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인계시 내가 알고 있는거 다 알려줄 필요는 없죠?

내도그만큼만2014.04.07
조회5,806

 

저는 이 회사 들어온지 올해로 2년차 입니다.

저 인수인계 받을 때 3일 받았습니다.

 

선임자 나가고 제가 업무을 직접 하나하나 겪어보니까 일을 다 알려준거는 아니더라구요.

일부만 알려주고 나가서 저는 저대로 일 터득해 나가는데 애 많이 먹었습니다.

핵심적인 틀 큰 부분만 즉 몇 가지만 알려주고 나가서 그 나머지업무는 컴퓨터문서파일이며등등 이렇게저렇게 뒤져가며 수습해 나갔습니다.

 

여기까지오기까지(이만큼) 사장님한테 욕 정말 많이 얻어먹었구요.

퇴사하고나서 사무실에서 걸려오는 전화 안받고 싶은게 제 솔직한 생각인데요.

퇴사 전에 인수인계시 업무 다 알려주고 나올 경우 퇴사 후에 전화 안받아도 상관없지만 그렇치 않다면 전화 계속 받아주어야 되는게 맞는 거에요?

 

저도 앞에 여직원처럼 핵심적인 틀만 몇 가지 알려주고 퇴사 후에 후임한테 전화가오면  두,세번만 받아주고 더는 응대 안할까하는데 이러면 안되는 거죠?

 

처음 여기들어와서 인수인계 안된 부분 업무 몰라서 해매는거 가지고 사장님은 전혀 이해를 못해주셔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사실 사장님때문에 싸인게 많아요.

애꿎은 후임한테 피해가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저는 저대로 적지않은 스트레스로 인해 후임한테 최대한 잘해주고 나가야지라는 생각이 아직까지 안듭니다.

저 퇴사 후에 그냥 그분이 몇 칠 나오다가 좋은 곳으로 갔으면 하는 마음도 있구요.

 

일년이 됐는데도 여름휴가 안주는 곳이니..

 

여러분들은 인수인계시 후임한테 일 알려줄 때 사장님한테 스트레스 받은 거와 아무 상관없이 측은한 마음으로 업무 (내가 알고있는 업무) 최대한 많이 알려주시는지요?

사장님한테 스트레스 받은 것과 후임한테 일알려주고 하는 것과는 별개에 문제라고 생각들 하시는지요?

 

선임한테 전화해서 업무 물어볼 때 최대한 기분 맞춰주고(있는 아양 없는 아양 다 떨어가며) 했던 기억도 나네요.

 

제 앞전에 여직원한테 받은  사무실업무 A4용지 두장 분량 만들어 논거에 내용 추가해서 제가 드리고 나올 생각도 있습니다.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 12

0000오래 전

솔직하게 말해서. 메뉴얼? 좀 오버인거 같습니다. 친절하게 잘 알려주면 되는거죠. 개념 있으면. 자기가 메모합니다.

ㅇㅇ오래 전

귀찮아서 댓글 안다는데.... 흠... 전... 전임자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다른일 하다가 맡아서 하게 되었죠. 인수인계는 무슨.. 하.. 정말 맨땅에 헤딩하는데 정말 힘들었죠... 암튼. 인수인계는.. 잘 해주세요. 사실 후임자가 무슨 죄가 있겠어요. 근데, 후임자가 좀 싹싹하고 좋은 사람이라면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긴 하겠죠. 기본적인 큰 틀 하고 일하는 팁 좀 알려주시고. 전반적인 내용 업무 메뉴얼은 만들어서 주고 가세요. 그래야 나중에 인수인계 제대로 안했니 어쨌니 말 안나오니까요. 서류로! 남겨주는게 중요한듯 해요.

봄인가오래 전

안해주고 싶지만 제가 뻔히 그 과정을 겪어봤고 힘들어봤고 진짜 쓴맛을 다봐서 그런지 후임에겐 그냥 다 알려주고 나왔어요, 다 알려주고 나왔기 때문에 뭐 싹싹하고 ~ 일도 잘한다는 소리 듣겠지만, 남에 돈벌어먹기 힘들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기 때문에 그냥 안쓰럽더라구요.ㅎㅎ 다행인지 운이 좋은건지, 인수인계받은 직원분이 고맙다고 케이크랑 커피를 사가지고 한번 보러왔더라구요 덕분에 일 편히 했고 고맙다고 ㅎㅎ 못된사장놈이 나쁜거지 그사람은 죄가없잖아요 ㅠㅠ;;

123456789오래 전

사람이 마음어뜨케먹느냐에따라다르네요 저는 사장 엿먹이고싶어서 인수인계 안하고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후임이 뭔죄일까요ㅜㅜ 물론 저도 일주일동안 인수인계 꼼꼼히 받으면서 나름 정리해둔게있어서 그걸 파일로 만들었어요 근데 일하면서 월급은 그대론데 업무량은 두배가 됐다는... 씨부럴 욕은 나오지만 인수인계는 해줘야할거같아요 이회사 3년다니면서 느낀건데 다들 말로는 내가 가르칠테니까 신입뽑아해놓구 니가안가르쳤나 이따위소리해서 다 싸다구날리고 싶지만 ....

실리페오래 전

한국사회 생각보다 좁아요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 모르니 잘해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흐규흐규오래 전

전 인수인계 하루반나절요 ㅠㅠ 그것때문에 몇달을 고생했는지 몰라요 그래도 저는 메뉴얼 정도는 만들고 나갈려고요 인수인계 안받았다는 제 직전 선임 ㅠㅠ 와~그 이전 근무자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다 알려줬다고 저 순간 울컥했어요 ㅠㅠ 인수인계 할것도 없다고 일잘하니까 알아서 잘할수있지라는데 진짜 나이대만 비슷하면 와다다다다 할텐데 저보다 15살이나 많으신 ㅠㅠ 덕분에 그이전 선임이랑 친해졌네요 ㅠㅠ 매번 연락드릴때마다 죄송하다하니 아니래요ㅠㅠ 회장님들 지랄맞은 성질머리 아니까 도와준다고 그래서 전 그래도 나가기전에 메뉴얼 만들어 놓고 넘겨주고 옆에서 봐주다가 퇴사할려고요 대신에 연락하지 말라고 딱자를겁니다

삐까삐까오래 전

입사시 인수인계 받으셨던 것만큼 해주면 될것 같네요 회사에 감정이 좋다면야 이것저것 알려주고 하겠지만, 글쓴이님 말씀하시는 걸 보니 별루 감정이 좋지 않으신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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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오래 전

사장하고 사이가 안좋았다면 자세하게 인수인계 안해줄꺼같아요 님말처럼 2-3일정도전화받아주고 전화도 안받을꺼같다는 ..일도 직접 붙있어 보면서 해야 잘할수있다고 봅니다 여름도 휴가도 없었다면서요ㅡ.ㅡ; 쫌 아닌듯...저라면 그냥 대략적으로만 해주고 나올꺼같습니다

직딩의서러움오래 전

안녕하세요.. 와 인수인계 3일이라니 너무 힘드셨겟어요.. 맞아요 저도 인수인계 받을때 다 안받았어요.. 서럽서럽 받는건 하겟는데 그리고 전화 올때 벨소리가 너무무서웠어요.. 그리고 진짜 배운거 보다 안배운게 더 많았다랄까요..ㅠ.ㅠ 진짜 저도 님처럼 받고나니 일일이.. 다물어보고 한다고 한 6개월은 무진장 고생했답니다. 근데.. 진짜 저도 뒤에올 후배를 생각해봤는데.. 내가 이렇게 힘들었다고 뒤에 후배까지 힘들게 하면 그리고 잘 알려줘야 회사를 나갔을때도 전화를안하더라구요 저도 인수인계받고 모르는거 생겨서 인수인계해준언니한테 전화해서 물어봣는데 그것도 솔직히 미안하더라구요 이런일이 없을려면...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공적인걸로 봤을떄 회사일이니 업무인수인계를 다해주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뒤에 후임도 편하게 할수있구요 ~ 선택은 님자유시겠지만 그래도 인수인계는 제대로 해주고 오는게 맞는거같습니다. 잘생각해보시고 판단하시겠지만 인수인계해주시는게 제생각에는 맞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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