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인데 대학생활 너무 힘들어요..

장애인201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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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14학번 새내기...는 아니네요 한달 지났으니  네 여하튼 그런데   제가 학교를 전면장학생으로 들어갔어요   정확히 무슨 대학 무슨 과인지 말은 못하지만 예체능인데요   예체능특성상 저희도 뭐 다나까쓰고 선배들 보이면 90도 숙이고 안녕하십니까 하고 뭐 그래요   그런데 제가 전면장학생이라 선배들이 제 얼굴과 이름을 다 아시는 것도 있고   제가 안면실인증...그러니까 안면인식장애가 있어서 자랑은 아니지만 동기들도 다 못외웠어요...   그러다보니 저희 관, 저희 건물이 아닌 다른 곳에서 선배들을 봐도 인사를 못하는 일이 늘상 일어나는데    이거때문에 한달이 넘는 여태까지 선배들에게 욕을 먹고있어요   듣자하니 저희과 2,3,4학년 선배들 중    제가 인사 못한 선배들이 각 학년 단톡방에서 저 제대로 모르는 선배들한테 막 저 욕해서  

 저 완전 개싸가지라고 전면장학생으로 들어와서 실력있다고 나대냐고 욕한다하고   지금은 저희과 선배들을 넘어 타과 선배들도 저 꽤 알고있다고 하고...   솔직히 선배들이 저랑 동기들을 덜 외웠다하셔도 일단 저희 무리가 있으면 제가 있으니까 제 얼굴은 알고 이름도 아니까 네....   안면인식장애 있다고 말은 하고싶은데   솔직히 이거 안믿는사람도 있고    나도 그런거 좀 있는데 나는 너 외웠는데 너는 왜 나 못 외우냐?  와 니 진짜 실망이다   이러는 사람들도 있어서 미칠거 같아요   더군다나 다른 동기들은 저 얼굴 다 외웠는데 저는 못외웠어서   선배들이 제가 동기들 얼굴도 다 못외운거 알면 욕만 더 하실거 같고...    과대언니가 처음에는 선배들에게 인사 하라 하였을 때는 네 죄송합니다 언니 이랬는데    다른 동기들까지 저보고 인사 좀 하라고 너때문에 우리까지 욕먹어야 하냐고 할때는 진짜...    안그래도 소심해서 말 한마디할때도 애들 눈치보고 그러는데   이러니까 애들한테 더 다가가지도 못하겠고   겨우 사겨둔 친구들하고 멀어지는 것만 같아서 무섭고 그래요     누구는 안면인식장애 되고싶어서 된건가 하는 생각에 화도 나고   선배고 자시고 마음같아서는 손에 들고있던 책으로 때리고 욕하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진짜 저는 어떻게 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