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손목에 투자를 가장 많이 한다 _ SIHH

아이마그넷201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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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남성은 자신만의 로망인 시계가 있다. 패션잡지를 보면서 유독 집중하여 보는 것이 시계다. 시계는 남성들이 거금을 들여서 사야한다는 생각을 가진 아이템이다.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이미지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가끔 주변을 돌아보면 의류는 저렴한 제품을 입지만 시계는 고가를 착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제네바에서 2014 SIHH(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 즉, 고급시계박람회가 열렸다. 
여성들보다 남성들이 더욱 집중한 박람회로 다양한 브랜드의 고급 시계를 엿볼 수 있다. 어떤 고급스러운 시계들을 출시했는지 보러가자

 




'2014 SIHH, 세계 시계 박람회'

SIHH는 23번째를 맞은 세계 시계 박람회다. 고급 시계라는 말은 곧 열릴 바젤월드와 SIHH를 구분하는 가장 큰 특징이다. 바젤월드가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시계 박람회지만 바젤월드를 가보면 시계 산업 박람회라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온갖 시게는 물론 시계 공구, 시계를 담을 쇼필백 회사까지 시계의 모든 부분을 총 망라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바젤과 SIHH는 다른 이미지를 지니는 것이다. SIHH는 단 16개의 세계적인 브랜드만이 참가하여 자신들의 최고급 시계를 선보인다. 
즉, 시계라는 아이템 하나만을 중심적으로 형성하고 있다.

 


'저렴이는 눈을 씻고 찾아봐고 없다?'

SIHH에서 당신이 차고 싶은 시계를 찾으려면 들어서면 안될 것 같다. 여긴 저렴한 제품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16개 브랜드들이 자신들의 최고급 시계를 선보이며 경쟁을 하고 자랑을 하는 자리다. 그래서 바젤월드와 다른점이 여기서도 등장하게 된다. 바젤월드는 입장권만 구매하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자리다. 하지만 SIHH는 미리 초재받은 업계 관계자나 미디어 종사자만 출입 허가를 받는다. 한국에서는 '젠틀맨'을 포함해 14명의 월간지, 일간지 기자와 칼럼니스트가 제네바를 찾을 수 있었다.



 


고급스럽다, 시계뿐만이 아닌 모든 것이 고급스럽다'

시계만 고급스러운 것이 아니다. 전시장 전체가 부티가 자르르 흐르고 있다. 들어서자마자 모두가 '우와 고급스럽다', '판타스틱'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한다. 이유는 고급스러운 유형의 시계뿐 아니라 우리가 알 수 없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무형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은 고급스러운 시계 하나를 위한 전략이자 브랜드들이 가지는 경쟁력이다. 브랜드마다 돈과 배짱이 필요한 부분이다.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야 하고 어디까지 치장할꺼냐 라는 배짱이 필요하다.



 


'화려한 브랜드 전시장은 드라마 촬영장과 같다'

브랜드별 전시장을 방문하다보면 고급 드라마 세트장과 같은 느낌이 들게하고 자신만의 브랜드 특색을 살리기도 한다. IWC의 경우는 푸른 바다를 형상화하여 전시장을 만들었다. IWC는 2014년을 다이버 시계 아쿠아타이머의 해라고 선포했다. 그래서 천정에는 거대한 상어박제들이 보여지고 화면에는 상어와 돌고래가 돌아다니고 있다. 이처럼 자신의 브랜드를 최대한으로 보여 줄 수 있는 방법들을 강구하고 있다. 신비스럽고 아쿠아틱한 장면을 연출한 IWC는 고급스러운 다이버를 연상시키고 있다.



 



각자만의 컬러로 그 분야의 에이스를 뽑았다'

디자인, 기술력, 다이저라는 특색 등 자신만의 자리에서 모인 에이스들의 화합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영역에서 1인자에 손꼽힌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SIHH를 찾는 이유는 모든 영역의 브랜드들을 볼 수 있고 그들이 만들어 가는 영역의 트렌드를 알려고 하는 점이다. 

시계는 디자인만으로 결정되는 분야가 아니기에 더욱 흥미진진한 전시장을 만들어 낸다. 

상상력이 뛰어난 브랜드들은 창의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선보이기도 한다. 

세공에 강한 브랜드는 정밀한 세공을 엿볼 수 있으니 이 얼마나 대단한 전시회인가.




 


'거대한 시계가 자리한 SIHH'

처음 SIHH를 마주했을 때 놀라웠다. 필자도 시계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정말 고급스러운 시계를 본 적은 없다. 정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박람회이며 하나하나의 제품을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정보를 찾기 시작했으며, 그 대단함에 열광하고 반하고 있다. 하나하나의 시계를 꼬집어 보면 정말 재미있고 상상이상의 시계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시계의 기능만이 아닌 정말 디자인, 기술력, 정밀한 세공력 등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부터 시계 하나하나의 매력으로 빠져보자.



 


'Richard Lange Perpetual Calendar Terraluna' _ A. LANGE & SOHNE

'A. LANGE & SOHNE'를 보여준 시계는 기술이 핵심이다. 거기에 시계 속에 우주를 담고 있다. 이름처럼 퍼페추얼 캘린더와 '테라 루나', 즉 지구와 달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특유의 디자인으로 시, 분, 초, 월, 요일, 날찌에 윤년과 잔여 동력량까지 깔끔하게 나타내고 있다. 뒷면을 보면 달과 지구의 움직임이 담겨져 있다. 이 정말 환상적이고 매력적이지 않는가? 이런 시계들이 당신 앞에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들지 궁금하다.



 



'MASTERULTRA THIN MINUTE REPEATER FLYING TOURBILLON' _ JAEGER-LECOULTRE

(근데 해외 브랜드의 시계 종류의 이름이 왜이렇게 긴걸까...그냥 넉두리입니다.) 기계식 시계는 기술력이 핵심이다. 이 시계가 그 본질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외부를 보면 심플 그 자체이다. 하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놀라움 그 자체이다. 우선 두께는 7,9mm, 현존하는 가장 얇은 오토메틱 미니트 리피터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예거 르쿨트르는 보통 무브먼트 뒤에 놓은 로터를 무브먼트 가장자리로 이동시키는 등의 창의력을 보였다. 이런 점들이 기술력의 핵심이다.



 



'ALTIPLANO 38MM 900P' _ PIAGET

이 시계는 앞선 시계와 같이 두께가 핵심이다. '울트라 신'은 피아제의 가장 큰 정체서 중 하나다. '얇은 두께 1위' 타이틀은 영원히 잃지 말아야 정신이다. 그래서 이들은 두께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두께에서는 진보적인 브랜드가 되거 있다. 이 시계의 두께는 머리카락 굵기와 비슷하다 할 정도다. 3.65mm, 생각이라도 해 본 결과물인가?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자신들의 장점을 잘 알고 어필하고 있다.



 



'MALTE TOURBILLON OPENWORKED' _ VACHERON CONSTANTIN

'VACHERON CONSTANTIN' 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브랜드다. 그들의 세공기술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어떤 정밀한 세공으로 자신들의 시계를 보여줄 지 궁금증한 가득하다. 그들은 대표적인 통 모양의 토노 케이스 속에서 더 이상을 깍을 수 없어 보일 정도로 살을 발라낸 스켈레톤 무브먼트가 들어간다. 토노 케이스에 맞는 무브먼트를 만들고 그걸 부분부분 깍아내고 남은 뼈마다 또 저렇게 무늬를 내는 데에만 500시간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이들의 세공은 노력이자 헌신의 대가라고 할 수 있다.



 



'ASTRONOMIE POETIQUE' _ VAN CLEEF & ARPELS

정말로 우주가 담겨져 있는 것 같다. 이 브랜드의 핵심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낭만적 디자인이다. 이 시계에서 시간을 표시하는 건 다이얼의 숫자 21 아래에 있는 별똥별 모양 핸드다. 정말 재미있는 디자인이며 사람의 낭만을 잘 표현하고 있다. 시계를 보고 분위기가 느껴지게 만들었다. 이 시계는 해를 도는 수성부터 토성까지의 여섯 행성의 움직임을 표시했다. 실제 행성의 속도를 반영하므로 목성이 이 시계를 한 바퀴 도는 데에는 29년이 걸린다. 정말 우주를 담고 있다고 해도 된다. 우주를 손목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다.



 



'RM36-01 G-SENSOR' _ RECHARD MILLE

얼핏 봐도 다른 제품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않는가? 이 브랜드의 핵심은 '다름'이다.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랄프 로렌도 고전하는 보수적인 시장에서 리샤츠 밀이 살아남는 이유는 디자인과 기술 모두에서 남달라 뛰어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른 브랜드와 같은 방식을 취하고 같은 방향으로 기술력을 가진다면 이 브랜드는 퇴보하고 말았을 것이다. 이들은 어떻게 하면 다른 기술력과 디자인을 제공해 줄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답습한다. 그래서 유니크한 매력으로 고객들에게 어렵지 않게 팔리고 있다.



 



'정말 최고를 만날 수 있는 자리'

SIHH는 시계에서는 정말 최고만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이 곳에는 어느 분야든 최고만이 들어설 수 있다. 두께, 기술력, 세공, 디자인, 분위기 등 완벽한 1위 브랜드들이다. 서로간의 차이는 없다. 왜냐면 시계라는 테두리만 같을 뿐이지 다름을 보여준다. 그래서 SIHH가 즐겁고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소다. 모든 시계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닌 특별함을 볼 수 있다. 노멀이 아닌 고급이다. SIHH가 기대되고 재미있는 점들은 언제 이 브랜드들이 교체될지 모르며 이들도 끊임없이 자신을 찾을 것이기에 다음이 더욱 기대되는 박람회다.



원본스토리:http://www.imagnet.com/story/detail/1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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