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싶지않아요..

우울우울열매2014.04.07
조회1,668
4/29
감사합니다 이런데글처음써보는데요...
너무많이 울었네요 아직도 밤에 잠은 못자요
옛날부터 제가 대학가면 보건쪽으로 가고싶어서
알바하고 있어요 ㅎ
보건학원 다닐려고요 비록 안보시겠지만
20개의 댓글 정말 눈물날정도로 좋아요
감사의 눈물이에요 과거에 연연하지않고
제가 똥싼건 제가 치우겠습니다
죄책감을 조금이라도 갚을수 있으면
갚구요..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행복하세요....






새벽에 요즘 잠도안오고 생각이 많아져서 글을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여자입니다.

그저 평범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제 삶얘기 들어주세요.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전 너무 힘들어요..

중학교때 성격 정말 밝았고 친구들도 많고 사고한번 안쳤어요.

그저 평범한 여중생이었어요.

고등학교를 진학하고 중학교 친구들과 떨어져

새친구들을 사겼는데요. 질이 안좋은 그런 친구들과 어울리게

됐어요. 저 거절 정말 못하는 성격이고 너무 착해서는 안된다

이런 말 많이 들을 정도로 너무 착했어요 아니 순수했죠

자랑이 아니에요 나쁘게 말하면 바보같았어요

고등학교에서 만난 그 친구들은 제가 어떻게 보기엔

신기해 보일수 있었을것 같아요

그래서 어딜가든 저를 데리고 다니고 뭐 먹으러 가면

항상 절 챙겨주고 그랬었죠 저도 그때부터 그 친구들과

어울리는게 너무 재밌고 그땐 제가 했던 행동들이

뿌듯했어요 진짜 철없었죠 경찰서도 몇번 갔었고

대마초 폭력 도벽... 정말 안해본게 없었어요

그래서 결국 고등학교는 1년도 못다니고 퇴학 당하구요

그때 중학교 친구들에게도 소문이 돌고 돌아버렸어요

동네 돌아다니면 다 중학교 친구들이에요

너무 창피하고 그래서 연락 다끊어버렸어요

제가 수시로 피했어요

그래도 전 학교 안다녀도 되서 너무 좋았어요 그땐

그리고 18살 처음으로 남자친구 사겼는데요

저보다 2살 많은 오빠였어요

너무 좋았어요 제가 해보고 싶었던것

다할수 있었고 진짜 모든걸 줄수 있었어요

그래서 사귄지 한달만에 임신했어요

그리고 낙태수술... 했어요

그 어린나이에 오빤 미안하다며 책임져 주겠다며

하지만 제가 수술한다고 했어요 아기 키울 자신 없었고

정말 무서웠어요.. 너무 미안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그랬어요..

죄송해요... 아직도 죄인처럼 살고있어요..

저희 엄마는 아직도 몰라요.. 말 못하겠어요

죽어도 엄마한테 미안해서 말못해요

고등학교같이 나온 친구중

유독 저랑 친한친구가 있는데요

저 정말 많이 의지했어요 친구라 해봤자

얘 밖에 없었으니까요

근데 그 일 있고난후 정말.. 사람이 아니라

제 자신이 짐승같이 느껴지더라고요..

많이 울었어요 밤마다 그래서 그친구한테

그오빠랑 그런일이 있었다 말했어요

너무 답답하고 말할 사람이 없어서 그때 정말 많이 울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깐 우울증이 좀 심했었어요

근데.. 그 친구 제앞에서는 위로해주는척 하다가..

소문내고 다니고 거짓말을 아주 자연스럽게 하고다니더라고요..

그래서 전 주변사람들에게 완전 이상한애로 찍힌거죠..

몸이나 함부로 놀리고 다니는 ..

저 자살시도 해봤어요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무섭더라고요

저희엄마 저때문에 3년동안 정말 많이 울었어요..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항상 죄책감때문에 무거워요

그리고 그오빠랑 한달전쯤에 헤어졌어요 정확하게는 22일..

너무 슬퍼요 생각하면 가슴이 아리고..

눈물부터 나와요 보고싶고... 어렸었고 지금도 어리지만

정말 좋아했어요 2년넘게 제가 힘들때 가장많이 의지했는데

지금은 아무도 없어요... 미칠거같아요

요즘 티비보다 갑자기 울고 입맛도 없어요..

그냥 멍때리고 누워만 있고 예민해지고 날카로워졌대요

밖에 나가기가 싫어요..

봄이라고 친구들끼리 벚꽃구경가는 사람들

대학새내기들 너무 부러운데

저는 나가면 사람들이 절 알아볼거같아서

무서워서 나가기가 싫어요

그래서 여기 글적어봐요..

욕하셔도 되요.. 저도 제가 쓰레기같고

한심하게 느껴져요.. 남들이 볼땐 더 그러겠죠..ㅎ














댓글 15

사랑해요오래 전

제가 뒤늦게나마 댓글을 쓰지만 이 글 보시고 조금이라도 힘이 되셨으면 해요. 힘든시절을 이겨내면 더 강인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어요. 지금 이 상황 모두 힘들고 살기 싫다고 느껴지시겠지만 글쓴이님을 사랑하는 가족분들이 있구요. 만약 글쓴이님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신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고 충격을 받을까요? 나 한명 죽어도 아무도 안찾겠지 이런 생각은 절대 하지마세요. 우리는 아직 앞날이 많이 남았어요. 늦지 않았어요. 미래는 밝아요. 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래 전

화이팅

오래 전

이미지나간일이니까 후회해도 어쩔수없잖아요 그니까 앞으로는 더열심히생활하시면되죠 자살은절대안되는거 아시죠??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오래 전

누가 뭐래도 아무리힘들어도 자살은 금지! 명심하세요. 자살하면 한방에 훅갑니다.. 지옥가서 후회하기싫음 자살하지마세요

ㅇㅇ오래 전

'자살'의 반대는 '살자' 저도 예전에 정말 심한 우울증 걸리고 너무너무 힘들었을때 이런식으로인터넷에 글 올리니까 살자 라고 해주더라고요 그 당시엔 너무힘들었지만 꾹 참고 넘어가니 이 말이 정말 공감되고 제가 한심해지더군요.. 사세요 살아야 행복해질 기회도 있는거같어요..

하늘바라기오래 전

힘내세요 저도 힘든고민친구한테털어놓은적있는데 다소문퍼저서 힘들었던적있어요 답답하니까 남한테 안좋은일 겪은거 말하고싶어지더라구요 근데 진짜그런얘기힘들어도 입딱다물고 남한테 얘기하면 안돼요 힘들면 엄마라도붙잡고 얘기해봐요

다반향초이다오래 전

지금 이시간부로 모든 죄책감은 잊으세요! 그정도로 님을 혹사시켰다면 됐다고 보여지네요 이젠 현실에 떳떳히 다니고 행동하세요~ 사랑으로 시작했기에 시간이 지나면 다들 이해할겁니다 죽으려는 맘으로 열심히 사세요!! 님이 그렇게 아프고 힘들때 옆에서 지켜주지 못하고 떠난 사람이라면 언젠가 님을 떠날사람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사람때문에 힘들어 하지마시고 열심히 산다면 님에 아픈상처를 보듬어줄 사람이 나타나겠지요~ 시간은 많읍니다 좋은시절 이렇게 아파하며 허무하게 보내지 마세요!!! 좋은 친구가 되어드리지요

오래 전

뿌린대로 거둔다지요? 분명 님도 개씹양아치들과다니면서 애들괴롭히고 그랬을꺼 아닌가요 뭐 지금에서야 반성한다하지만 과거는 지워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깨달으셨으니 늦지않았어요 새출발하세요

매너다오래 전

이미 벌어진일 돌이킬수 없어요 지금부터라도 긍정적으로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모든걸 첨부터 시작한다는 맘을 가지고 다시 해보는건 어떨까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우울우울열매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