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기독교 분들께 하나님이 중요한가요 부모님이 중요한가요?

Aron2014.04.04
조회994
기독교분들이 그다지 많이 대답을 안 해주셔서 역시 우리 기독교 여러분들이 성경공부를 잘 안하시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은 성경을 다 읽어본 기독교 신자가 얼마나 될까요? 많지 않을겁니다. 
그만큼 종교에 진지하지 않은 분들이 기독교를 먹여살리고 있고, 기독교 교리와 문화는 우리에게 은근히 스며들어 있습니다.
무신론자분들, 덧글 감사합니다. 저보다 훨씬 지혜로우신 분들이여서 항상 제가 많이 배우고 있구요. 부족한 부분들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은 성경에서 윗어른 공경은 없어도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는 꽤 자주 나옵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건 역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20:12
야훼의 협박성 말투가 거슬리긴 하지만.. 
아무튼 이 부분은 십계명중 하나라고 해서 서양 사람들이 효를 행하는 몇가지 안되는 이유입니다.
뭐 죽기 싫어서 공경하는 타율적(누가 시켜서) 윤리이긴 하지만요.

신약에서 예수는 다음과 같이 말 합니다.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마10:35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가족간의 불화를 조장하기 시작합니다.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우리 집안 식구를 원수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마10:37
네, 그렇습니다.
성경에서는 예수(하나님/야훼)를 더 사랑해야 한다고 말 합니다. 
합당하지 않다는 말은 불.지.옥행 이라는 말이겠죠?

추가로..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리라"예수 안믿으면 다 불.지.옥

아마 기독교분들한테는 당연한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수(야훼)보다 중요한게 세상에 어디 있겠어요. 부모고 자식이고 일단은 예수가 우선입니다.
이 교리는 가정의 불화를 일으켜서라도 교회나 성당따위에 복종시키는데 유용하게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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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무신론자들은 다르게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서 부모, 자식 .. 가족 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존재는 없습니다.
천국에서 가족과의 재회라는 행복한 환상에, 지금 시간이 영원할꺼라는 생각보다는.
현재 한정된 시간이 우리가 가진 단 하나의 소중한 시간이기에, 부모님과 자식에 대한 사랑이 더 소중 할 수밖에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타율적(누가 시켜서 하는) 부모 공경이 아니라면 무신론자에게는 "왜 사랑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이 남습니다.
이게 우리 스스로 대답해야 하는, 우리가 찾아야 하는 질문의 답이고.
뭘(what) 생각하게 하는것이 아닌, 어떻게(how) 생각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는 많은 분들이 부모님, 자식분들께 아낌없는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네요.

아론의 성경공부 다음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