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귀찮아질때가 있나요?

ㅠㅠ2014.04.04
조회192,661

안녕하세요

연하남친과 곧 200일을 앞둔 직장녀입니당.

 

다름이아니라 저같은경우가 있나해서 있으신분들한테 조언듣고싶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개인적으로 판통해서 조언 자주 듣는편인데, 내이야기아니라고 미친0, 0돌았다,0랄하네,내가다짜증난다,  등등 두서없는 감정댓글남기시는분들 계시던데, 지적질보단 잘못된부분이있으면 객관적피드백해주셨음 좋겠어용~^^; )

 

 

일주일에 일주일은 다 만나고, 바쁘거나 잠시 타지갈때는 길어야 3일?정도 못보는

자주.만나는 커플이에요~

 

그렇다보니 만나서 커피마시고 영화보고 그런 데이트보단

집에서 같이 밥이나먹고, 공원에서 이야기하고 편의점에서 잠시 얼굴보고 이정돈데요.

 

저는 직장인이고, 남자친구는 학생이라 퇴근후에나 만날수있는데,

제가하는게많아서  보통 밤12시나, 새벽에 일정이 끝나요ㅠㅠ 그래서 그때마다

남자친구가 잠시 저희집앞에 오거나, 중간에서 만나기도하구요.

주말에는 밝을때만나서 자전거데이트도하고 그러죠~

(이상한 상상마세요ㅠㅠ야식먹거나 ㅋㅋ 편의점가서 우유하나씩 물고 걷는정도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런 남자친구가 귀찮습니다

아무래도 피곤하고요...집에들어오면 어서 자고싶은데 일부러 저 보러와주는 그 마음도 알겠는데 진짜 너무 피곤하니까요.... 남자친구가 오면 편한옷으로 갈아입기도 뭐하고

화장을 지우기도 뭐하고요ㅠㅠ 또 배고프다하면 뭐라도 만들어주든 같이 먹어주든 먹는걸 지켜라도 봐주려고 하는데 그렇게되면 새벽 3시쯤 자요.... 자기야 공강도있고 하루에 수업 많아야 두개겠지만.. 저는 9시출근+들쑥날쑥 퇴근시간에.. 컨디션 바닥입니다ㅠㅠ

 

 

남자친구는 25살이제 이제 14학번으로들어가서, 만나면 하는이야기가

과제가 어떻고 뭐가어떻고 과대형이 어떻고 엠티가기싫니 어떻니 짜증나는것들만 늘어놓고요

저는 누나라서그런지, 제가 힘든걸 늘어놓고 티내기보단, 남친이야기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힘들었겠다 그래도 네가 대단하다, 멋있다, 잘했네, 할수있다등등 긍정적인 말로 힘내게 해주는 편입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제가 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여유가없는데

남자친구가 힘든것들만 받아주고, 남자친구입장을 너무 위해주다보니 폭팔한거같기도해요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싫은게아니구요..

만날때마다 부정적이고 찡얼대는게 답답하고 속상하고 짜증날뿐이에요ㅠㅠ

긍정적인말도 한두번이지..이제는 마음에서 우러나지도않고ㅠㅠ

 

 

어제는 통화하다가 10분동안 자기힘든거 이야기해서 들어주고, 제가 마지막에

' 아 나 주말에도 출근해야되ㅠㅠ' 하니까 '화이팅' 한마디 하고 마네요..

 

결국 통화로 짜증내고 ㅋㅋㅋ 넌 항상이런식이라고, 10분내내 나는 니 응석 다받아주고있는데

난 이제 한마디했따고, 근데 거기다대고 '화이팅' 이 한마디가 뭐냐고 ..진짜 관심좀 가져달라고 했떠니 막 웃으면서 '헐 미안 진짜미안 ㅋㅋㅋㅋㅋㅋㅋ내가 진짜무뚝뚝한가보다 미안미안 '하고 마는데 무뚝뚝한거랑 관심이랑 같나요ㅡㅡ

 

말하다보니 남친이 완전 이상한사람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비춰지는데ㅠㅠ

연애도 처음해보고 경상도상남자라 표현도 서툴고, 여자를 아.예모릅니다.ㅠㅠ

 

그런점 감안해서, 제가 어떻게 조근조근 설명해서 제입장을 납득시킬수있을지,

서로 기분안나쁘게 이 상황을 해쳐나갈수있을지..

저처럼 남자친구가 싫은건아닌데 지쳐가는? 사람있으시면 조언부탁드려요..

 

앞서말씀드렸듯이 '헤어져라' '남자가쓰레기네' '여자도 답답하다' 이런 혼자 느끼는 감정들을

굳이 댓글에 남겨주진않으셨음 좋겠네요~ㅠㅠ

 

헤어질 마음없고, 사랑하고, 연애는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라생각합니다.

그 과정에 있어서 객관적인 조언이필요한거니, ㅠㅠ

남의 연애사여도 끝까지 읽어주심 감사드리며 물러가겠습니당.

 

 

 

금요일이니 다들 화팅하세용!

 

댓글 108

ㅇㅇ오래 전

Best아침 9시부터 새벽까지 스케쥴이 있다면 피곤한거야 당연하죠. 사람이 피곤하다보면 짜증도 나고 그래요. 그런데 꼭 만날 필요 있나요? 그것도 매일? 만나는 횟수를 좀 줄여보세요. 잠도 푹 자고 며칠에 한번 만나면 짜증도 덜 날꺼예요.

으흥오래 전

Best제발 좀 경상도 상남자라 표현이 서투르다 이런 생각은 안 가져주셨음 하네요. 지역특색이 아니라 그냥 님 남친분이 그런 겁니다. 그리고 그냥 유독 찡찡대는 사람있어요. 님이 다 받아주고 편해서 그런 겁니다. 다른 여자 만나면 절대 안 찡찡거려요.

mhiyg오래 전

Best딴건 모르겠고 연하를 만나면서 기댈수있는 상대이기를 바라지는 마세여..같은나이가 만나도 남자보다 여자가 좀더 성숙하다고하는데 연하는 오죽하겠습니까? 이래서 남자가 연상인 커플이 순리인겁니다..

오래 전

Best여친이 12시에 일이 끝나고 담날 출근하는거 뻔히 알면서 세시까지 놀다가다니 연하를 떠나서 그냥 개념이 없는거아닌가.. 걍 돌직구 날려야지 안그럼 남자들 몰라요 특히 저넘은 눈치꽝이네 남친이 서운해해도 일단 내가 살고봐야지 그렇게 소모적으로 연애함 오래못감 행복하지도 않고

호롱호롱호로롱오래 전

충분히 이해가는 상황이네요 하지만 연하의 귀엽고 풋풋한 남친이 듬직하고 의지가 되어주길 바라는건 무리예요 ㅜㅠ

ㅇㅇ오래 전

경상도상남자가 여자를 아예모른다는 그런 속설은 또 어디서주워들은건지...경상도남자들 자상하고 애교도많은데요? 님 남친은 경상도남자라서 여자를 모르는게 아니라 그저 어리광많은 어린애일뿐이네요. 애키우는 기분이겠어요. 힘내요. 세상에 남자는 널렸어요.

ㅇㅅㅇ오래 전

만나는 횟수를 줄여봐요.나는 대학생 남친은 직장인인데 남친피곤하다고 맨날 시간쪼개서 남친한테 내가 가니까 언제부턴가 피곤해지기시작함..그러다가 요즘들어 학교수업때문이기도 하고 여러일이 생겨서 딱 일주일에 한번보는데 괜찮은거같음.굳이 매일같이 볼필요없다고 느껴지네여

둘러보라오래 전

ㅋㅋㅋㅋㅋ 니가 연하 골랐고. 직장인이 갓 대학 들어간 새내기 골랐잖아. 스스로 고생길 선택 해 놓고 왜 징징거리는데~ 누가 억지로 사귀라고 안 것고 아니고. 원래 연하는 가르치는 맛으로 사귀는겨. 물론 말을 잘 듣는 연하여야지. 가르치는 재미와 의욕이 생기는거고 기대고 싶음 직장 오래 다닌 경력의 연하를 만나거나 역시 직장인 연상을 만나야돼. 학생이 뭔 철이야 ㅎㅎ 것도 신입이라며. 그래놓고 힘든 거 몰라준다고 징징대면 안됨. 학생은 아무리 25살이라도 힘든거 모름. 직장인이라 해도 거저 돈 버는지 알고, 머리 싸메고 공부하는 나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할껄?ㅋ 그러니 가르치는 재미나 봐. 기대는건 무리여~

오래 전

끝났습니다. 걍 빠이빠이 하세요.

ㄴㄴ오래 전

아직 200일밖에 안돼서 그런가 봄 ㅎ 남친이 쫌 철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ㅎ 화장이나 옷은 그냥 편하게 하구 만나세요 남친이 보러온다면서요~ 그런모습 싫다고 할 남자면 사귈가치가없죠

으흠오래 전

근데 문제를 본인이잘알고있네 괜히 짜증내서 상대방나쁜 사람만들지말고 진지하게 본론을 남친과말하셈 이런얘기 남한테할게아닉ᆢ 남친한테해야는거아님?? ㅇㅇ너도 학교다니느라 힘든거아는데 요즘체력적으로 좀지쳐서 너한테 도움을청하려구 만나는거너무좋은데 시간조절을하면 너한테더잘해줄수있을것같다 글구님이생각하는 날짜를말하셈

오래 전

제 남자친구도 응석부리고 하진 않는데...비슷해요, 님 남친과... 그거 다른 문제 아니고, 눈치가 없는거에요... 나는 서운하고, 귀찮고, 짜증나는데 남자친구는 해맑아...그게 더 싫어지고... 근데 그거 말로 해야지만 알아들어요. 싸운다 생각하지 마시고 알려줘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앞 뒤 전 후 상황 다 설명해가면서, 난 그래서 서운하고 피곤하고, 힘들다. 딱! 왜 이런 말 있잖아요. 유부남들이 매력적이게 보일 수 있는건 와이프가 싸우고 화내고 울고 그릇깨트려 가며 가르친 거라고ㅋㅋㅋ님도 대놓고 말하는 성격이 아닌것 같은데 그래도.. 구구절절 자존심 상해도 다 말해야 알아요 남자는... 저도 3년 만나고나니 답답하고 눈치없던 남자친구가 지금은 완전 듬직해졌어요. 척척 눈치것 판단하고 움직여요ㅋㅋ헤어지지마시구 오래오래 사귀세요.

멍닭오래 전

남친의 응석이 늘어날수록 님은 남자답지못한 행동에 점점더 지쳐가실거예요.저같은경우는 진지하게 제생각과 느끼는것들을 말해요.언제까지 이해하고 그상황을 피할수있을꺼라 생각하시는지요.대화를 하세요.나이도 어린데 징징대니 더 어리게 느껴지고 내가 힘들고 지칠때 기댈수도 위로받을수도 없어 남자라 느낄수없다구

중이병오래 전

음...서로 그런부분에서 기댈수있는게 연인아닌가? 직장에서 짜증나는거 남친한테얘기하고 위로받잖아요;;그리고 대학가면 많은 여자또는 남자를 마주하게되고 대부분 그런문제로 연인 사이가 틀어지니까 그거예방할려고 님안심시킬려고 학교라는존재가 싫다 하는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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