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층마다서는 엘리베이터

꿀남2014.04.08
조회264,754
안녕하세요 
전 귀신을 본적도없고 믿지도 않을뿐더러 가위나 예지몽 같은걸 꾸지도않는
그냥 평범한? 남자입니다
톡은 첨 써보는데 미스테리하게 겪은 일들을 
잠도 안오고 해서 한번 써볼까합니다
최대한 빠른 전개를 위해 지루하지 않게 짧고 굵게 촵촵 써나가볼께요!
제가 겪은 원 헌덜 퍼센트 트루스토리 실화이며 보태지않고 그순간 느꼈던 감정을 기억으로
편하게 친구하게 얘기하듯이 해볼께요
2~3년쯤 된얘기같애
내가사는곳은 아파트. 
20 층까지 있어
우리집은 그중 16층이야
친구들 하고 술먹다가 살짝 알딸딸? 기분좋은상태? 취하지는않고 정신은 또렷
(술먹으면서도 카톡오는거 다 보내고 할정도로 대충 기억함)  술을 잘먹는 타입은 아님
2시반? 3시 조금 안되는시간이었던거 같은데
친구들은 계속 달리시고
난 간다고 빠져나와 집으로 컴백홈
살짝 졸린상태로 눈이 살짝살짝 감기려고 하는 상태
참고로 현관에 번호키가 있어서 잡상인출입이 안되는 APT
1층에 멈춰있네
럭키! 
엘리베이터를 누르고 바로 탑승
타기전부터 카톡친구들 목록을 쭉쭉 습관처럼 훑으면서 16층을 누르고
벽에 살짝 기대서 폰을 보고있는데
'띵'
엘레베이터가 서는거야
엥?
고개를 들어 보니 5층이었던걸로 기억
복도는 껌껌
아무도없음
신경안씀
한손으로 빠르게 닫기연타!!! 한손으로는 계속 카톡을 훑음
근데 잠시뒤,
또 '띵'
소리에 고개를 드니
7층에 멈춤
역시 아무도없음 아무소리도없음
누가 잘못눌러놨나? 정도?
역시 닫기 다다다다!!
카톡다시집중
'띵'
9층
살짝 짜증!!
누가 장난질 해놨다는거 확신
그때부터 폰안보기 시작하고 층수 바라보고있었음
'띵'
역시11층에 섬
적막..
아짜증난다 누가 2층씩 눌러놨어 라는 생각과함께
그렇게 손가락 노가다를 반복하며 13층까지 올라와서
문닫고 다시 올라가는데
한층올라가더니 
'띵'
이젠 14층에 서는거 아니겠음?
뭥미? 물음표가 뜨면서 미스테리한 사건은 여기서부터 일어남
눈크게 뜨고 적막이 흐르는 복도를 주시하고있는데 문이닫힐정도 타이밍에
저 앞에 복도 계단쪽에서
자전거가 쾅 하고 쓰러짐
아마도 벽에 세워논게 쓰러진듯
복도소리에 울리니 더 쩌렁쩌렁 들림
"아~ ㅆㅂ!!!!!" 나도모르게 엄청 크게 소리침
그찰나의 순간 또 누가있나? 장난치나? 눈과귀를 집중했는데 
그냥 어둠, 적막.. 따위는 생각할 겨를없이 엘리베이터는 올라가기시작
이때부터 이미 벽에 기댄몸은 꼿꼿이 서있고 무서움반 짜증남반 상태
최대한 뒤에 밀착하고 신경은 곤두섰음
역시 한층 올라가더니 15층에 섬
난 복도를 뚫어지게 쳐다보는거 말고 할수있는건 없음
근데..근데..
문이 열려서 벙찐표정으로 복도를 보고있는데 복도에 있는 센서등이 갑자기 '팍' 하고 켜짐
말안나옴
일단그때의 느낌은
머리털이쭈뼛? 하고 서는느낌 닭살 올라옴
심장 쿵쾅쿵쾅 빨라진거느낌
알딸딸한 정신은 이미 다깬거같음
졸리던눈따위는이미.니X 
내눈은토끼눈
드디어울집..
'띵'
띵소리가 세상에서 젤 무섭게 느껴짐
문이 열렸는데..
센서등켜져있음

??????????????????????????
아무도없음
일단 내리지 못하고 언상태로 대기
난그냥 그렇게 서있음
그때 엘레베이터 문닫히는거 아니겠음
열기버튼눌러서 얼른 엘레베이터 잡음
그상태로 계속 서있었음
여기서 복도의 구조

 


저 사진에서는 한쪽만 문이 있지만 양쪽으로 두집이 마주보고 있고 가운데 저렇게 센서등이있음


절대 엘리베이터안에있는걸로 센서등이 켜질수없을정도로 거리가있음


계속 서있을수는 없는 노릇이라서 일단 한번 크게 소리지르기로 결정


야 XX XXX XXXX 장난치면 죽는다? 뭐 괜히 화내는 이런내용이었던거 같음


평소에 말할때도 욕잘안함


사실 무서워서 그런것도 있지만, 


집에있는 가족이나 옆집에 누가 듣고 문열어주길 바라는 마음도 반반


역시나


아무도안나옴…


일단 내림 


심장소리가 귀에 바운스바운스


흥분상태 99.9


겨우겨우 문을 열고 집에 들어감


그 복도를 등지고 들어가는 서늘함이란


몇초의 순간인데도 몇분처럼 느껴지고


뒤에서 손이 내어깨를


'딱!'


하고 잡을거같은 분위기를


애써 쌩까며..


신발 벗고 그대로 서서 문쪽을 봐라보고있었음


센서등이 꺼지나 안꺼지나 확인할려고 했던거 같음


끝내 센서등안꺼짐



이렇게 미스테리한 사건은 끝.


뭔가 튀어나오지 않아서 아쉬우시겠지만 


저상황에 처하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어요


누워서 생각해봤음


엘리베이터가 2층마다 서다가 1층씩 설 확률은?


텅빈 복도에서 자전거가 하필 문이 열린 내앞에서 쓰러질확률은?


센서등이 갑자기 켜지거나 켜져있을확률? 고장이든 아니든


마지막으로 이 3개가 동시에 일어날수있는 확률에 대해서..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재미없으셨겠지만, 그때생각하면 전 아직도 두근두근


잼있으셨다면, 추천! 댓글! 


반응좋으면


20대초반때 벙개채팅으로 만났던 검은옷이상한여자와의 19금 무서운이야기등


미스테리했던 썰들도 풀어볼께요~


그럼 굿밤!

댓글 69

오래 전

Best소오름......

오래 전

Best그 ㅋㅋㅋㅋㅋ 유명한무서운얘기있잖음 ㅋㅋㅋ 한층한층다열렷는데 갑자기 다와갈때쯤에 만원표시뜨고 래리라는 그..삐삐-소리났다는 ㅋㅋㅋㅋㅋ 한층한층마다 귀신이탄걸수동

19를원해오래 전

Best빨리다음편을 내놓거라 ㅅㅂ글쓴아 자작나무여도좋아

아메리끼노오래 전

이 글 보는 내내 엘베 디시괴담 생각남

명탐정코난오래 전

이렇게 자작질을 하며 댓글을 달고 있었군요 두번째 올린 채팅으로만난 이글을 무언가 수정하거나 삭제 하면서 닉네임이 꿀남에서 안과의사로 바뀐거 같습니다 확인해보니 홍대에서 호러 술집을 한다는 글이 지워져 있더군요. 나이가 서른한살이라는건 사실일수도 있으나 홍대 호러 술집은 손님으로 몇번 가본듯합니다 왜이러고 사는걸까요?? 자아 나머진 여러분들에게 맡기겠습니다. 진실은 언제나 단 하나!

명탐정코난오래 전

이미지를 보시면 제가 빨간색으로 체크한게 보이실겁니다 나머지는 세개의 글에는 닉네임이 꿀남 나머지 한개는 안과의사 그리고 핸드폰을확 이게 뜻하는건 꿀남이라는 닉네임으로 글을 쓴 인간이 닉네임을 바꿔가며 글이든 댓글이든 달았다는 뜻이겠죠 본인 나이가 서른한살이라고 밝히고 홍대에서 호러 술집을 하는 사장이다? 글쎄요.. 이런 정황상으론 믿음이 안가는군요 진실은 언제나 단 하나 !

ㅇㅇ오래 전

와씨 새벽에 이거보니까 너무무섭다ㅠㅠ

나눈오래 전

나도 오늘 참 이상한게 딱 엘레베이터 타려고 엘레베이터 향해 걸어가는데 엘레비이터 딱보는 순간 문이 닺히고 있는거임. 그럼 올라가야되는데 계속 1층에 머물러있더군...... 뭐지 위에서 1층누르고 안타고 그냥 보냈나? 별거아닌데 가끔이런일 있는데 뭔지모르겠음

소심비형오래 전

음 그런 장난을 쳤던때가 있지... 15층부터 1층까지 계단으로 내려가면서 모든 버튼을 누르던 때... 당하는 사람은 이런기분이군..

오래 전

난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찝집한게 나 혼자 엘베타고 올라가고있는데 엘베문이 띵 열림 아무도 없음ㅇㅇ 근데 문닫히자마자 갑자기 몸에 소름이 돋는거임 친구들한테 얘기해주면 귀신이 타서 그런거아니냐고하는데 무튼.. 울집은 4층인데 그 이후로 항상 걸어서올라감 사람많을때는 같이타고

나야오래 전

저도 있어요 그런적..반대편 아파트에서 센서가 주기적으로 꺼졌다 켜졌다했는데 어느날 관리실에서 고쳤는지 안그러더라구요. 저는 누가 버튼으로 장난친 적 많아서 아예 무서운생각도 안들음ㅡㅡ; 걍 오만가지 우연히 갑자기 겹쳤다 생각하셈ㅋㅋ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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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꾸룰루오래 전

이게뭐라고 샹 미친 개무서워 뒤지겠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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