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나서 눈팅으로만 헤다판 와서 청승맞게 글보면서 위로도 하고 슬퍼도 하고 그러고 있었네요
이별 후에 익숙했던 생활패턴이 한 순간에 무너지고 쓸쓸함이 너무 크죠? 저도 지금 그런 상태에요
다시 생각해보세요 근데..
음 많은 사람들이 붙잡으라 조언도 하고, 재회하고 싶다면 연락도 하지말고 기다려라, 자기 자신을
더 가꾸는 시간을 가져봐라 등등.. 많이 들어봤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해보려고 노력도 하지만
사실 그게 쉽지는 않죠? 저도 그래요.
근데 오늘 전 여친을 만나기 전에 사귀었던 사람을 카페에서 만났어요. 그 사람도 이별 후에
힘들고 그 사람 없으면 어떻게 살까 걱정했던 사람이었는데 막상 만나고 보니 슬픔?보단
그 사람과의 추억이 생각나기두 하고, 혼자 웃음짓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 사람 앞에 가서 인사도 하고 짧게 나마 얘기도 하고 왔어요.
문득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인연이라면 돌아올 거에요. 연락하지마세요.
그 사람도 힘들어하고 있을까? 그런 생각도 하지마세요.
힘들어 하는걸 안다면 어떡하실건가요?
힘들어 하지 않고 잘 지내는 걸 알면 더 힘들잖아요.
근데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다시 만날거야'라는 생각말고, '나 정말 잘될거야', '더 잘살 수 있어'라는 생각해요
돌아올 사람은 정말 돌아오니깐 재회하는 커플들도 있겠죠.
그 이면엔 분명히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 그대로 끝이 나는 커플들이 있잖아요?
현실을 피하려고 하지말고 받아들여요.
힘들면 한 번 죽도록 슬퍼하고 , 술도 먹고, 눈물도 많이 흘려보세요.
후련해지기도 하더라구요.
그러니깐 지금 당장 힘든거 다 알아요, 다 아는데 그 사람이 힘든지 안힘든지 생각하지 마세요
자기가 우선이에요.
정말 그 사람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건 자신과 그(녀)는 딱 거기까지에요
현실로 받아들이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요
그러다보면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꺼에요
그 사람을 보내는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보내주세요.
힘들고 어두운 터널에서 자기 자신을 밖으로 보내주세요
행복한 날은 반드시 올거에요.
저도 헤어지고 너무 너무 힘들어서 헤다판에 전전하면서 그랬는데 이제는 여기 안오려고
노력할거에요. 하는 일에 더 최선을 다 할거에요. 운동도 하면서 살도 뺄거에요
이별한 사람들! 힘들어 하지마요 우리
잘 이겨낼 수 있어요. 힘내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