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이 되어버린 소녀시대? 미스터미스터에 대한 고딕적 해석

이수만2014.04.05
조회24,282
 제가 이 글을 쓴게 아니라 전 이 글을 블로그에서 퍼 온겁니다. 댓글을 보면 작문이 뭐 이정도냐 이러는데 그 말들은 글을 쓰신분의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그런 댓글 쓰신분들은 띄어쓰기 하나도 안맞고 맞춤법도 심지어 틀리시면서 누구보고 작문이 어쩌고 저쩌고 이신지. 그리고 길어서 그냥 휙 내리는분들을 위해 짧게나마 정리하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보고 느낀 주관적인 정리입니다) 에스엠에서 조만간 남돌이든 여돌이든 한 그룹을 내 놓을거 같은데 그 그룹을 좀 더 띄우기 위해 슬슬 소녀시대를 밑으로 하락 시키는것.소녀시대가 에스엠과 남은 계약기간은 대략 3년. 몇명은 재계약을 안할수도 있고 재계약을 할 멤버들도 있겠으나 현재 에스엠이 소녀시대에게 하는 행동을 보아선 안하는 멤버가 좀 더 많은걸로 보임.소녀시대가 계약기간이 끝나고 다른 회사로 가든 배우를 하든 연예계에서 계속 다른 쪽으로 일을 한다면 현재 팬덤으로 따지자면 계속 그 팬들은 좋아할게 뻔하고 에스엠에서 내 놓을 그룹은 소녀시대에게 저절로 뒤처질수 밖에 없음. 그럼 당연 에스엠이 피해를 보게 될것이고. 그걸 막기 위해 슬슬 소녀시대를 하락세로 밀어넣기 시작한것. 즉 위 내용을 이번 '미스터미스터' 활동의 대한 의문점과 연결한 글입니다.대충 이런내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괴물이 되어버린 소녀시대? 미스터미스터에 대한 고딕적 해석

 

이상하다. 정말 이상하다. 현재 소녀시대의 "미스터미스터" 활동을 보면 볼수록, 아니 관망하면 할수록 나는 기이할 정도의 수상함, 기괴함, 의문스러움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이 기이한 사건 내지는 사례로 보일 정도로 미스터리한 느낌을 받았고 그와 동시에 흥미로우면서도 친숙한 느낌을 받았는데, 그것은 소녀시대 "미스터미스터"가 섬뜩하리만큼 내 전공이라 할 수 있는 고딕적인 분위기를 내뿜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예전에 이번 "미스터미스터"가 고딕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고 분석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포스팅에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노래의 내용이나 주제에 관련된 것이 아니라 그 외적인 부분, 다시 말해서 이번 앨범을 중심으로 소녀시대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적 흐름이 한 편의 고딕소설을 읽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이번 활동은 하나의 사건 내지는 사태라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마치 고딕소설에서 벌어지는 사건처럼 말이다.

 

확실히 이번 활동은 최악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티저부터 활동개시까지의 과정이 엉망진창이다. 앨범발매일을 얼마 남기지 않고 팬들을 경악하게 만든 뮤비파손사건에서부터 나는 이상한 느낌을 감지했다. 뮤직비디오파손, 그것도 편집과정 중에서 실수로 인한 파손? 상식적으로 이게 말이 되는가? 내가 영상관련직종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서 아는 것이 전무하지만, 어떻게 편집과정에서 뮤비데이터가 날아갈 수 있단 말인가? 그럼 복사본은? 영상편집관련 업무자들에게 물어보고 싶을 정도다. 과연 이런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발생할 수 있단 말인가? 물론 인간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넘어갈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에스엠을 용서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프로니까. 그쪽 관련 업계에서 나름대로의 전통과 시스템을 확립시키고 그걸로 돈을 버는 기업이 그런 실수를 저질렀다? 에스엠은 프로페셔널로서의 자존심도 없는가? 더욱 의구심이 드는 것은 그동안 팬들을 상대로 슈퍼울트라갑질로 일관해오던 에스엠이 사과를 했다는 점, 이게 나의 의구심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뮤비파손에 이은 음원유출, 그것도 유출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사전유통에 가까운 행동을 했다.

 

팬들은 에스엠이 전부터 삽질을 많이 해왔기에 이번에는 그 삽질들이 모여 엄청난 똥을 투척했다며 단순한 분노로 사건을 바라보는 것 같지만, 내 관점에서는 그저 모든 것이 의문점투성이다. 에스엠이 정말 일처리를 못해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에스엠은 프로다. 아마추어적 방식으로는 절대 그 자리에 올라설 수가 없다. 내가 예전에 HOT팬이었던 사람에게서 들은 바에 의하면, 에스엠은 굉장히 철저한 회사라고 한다. 모든 것을 데이터화해서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사업을 운영하고 훗날 그 데이터에 의해서 해당 연예인의 재계약여부까지 결정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 에스엠이 이런 초보적인 실수를 연달아서 저질렀다? 내가 상세하게 알지 못해서 착오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쪽 사정에 대해서 문외한이다싶은 나한테조차 에스엠의 실수는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는다. 아니, 거창하게 말할 필요도 없이 상식적으로도 그냥 이해가 되질 않는다. 뭐, 그런 실수는 아무래도 좋다. 그냥 에스엠을 욕하고 넘겨도 될만하다고 치부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번 사건이 생각보다 깊은 심각성과 어둠이 저너머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생기게 한 계기가 있었다. 나에게는 그 계기가 김태연으로 다가왔다.

 

 

 괴물이 되어버린 소녀시대? 미스터미스터에 대한 고딕적 해석

 

김태연이 티저가 공개되었을 때부터 이번 앨범에 유독 애착을 보였다고 바라보는 것은 나의 착각일까? 김태연만이 아니다. 몇년전부터 소녀시대는 갑자기 국내팬들에 대한 애착이 강해진 모습을 종종 보여왔다. 이것 또한 나의 착각인지는 모르겠다만, 해외콘서트보다 국내콘서트에서 소녀시대는 더 즐거워하는 듯한 반응을 보여왔다. 아무래도 언어적 공감대가 오래전부터 형성되어왔던 국내팬들에게 더 큰 애정을 느끼는 것은 인지상정일테고, 그런 만큼 오랜만에 돌아온 국내활동에 큰 기대를 가졌으리라는 것은 어렵지 않은 추측이다. 또한 김태연은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이번 앨범에 굉장한 관심을 투영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위의 사진을 보자. 저것은 분명 뮤비가 어느 부분이 파손되었는지를 예상할 수 있게 해주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아마도 뮤비 마지막 부분인 것 같은데, 재촬영한 버전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파손된 버전이 훨씬 더 화사하고 비용도 제법 투자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왜 이부분만, 그러니까 아마도 클라이막스 장면인 것 같은데 왜 이것만 파손된 것일까? 그리고 재촬영한 버전은 왜 그리도 원본에 비해 저렴한 느낌을 선사하는 것일까? 단순히 제작비가 초과될까봐? 뮤비를 빨리 보완하는 것이 급선무이니까? 그럼 여기서 질문, 뮤직비디오 하나를 촬영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대체 얼마나 걸릴까? 그것도 처음부터 찍는 것이 아닌 파손된 부분만 다시 찍는 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나? 뮤비파손 소식이 발생한 이후 에스엠의 사후처리를 보면 의구심은 오히려 증폭되기만 한다. 정말 뮤비파손은 편집과정에서의 예기치않은 실수 및 착오였던 것일까? 혹시 에스엠이 일부러 자가파손시킨 것은 아니었을까?

 

사실 위의 사진은 나의 이러한 의구심을 더욱 증폭하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했을 뿐, 실제로 더욱 기이한 느낌을 받았던 것은 뮤비파손 소식이 들려온 이후 우리에게 보여줬던 김태연의 태도였다. 분명 김태연은 앞서 언급했듯이 이번 앨범활동에 상당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했었다. 그리고 그 관심과 애정은 비단 김태연만의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런데 뮤비파손 소식이 들려온 이후 김태연은 침묵했다. 정말 에스엠의 실수였을까? 다른 것은 그렇다 치자. 정말 실수였다면, 김태연은 왜 그 실수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이 없었을까? 물론 김태연의 실수가 아니니까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겠지만, 정말 편집과정 중의 실수라면 팬들에게 늦어져서 미안하다고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말을 태연이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위로해주는 것도 이상한 행동은 아니다. 나는 태연이의 능력치는 높게 평가하지만 그렇게 좋아하는 멤버가 아니기에 그녀의 성격은 잘 모르겠으나, 최소한 내가 지금까지 지켜본 바에 의하면 태연이가 팬들에게 그런 메시지를 못남길 성격은 아니라고 본다. 그런데 그녀는 침묵했다. 아니, 소녀시대 전 멤버가 침묵했다. 왜 소녀시대는 침묵했을까? 그리고 이후 발생했던 음원유출사건. 태연이는 우리에게 암호를 보냈다. 가지가지해....

 

 

 괴물이 되어버린 소녀시대? 미스터미스터에 대한 고딕적 해석

 

임윤아도 위의 사진을 우리에게 보냈다. 확실히 뮤비파손분은 저 장면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좀 더 화사한 장소에서 찍은 클라이막스를 볼 수 없다는 아쉬움만 증폭된다. 하지만 여기서 끝났을 나의 의혹이 더욱 커지는 사건(?)이 나왔다. 그나저나 외람되지만 임윤아는 정말 예쁘다....(응?)

 

 

 괴물이 되어버린 소녀시대? 미스터미스터에 대한 고딕적 해석

 

나는 이 사진을 보고 뮤비파손분에는 단순히 화사함만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어쩌면 "미스터미스터" 뮤비의 핵심적인 주제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까지 포함되어있음이 틀림없다고 생각하였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김태연을 포함한 소녀시대 멤버들의 우아한 자태였던 것이고, 에스엠은 뮤비를 파손시킴으로써 이번 앨범의 핵심을 우리에게서 강탈한 것이나 다를 바가 없다. 내가 봐도 보라색 드레스의 태연이가 엄청나게 예쁘거늘 그녀의 팬들은 오죽하겠는가? 또한 자신의 이러한 우아함을 팬들에게 선사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태연이의 기대는 어떠했겠는가? 그런데 결과는? 나는 이 사진을 보고 욕을 했다. 에스엠 개쉐리들.... 꿈 속에서 꼭 만나자. 나의 0.5미리 제트스트림 볼펜이 너희들의 정수리로 사라지는 마술을 보여줄테니까.

 

 

 괴물이 되어버린 소녀시대? 미스터미스터에 대한 고딕적 해석

 

에스엠의 만행은 뮤비에서만 한정되지 않는다. 앨범 자체에서도 이상한 행동을 취했다. 위의 포토카드가 보이는가? 왜 포토카드가 이전과는 상반되게 앨범에 포함되지 않았는가? 그것도 드레스를 통해 우아한 여인의 자태를 발하는 그녀들의 사진을 말이다. 왜 저 보물을 제외시켰을까? 팬들이라면 당연히 저 카드들을 모으기 위해서 대량구매를 강행할텐데, 돈독이 오른 에스엠이 그걸 모를리가 있겠는가? 이 카드가 공개되면서 나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에스엠이 대놓고 이번 앨범의 완성도를 망치려고 하는 음모로 보인다. 독자들은 저 사진을 보고 소녀시대는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 외에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가?

 

나는 이번 포토카드를 보면서 확신이 들었다. 이건 실수가 아니라 고의적으로 자행된 범죄(?)라고 말이다. 독자들이여, 저 사진이 단 한 번에 찍혔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영애 씨와 같은 초절정 미녀도 우리에게 보여지는 10장 정도의 화보를 찍기 위해 1000장 가까이를 찍는다고 한다. 그럼 이영애 씨 화보를 담당하는 사진작가는 아마추어이겠는가? 절대 아니지 않은가, 당연히 업계에서도 알아주는 전문가가 담당하지 않겠는가? 저 사진들이 나오기 위해서 소녀시대도 엄청나게 많은 사진을 찍었으리라는 추리를 감안하면, 에스엠은 최소한 몇백장 이상의 자료들을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티저로나마 이런 보물들을 접하지 못했던 것일까?

 

뮤비파손분과 이 포토카드는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것은 태연이의 인스타그램 사진과 카드가 증명해준다. 뮤비파손 소식이 나온 이후로 에스엠은 침묵을 지속적으로 감행했다. 아니, 차라리 손을 놨다는 식의 태도로 일관하였다. 뮤비 재촬영으로 인해서 분주했기 때문에? 그럼 뮤비제작진들과 소녀시대가 재촬영에 들어가는 동안, 에스엠의 홍보부서와 기획부서 등은 대체 뭐하고 있었나? 그 이후로 새로운 티저가 나왔나? 분명 티저 사진을 완성하기 위해서 여러 장의 여분들이 있었을 것이고, 그것들을 활용해서 새 앨범홍보에 관한 노력을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가? 뮤비로는 볼 수 없어도 사진이라도 저 보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뭐가 그렇게 난해한 작업이며 문제가 될만한 작업이란 말인가? 아니, 도대체 에스엠의 높으신 분들은 그동안 무엇을 하셨는가? 아니 당신네들이 했던 것이 뭐가 있는가? 팬들더러 미안하다며? 그럼 뭔가 보상이라도 될만한 것들을 제시했어야지. 티저 또 만드는 작업이 그렇게 어려운가? 입방정으로 사과하는 것은 대체 누가 못하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번 사건은 에스엠이 대놓고 소녀시대를 죽이려고 한다는 의혹을 지울 수가 없다.

 

 

 괴물이 되어버린 소녀시대? 미스터미스터에 대한 고딕적 해석

 

이 사진이 결정적인 증거라고 볼 수 있겠다. 이번 사건은 에스엠이 소녀시대에게 저지른 범죄행각임을 말이다. 정말 단순한 실수로 인한 해프닝이었다면 심재원 안무가가 저런 사진을 올릴리가 없었을 것이다. 저 사진이 의미하는 바가 너무 노골적이지 않은가? 새의 날개를 잘라버리는 사진, 곧 소녀시대의 날개를 절단시키겠다는 에스엠에 대한 불만과 항의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어찌되었든간에 그동안의 해결되지 못한 의문점들이 최근의 어떤 사건을 통해 대략적으로 해결된 것 같다. 아마도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나는 대부분 소녀시대 팬이라고 생각한다)은 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알 것이다. 지금까지 글이 너무 길었는데, 이미 이번 사건의 전말이 어느 정도 드러난 상황에서 이제 내가 본격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언급하겠다. 내가 왜 제목을 "괴물이 되어버린 소녀시대"라고 했을까? 그게 바로 이번 사건 혹은 사태를 하나의 고딕소설로 놓고 본다면 소녀시대는 괴물이 맞다. 소녀시대는 괴물이 되어버렸고, 에스엠은 이번 범죄를 통해서 괴물을 퇴치하려는 첫 작업에 몰두한 것 같다.

 

고딕소설은 쉽게 말해서 유령과 괴물을 주제로 한 무서운 이야기이다. 괴물은 다양한 형태와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으나, 전반적으로 고딕소설에서 괴물은 타자의 개념이자 당대 문화적인 두려움이 투영된 존재로서 그려지게 마련이다. 다시 말해서 괴물이 된 소녀시대는 바로 이렇게 해석할 수 있겠다. 소녀시대가 괴물이 된 것은 소녀시대가 정말 괴물이 되어서가 아니라 소녀시대를 바라보는 주체의 관점에 의한 것, 즉 에스엠의 관점에서 소녀시대는 괴물인 것이다. 좀 더 논점을 확장시키면 현재 소녀시대는 에스엠의 타자이자 에스엠 내부를 위협하는 두려움의 존재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왜 소녀시대는 에스엠으로부터 괴물이 된 것일까?

 

문학에서의 타자는 순수한 의미의 타인에 대한 개념을 포괄하지만, 특히 고딕소설에서의 타자는 완전한 타인이 아니라 바로 우리 내면에 있는 것이 실체화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타자처럼 보이는 괴물은 결국 우리 공동체 내부에 있는 또 다른 우리 자신이라는 의미이다. 그런 성격을 가진 괴물이 우리를 무섭게 한다? 그것은 괴물이 바로 공동체 내부의 질서와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괴물은 퇴치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이걸 감안하면 소녀시대는 바로 에스엠 내부의 질서와 안정성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었다고 나는 해석한다. 왜냐하면 소녀시대는 어떻게 보면 이제 에스엠이 통제하기 힘들 정도로 성장해버렸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사회는 하나의 시스템이고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운영되고 유지된다. 에스엠도 하나의 시스템으로 볼 수 있고, 소녀시대는 그 시스템 안에서 존재하는 하나의 요소이자 구성원인 것이다. 더군다나 소녀시대는 여성이다. 고딕소설에서는 전통적으로 괴물이나 악마로 묘사되는 여성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그것은 그 여성이 정말 괴물이어서가 아니라 바로 사회체계, 즉 가부장사회의 전통과 규범을 따르지 않는 여성을 괴물로 몰아 퇴치한다. 특히 19세기 고딕소설에서는 여성형 괴물이 자주 등장하는 편인데, 그녀들은 대체로 요부나 뱀파이어, 광녀로 표현된다. 여성 뱀파이어는 가부장사회의 성역할을 위배하는 여성이라서 심장에 말뚝이 박히고 참수당하고, 광녀 또한 남성중심사회의 규범에 어긋나기 때문에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다. 중세의 마녀사냥도 마찬가지의 관점에서 해석될 수 있다. 마녀는 일종의 희생양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사회질서에 위협이 될만한 여성들도 마녀로 몰아 없애버렸다. 괴물의 위협성은 통제불가능성에서 온다. 모든 사회의 질서는 구성원들에 대한 통제와 관리를 통해서 안정성을 획득하는 것인데, 괴물은 바로 이 통제권에 벗어나는 존재를 지칭한다. 에스엠이 이번 앨범에서 소녀시대에게 했던 행동들은 가히 똥을 투척하는 것을 넘어서 시궁창에다 던져버렸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데, 에스엠이 금전적인 손실을 감수해서라도 소녀시대에게 오물을 씌운 행동은 그 의도가 명백하다고밖에는 달리 바라볼 수가 없다. 바로 에스엠의 전통을 위협할 전복적 힘을 갖춘 소녀시대라는 괴물 혹은 악령을 퇴치하는 의식을 거행했다고 말이다. 내가 바라볼 때 이건 단지 시작에 불과한 것 같다.

 

고딕소설은 유령과 괴물뿐만 아니라 성, 수도원, 폐가 등 건축적인 요소에도 그 의미를 부여한다. 그 의미는 바로 무시무시한 비밀과 직결되는 것이고, 고딕소설은 바로 그러한 비밀을 풀어나가는 추리소설적인 요소도 포함하고 있다(그래서 고딕비평서에 추리소설이 고딕장르에 포함되기도 한다). 현재 에스엠은 어떤 범죄, 음모, 갈등, 비밀 등이 복합적으로 숨겨진 하나의 고딕건물이라고 볼 수 있다. 그것들은 현재 대략적으로 드러나기도 했지만 대부분 표면적인 것들인데다 내 입장에서는 도저히 접근할 수 없는 견고한 요새이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어두운 음모와 비밀에 소녀시대가 연루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해석 속에서 소녀시대는 에스엠에게 있어서 반드시 퇴치되어야만 하는, 또는 통제되어야만 하는 괴물이자, 에스엠이라고 하는 거대한 성에 갇힌 고딕히로인이라고 볼 수 있다. 팬들의 입장에서 현재 소녀시대는 에스엠의 높으신 분들이라는 고딕악당이 거주하는 성에 감금된 연약한 공주님일지도 모른다. 소녀시대가 괴물이 되고 동시에 감금된 이유는 대체 뭘까? 그리고 소녀시대를 둘러싼 어둡고 사악한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편집증적인 망상이라고 볼 수 있겠으나, 이번 앨범활동을 하나의 고딕소설로 놓고 본다면, 이 소설에는 추리소설처럼 난해함과 미스터리로 점철되어있는 것 같다.

 

 

 괴물이 되어버린 소녀시대? 미스터미스터에 대한 고딕적 해석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의문점인데, 왜 하필 뮤비의 저 부분을 파손시킨 것일까? 드레스를 착용하고 "미스터미스터"의 격한 안무를 소화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울테니, 소녀시대의 드레스 사진은 어쩌면 뮤비의 스토리적 부분을 담아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미스터미스터"의 가사가 함축하거나 암시하는 부분과 연결시켜보면, 저 드레스 사진은 파티복과 웨딩드레스 모두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단순히 그냥 가장 아름다운 대목이니까 핵심적인 부분을 자체파괴시킨 것일까? 아니면 파손된 부분에는 에스엠의 높으신 분들이 좌시할 수 없는 내용이 담겨져 있어서일까? 왜 매니시한 소녀시대는 있고, 고결하고 우아한 소녀시대는 덩그러니 단 한 장의 카드로만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 티저로도 활용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아직 앨범을 구매하지 못해서 내용물은 못봤다만, 내가 알기로는 포토카드의 드레스 사진이 앨범 쟈켓에 포함되어있다는 팬들의 증언을 단 한 차례도 들어본 적이 없다. 영상은 그렇다치더라도, 사진으로도 저 보물을 말살시킨 저의가 몹시도 궁금할 따름이다.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저 포토카드는 해외용에는 자체적으로 포함되어있지만, 내수용은 별매라고 하는데 그러한 판매정책도 이해가 도저히 안 간다.

 

저렇게 한 조각의 퍼즐처럼, 그리고 단편적이고 파편화된 문서조각처럼 상반된 이미지를 담아낸 소녀시대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생생한 고딕소설을 읽는 것과 같은 묘한 흥미가 유발되지만, 아무래도 소녀시대의 고딕소설은 비밀이 풀리지 않은 채 종결될 것만 같다. 소녀시대는 지금 감금되어있는 상황에 놓여있을 테니까 말이다. 과연 김태연은 자신의 드레스 사진을 달랑 하나만 가지고 있을까? 다른 멤버들은 하나도 없을까? 임윤아는 흰 드레스를 입은 자신의 모습을 한 차례도 찍지 않았을까? 만약 있다면 왜 올리지 않는 것일까? 정말로 없을까? 여자들은 저렇게 예쁜 의상을 입고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나?

 

 

 괴물이 되어버린 소녀시대? 미스터미스터에 대한 고딕적 해석

 

여하튼 소녀시대의 드레스 사진은 현재까지 태연과 유리의 것만 확인된 것 같다. 유리의 사진을 보니 다른 멤버들도 찍었을 것이고, 생각보다 더 많은 사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들이 공개되는 행운은 우리에게 올 것 같지 않다. 정말이지 이번 앨범처럼 역대최악의 활동이자 사건이고 사태였던 경우가 있었나 싶다. 아마도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설사 그러한 사태가 또 발발한다고 하더라도, 소녀시대만큼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번 사건의 원흉은 바로 외부의 예상치못한 변수가 아니라 내부의 악의적인 음모이기 때문이다. 활동하면서 소녀시대가 유독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내비친 이유가 다른 곳에 있을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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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의 포토카드를 보면서 나는 느꼈다...

너무나 큰 아쉬움을 말이다.

원래 기획한대로 출시되었다면, 이번 앨범은 역대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걸작으로 나왔을 것이라는 확신 때문에....

저 한 장의 포토카드가 내게 말해주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저것만큼이나 아니면 저것보다 더 아름다운 사진들이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거라고...

그리고 그것을 얻기 위해서 나는 드래곤볼을 모아야 한다고...

 

 

 

 

출처 ::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superdeath/90192580234

 

댓글 26

배큥오래 전

Best요약을하자면 일단 미스터미스터 뮤비데이터파손이라는게 말이안됨 뭐든게 데이터화가 되어있는 체계적인 에셈이구라를쳤을확률도 높다는거 또 포토카그와 멤버들 인스타그램에서 볼수있는 멤버들의 모습은 충분히 아름답고 이슈를 낳기에 충분한 컨셉인데도 불구하고 에셈은 공개X 이를포함해서 여러가지로 에셈이이번에 소시한테 도움줄만한 행공은 거의 하지않음 그래서 에셈에서 안무가로 활동하고있는 심재원이 인스타에 새의 날개를 자르는사진을 올리고 태연은 가지가지한다는 글을올림 팬들은 에셈이 곧나오는 걸그룹을위해 소시의 위상을 조금은 내리려한다는 생각을 갖고있음 끝

오래 전

Best사진 다 엑박뜸

ㄹㄹㄹ오래 전

글고 열애설은 찐한 스킨쉽이 있으면 소속사랑 합의해서 약한사진보내는 경우도 많음 없는 사실 지어내서 보내는것도 아니고 다 사실아님?그리고 열애설을 막다니ㅋㅋㅋ스엠이라고 열애설 다 막을수있는거아님 그렇게따지면 설리최자는 왜 못막았겠어

ㄹㄹㄹ오래 전

에쎔 남돌낼거같은데ㅋㅋㅋㅋ남돌이 장사 더 잘됨 그리고 가수 없다는데 좀있음 와이지에 걸그룹나오고 제와피도 걸그룹 준비중임 아이유도 있고 투애니원도있음

ㅇㅇ오래 전

소시 전성기급에 못미치는게 에프엑스도 포함되있고 현걸그룹 후에 sm에서 낼 걸그룹 모두 다 포함되있음 뜰수있겠지만 소시 gee때와같은 최고 전성기는 못누린다고 예능이나 라디오만 잡아줘서 다 뜸? ㄴㄴ함 시기를 잘타야지 소시가 이만큼 성장한데 가장 큰 이유는 시기임 소시는 시기를 정말 잘탔다 때마침 원걸 미국갔으니 얼마나 좋음? sm그룹팬인지 다른애들인진 모르겠지만 에쎔이 걸그룹내면 소시처럼되긴..전혀 안될거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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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밑에 에프엑스가 소시전성기급에 못미쳤다, 신인내도 성공못할거다하는데 에프엑스도 소시만큼 밀어주고 했으면 소시급으로 잘나갈수있음.정규앨범을 팬싸 한번하고, 예능은 잡아주지도 않고, 실력좋아서 해외언론에서 칭찬받아도 언플안해준게 에프엑스임.소녀시대는 신인시절에 소학가 단독 케이블예능잡아주고, 2,3명씩이라도 팬싸 여러번하고, 구지 언플안해도 소시빨로 기자들이 써주잖아? 에프엑스도 그렇게 신인시절에 푸쉬많이했으면 떠서 기자들이 알아서 써줄걸? 그리고 중국에선 에프엑스가 소시급임.엑소보다 빅토리아 한명 영향력이 더큼.이미 빅토리아는 중국 탑여배우급이고,화제성면에선 오히려 내놓아라하는 여배우들의몇배인데 사람들은 팬들과장이라고 하지ㅋ그렇게 독하다는 sm에서 데뷔시키는 애들은 어느정도 실력있으니까 나오는거임.언플유무에 따라서 국민돌되거나 국민돌까진 아니어도 탑급은 되.만약 지금 국민걸그룹인 소시를 버리고 신인내세운거면 신인이 소시보다 실력이 한참 뒤떨어질까? 절대아닐걸 소시놓은 만큼 손해채우려고 제일 잘하고 예쁜애들 뽑아서 언플제대로 시키고, 소시는 아예 기억속에서 사라지게 만들걸.지금도 소시팬중에 에이핑크,걸스데이같이 어린 애들한테 갈아탄 사람많은데 대단하다는 SM에서 나온 신인한테 한명도 안갈아탈까?연애까지 터진마냥에ㅋ

ㅇㅇ오래 전

추가로 어느 걸그룹을 내도 소시처럼 못됨 엑소가 동방신기 전성기 못따라오는것처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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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궁금한데 사람들은 왜 에쎔이 걸그룹내면 다 소시처럼 될거라 생각하지? 에펙은 소시전성기에도 못미치지않았나 지금 걸그룹내는거랑 소시랑은 완전 다르지 소시자체가 대단한것도 있지만 소시는 시기를 정말 잘탔다 숨만쉬면 아이돌나오는 지금 시기와는 틀리지 남돌은 쉽게 클수있음 근데 여돌은 크기 힘들텐데..

오래 전

예전엔 에셈 걸그룹하면 소시였는데 이젠 엑소잖아ㅋㅋㅋㅋ

ㅇㅈ오래 전

그냥 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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