾아와서는 마을에서 깽판을 치고있던거에요 할머니집앞에 소주병 던지고 할머니한테 욕하고 저는요 너무 무서웠어요 그래서 이웃할머니께서 저를 숨겨주셧는데 그때 제가 아빠를 신고햇어요 경찰한테 .. 그래서 경찰이와서 아빠를 데려가는거를 저는 다봤구요 뒤에서 그게 저는 지금까지 아빠를 본 마지막이에요 그리고 그때 오셧던 경찰분이 누군지 생각은 안나지만 정말 좋은분이엿어요 저랑 저희엄마 사정을 다 봐주셔서 있을곳을 알아봐주시고 도움을 많이 주셧어요 그래서 저는 충남에 한 시설에서 살았어요 시설에 살면서도 참 여러가지 일이있엇어요 일년정도 시설에 머물렀었는데 엄마는 돈벌러다녓구 저는 초등학교를 다시 다녓는데 시설에서 언니들한테 왕따를 당했엇어요 생매장시켜버린다고하고 매일 저희방에 찾아와서 저 옷장에 가두고 욕하고 때리고 괴롭히고 그랬엇는데 언니들 보복이 무서워서 참다가 결국 엄마랑 원장님께 알렷어요 그래서 언니들은 다 퇴소당했구요 지금 제가 아직도 시설이 있엇던 지역에서 살고있는데 그때 저 괴롭혔던 언니들이 저랑 같은 학교더라구요 그언니들은 저를 못알아보지만 저는 알아보겟더라구요 아무튼 그렇게 시설에서 있을수있는 기간도 끝나서 지금은 엄마랑 따로 살고 있는데 경제적으로도 많이 힘들고 고등학교를 들어오니 돈이 더 들기마련이네요 중학교때는 담임선생님 추천으로 급식비나 그런거를 지원받았는데 고등학교때는 담임추천제가 사라졋대요 엄마랑 살고있으니까 한부모 가정으로 지원받으라 하시는데 사실 저는 법적으로 아빠만 있고 엄마는 없어요 그니까 엄마아빠가 혼인신고가 안되있으셔서 저는 아빠만 있는걸로 되어있는데 사실적으로는 엄마랑 둘이 사니까 법적으로 도움받기는 힘들어요. 그러다보니 경제적으로도 많이 부담되는데 제 꿈은 가수거든요 딱 가수라기보다는 음악을 하고싶어요 실용음악학원ㄷ니다가 지금은 쉬고잇는데 보컬도 더 배우고싶고 기타랑 피아노도 배우고싶구요 작곡 작사도 배워보고 싶어요 근데 학교다니면서 수업료내고 방과후비에 돈들어가는 투성이더라구요 이렇게 학교다니면서 음악배우기가 힘들잖아요 돈은 돈대로 들고 시간은 시간대로 들구요 제가 되게 힘든게 고등학교 다니는게 너무 힘드네요 중학교때와는 달라질줄 알았는데 제가 바뀌지 않는이상 저절로 바뀌진 않네요 아직 입학한지 겨우 한달지낫는데 저는 방통고전학과 자퇴를 결정했어요 그래서 내일 학교가서 엄마랑 선생님이랑 상담하고 방통고를 가든 자퇴를 하든 하기로했어요 저는 학교에 있는 시간이 너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솔직히 학교에 있는다고 공부하지도 않구 학교에 그렇게 무의미하게 3년을 보낸다고 다 서울대 연세대 가는거 아니잖아요 그것도 다 상위권애들 얘기구요 어중간하게 지방대 가는것보다 일찌감치 정리하고 음악도 배우고 봉사도 다니면서 더 의미있는 시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하구요 주변에서 다 후회할 선택은 하지말라는데 후회하지 않을거에요 왜냐면 제 선택이잖아요 제 인생이구요  그냥 새벽에 잠도 오지 않고 옛날일도 떠오르고  싱숭생숭해서 이렇게 글써봐요 ㅎㅎ 이런날이면 아빠가 생각나요 아빠 사진 한장도 없어서 얼굴도 가물가물하지만요 예전에는 밉기만 하고 무서웟는데 지금은 보고싶어요 아빠도 많이 힘들셧을걸 아니까요 저희 엄마가 가장 힘드셧겟지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