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언제 부터인지 모르게 자꾸 떠오르는 거에요.
나도 모르게 아침인사를 일어나자마자 보내고 있고
가능만 하다면 매주 한번씩 약속을 잡아서 보고 싶었어요.
그러면 부담스러워 할 까봐 그러지고 못하고 안 바빠도 한주 정도는 바쁘다고 뻥도 쳤나봐요 ..
뭐가 그렇게 좋았냐고 물으면 글세요?
예를 들어 어떤 커피를 마셨는데 정말 좋았다면 뭐가 좋았는 지 말할 수 있을까요?
커피 위의 거품도 좋고 달콤하고 풍부한 향도 좋고 혀끝을 살짝 맴도는 커피기름의 맛도 좋고 따듯한 온기도 좋고
그저 그 커피이기 때문에 좋은 거잖아요?
만약 그 커피가 식는다던지 시럽을 넣었다던지 해도 전 그 커피가 좋을 거 같네요..
그 친구의 약간 소심한 성격도 좋았고
조금은 바쁜듯 열심히 사는 것도 좋았고
같이 이것저것 먹으러 다닐 수 있는 것도 좋았고
저를 그대로 받아주는 것도 좋았고
길을 못찾고 헤매면서도 당당하게 걸어가는 허당스러운 면도 좋았고
순대국밥을 좋아하고 자장면을 좋아하고 진라면을 좋아하는 모습도 좋았고
캡 모자를 쓴 모습도 좋았고
오리 모양 티를 입은 모습도 좋았고
흰색 운동화도 좋았고
체크바지도 좋았고
가끔씩 웃는 그 모습이 좋았고
호불호가 뚜렷한 것도 좋았어요
어느 날 벚꽃을 보러 같이 가자고 했더니
친구끼리는 싫다며.. 차라리 안 가겠다고 그러더라고요
태연해야 하는데 너무 슬퍼서 바로 답을 못하고 있다가
..ㅋㅋㅋㅋ 하고 보내버렸어요
그랬더니 그 친구가 만약에 제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상대방은 사귈 수 없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정말 소중해서 친한 친구를 잃기 싫어서 라고 하는데 이해할 수 있겠냐더군요..
저도 그런 생각 안 해본 건 아니에요
예전엔 누구보다 그런 생각 때문에 아니, 지금도 많이 신경쓰고 있지요..
영원히 곁에 있어줄거라고 나는 자신이 있다고 말하고 싶지만 차마 그러질 못하고 있네요...
그냥 너라서 좋아
그냥 처음엔 편한 친구였나봐요.
같이 먹을 것도 먹으러 다니고 아침마다 알바하는 걔하고 톡을 오전 내내 나누곤 했었어요.
근데 언제 부터인지 모르게 자꾸 떠오르는 거에요.
나도 모르게 아침인사를 일어나자마자 보내고 있고
가능만 하다면 매주 한번씩 약속을 잡아서 보고 싶었어요.
그러면 부담스러워 할 까봐 그러지고 못하고 안 바빠도 한주 정도는 바쁘다고 뻥도 쳤나봐요 ..
뭐가 그렇게 좋았냐고 물으면 글세요?
예를 들어 어떤 커피를 마셨는데 정말 좋았다면 뭐가 좋았는 지 말할 수 있을까요?
커피 위의 거품도 좋고 달콤하고 풍부한 향도 좋고 혀끝을 살짝 맴도는 커피기름의 맛도 좋고 따듯한 온기도 좋고
그저 그 커피이기 때문에 좋은 거잖아요?
만약 그 커피가 식는다던지 시럽을 넣었다던지 해도 전 그 커피가 좋을 거 같네요..
그 친구의 약간 소심한 성격도 좋았고
조금은 바쁜듯 열심히 사는 것도 좋았고
같이 이것저것 먹으러 다닐 수 있는 것도 좋았고
저를 그대로 받아주는 것도 좋았고
길을 못찾고 헤매면서도 당당하게 걸어가는 허당스러운 면도 좋았고
순대국밥을 좋아하고 자장면을 좋아하고 진라면을 좋아하는 모습도 좋았고
캡 모자를 쓴 모습도 좋았고
오리 모양 티를 입은 모습도 좋았고
흰색 운동화도 좋았고
체크바지도 좋았고
가끔씩 웃는 그 모습이 좋았고
호불호가 뚜렷한 것도 좋았어요
어느 날 벚꽃을 보러 같이 가자고 했더니
친구끼리는 싫다며.. 차라리 안 가겠다고 그러더라고요
태연해야 하는데 너무 슬퍼서 바로 답을 못하고 있다가
..ㅋㅋㅋㅋ 하고 보내버렸어요
그랬더니 그 친구가 만약에 제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상대방은 사귈 수 없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정말 소중해서 친한 친구를 잃기 싫어서 라고 하는데 이해할 수 있겠냐더군요..
저도 그런 생각 안 해본 건 아니에요
예전엔 누구보다 그런 생각 때문에 아니, 지금도 많이 신경쓰고 있지요..
영원히 곁에 있어줄거라고 나는 자신이 있다고 말하고 싶지만 차마 그러질 못하고 있네요...
친구로 지내는게 너무나 힘들어요
제 감정을 숨기고 친구로 대하기도 힘들고요
하...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