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한 사연이 있어 글 올립니다. 저는 26살 여자, 남편은 31살 입니다. 제가 궁금한건 모든 남자들은 원래 가르쳐주면 또 잊어버리고 행동하는 사람들인가요? 비하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너무 속이 터질 것 같아서 제 경험이 객관적으로 볼때는 사소하거나 개인적인 일이지라도 하소연 해봅니다. 1. 양말 기억 상실증 저녁에 퇴근을 하고 들어와서 샤워하고 식사를 하고 나서 집에 있다가도 누구든지 갑자기 잠시 나갈 일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 때 남편은 당연히 새 양말을 서랍에서 꺼내서 신습니다. 30분 내외로 나갔다 오는 일이었다면 집으로 돌아와 양말을 벗어서 내일 다시 신겠다며 어디다가 얹어 두고는 합니다. 이 습관은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겠지만 지저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아니 근데 그냥 빨거면 빨래통에 넣던지ㅡㅡ 꼭 내일 신을 것 처럼 어디다가 두고는 그 다음 날 잊어버리고 다른 양말을 꺼내 신고 갑니다. 이게 왜 화가 나냐구요? 청소할 때 마다 화장대 의자 위, 옷방 구석에서 목격되는 가지런한 양말 한 켤레를 보면 매번 잔소리 하기도 지칩니다..... "오빠, 이거 오늘 신고 나갈려던 거 아니였어요? 왜 여기다 뒀어요? 아님 빨던가" "아 깜빡했네 미안" 하지만 이 분은 다음에 똑같은 행동을 또 합니다.... 2. 식사 전 먼저 하기. 특히나 저녁 식사일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먼저 식사를 한 상황이고 남편만 따로 챙겨주는 상황이라면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둘이 식사를 하거나 다른 사람과 같이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저는 메인 요리를 먼저 상에 올리고 부수적인 반찬이나 국을 담거나 하는 과정에서 남편 먼저 메인요리나 반찬 깨작깨작 먹는 게 좋지 않더라구요... 왠지 저는 그냥 저도 같이 식사하고 싶은데 먼저 먹고 있으면 먹고 있는 사람 속도 맞추겠다고 허겁지겁 요리하고 정리하는 제 모습이 은근히... 속상하더라구요 "오빠, 내가 상차리고 있으면 얼마 안 걸리니까 조금 참았다가 다 같이 먹어요~" "왜 먹는 거 갖고 그러냐~!" 툴툴 대긴 해도 알았다고 수긍하더라구요 하지만 이 행동은 매번 반복 됩니다.... 3. 노트북 배터리 요새 생활비가 부쩍 많이 나와서 전기세를 아껴보려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희 집 노트북은 70~100% 정도 충전이 되면 3~4시간은 거뜬히 사용 가능한데 남편은 항상 충전한 상태로 컴퓨터를 하길래 그냥 조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컴퓨터를 그렇게 오래 하는 편도 아니고 배터리가 어느 정도 닳으면 표시창이 뜨니까요... "오빠, 배터리 충전 어지간히 된 것 같은데 충전기 뽑고 써요. 전기세 아깝다" "알겠어~" 하지만 그 날 30분 후 노트북을 다른 방으로 옮겨 가면서 또 충전기를 꼽고 영화를 보더라구요 이 인간 머리가 어떻게 된 게 분명하다라는 생각이 든 날이었습니다. 이 건 유난떠는 행동일진 몰라도 이 얘기의 핵심은. 제가 부탁 했던 행동을 또 기억 못 한다는게 열이 받습니다. 4. 샤워 후 화장실 문. 저희 집 화장실은 부엌이랑 방향이 반대인 구조입니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 후에 다음 사람이 들어가면 습해서 찝찝 할 수가 있잖아요. "아침에 샤워하고 문 반만 열어놔요. 환기 좀 되게~" 어차피 아침에는 모두 다 외출을 하니까 창문도 열어 놓고 샤워 후 화장실 문도 조금 열어놓는 게 좋더라구요. 근데 항상. 항상. 한 달째 제가 오후 4시쯤 집에 들어가면 화장실 문이 닫혀있고 들어가면 너무 습해서 짜증부터 납니다. ㅡㅡ 이걸 왜 기억을 못하는지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는지 제 말을 콧구멍으로 듣는 건지 울화통이 터져서 화를 냈습니다 답변은 그냥 깜빡했어. 미안해. 뭘 그렇게까지 화를 내냐. 이었습니다. 한 두번이여야지 한 두개여야 저도 화를 내고 미안하기라도 할 것 같은데 도무지 끝이 없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 것 같다가도 기본적인 것 조차 안해주고 기억을 못하니 미치겠습니다. 컴퓨터 책상에는 커피를 먹고난 커피 컵은 기본적으로 설거지통에라도 넣어주거나 종이컵은 버려 달라고 아.무.리 말해도 들어x먹지를 않습니다. 샤워하러 들어 갈 때 팬티 한장 들고 들어가는게 맨날 그렇게도 어려우신지 집안일하고 있을 때 "팬티 좀 갖다줘~~~~"라는 소리 할 때마다 얼굴에 갖다 던지고 싶습니다. 화장실에 마지막으로 휴지 다 사용한 사람이 휴지 좀 걸어 놓으라고 해도 항상 본인이 다 사용하면 그냥 나옵니다. 화장지? 화장실 바로 문 코 앞에 서랍장에 있습니다. 변기에 소변 튀면 얼룩지니까 항상 사용 후에 샤워기로 물 뿌려서 해 달라고 해도 그냥 나옵니다. 안 튀어서 아니 안보여서 그랬다네요.... 상식적으로 안 튈수가 있나요 ㅡㅡ 요새 오빠 머리가 좀 많이 빠지더니 씻고 나면 세면대랑 변기에 빠진 머리카락이 흩어져 있길래 정리 좀 해달라면 대답만 잘하고 그냥 나옵니다. 그래서 볼일 보고 나오면 제가 다시 들어가서 뒷 정리하고 나옵니다. 맘 같아서는 머리카락 몽땅 뭉쳐서 얼굴에 던져 버리고 싶습니다 ㅡㅡ 남자와 여자가 같이 산다는 게 뒤치닥거리 하는 거였나 싶습니다 지금도 글 쓰면서 속이 터질 것 같고 스트레스 받아서 죽겠어요 ㅠㅠ 여러분들도 비슷한 사연 있으신가요............... 153
하지말라는 거 계속 하는 남자. 속터져요
안녕하세요. 답답한 사연이 있어 글 올립니다.
저는 26살 여자, 남편은 31살 입니다.
제가 궁금한건
모든 남자들은 원래 가르쳐주면 또 잊어버리고 행동하는 사람들인가요?
비하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너무 속이 터질 것 같아서
제 경험이 객관적으로 볼때는 사소하거나 개인적인 일이지라도 하소연 해봅니다.
1. 양말 기억 상실증
저녁에 퇴근을 하고 들어와서 샤워하고 식사를 하고 나서 집에 있다가도
누구든지 갑자기 잠시 나갈 일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 때 남편은 당연히 새 양말을 서랍에서 꺼내서 신습니다.
30분 내외로 나갔다 오는 일이었다면 집으로 돌아와 양말을 벗어서 내일 다시 신겠다며
어디다가 얹어 두고는 합니다.
이 습관은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겠지만 지저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아니 근데
그냥 빨거면 빨래통에 넣던지ㅡㅡ 꼭 내일 신을 것 처럼 어디다가 두고는
그 다음 날 잊어버리고 다른 양말을 꺼내 신고 갑니다.
이게 왜 화가 나냐구요?
청소할 때 마다 화장대 의자 위, 옷방 구석에서 목격되는
가지런한 양말 한 켤레를 보면 매번 잔소리 하기도 지칩니다.....
"오빠, 이거 오늘 신고 나갈려던 거 아니였어요? 왜 여기다 뒀어요? 아님 빨던가"
"아 깜빡했네 미안"
하지만 이 분은 다음에 똑같은 행동을 또 합니다....
2. 식사 전 먼저 하기.
특히나 저녁 식사일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먼저 식사를 한 상황이고 남편만 따로 챙겨주는 상황이라면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둘이 식사를 하거나 다른 사람과 같이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저는 메인 요리를 먼저 상에 올리고 부수적인 반찬이나 국을 담거나 하는 과정에서
남편 먼저 메인요리나 반찬 깨작깨작 먹는 게 좋지 않더라구요...
왠지 저는 그냥 저도 같이 식사하고 싶은데 먼저 먹고 있으면
먹고 있는 사람 속도 맞추겠다고
허겁지겁 요리하고 정리하는 제 모습이 은근히... 속상하더라구요
"오빠, 내가 상차리고 있으면 얼마 안 걸리니까 조금 참았다가 다 같이 먹어요~"
"왜 먹는 거 갖고 그러냐~!"
툴툴 대긴 해도 알았다고 수긍하더라구요
하지만 이 행동은 매번 반복 됩니다....
3. 노트북 배터리
요새 생활비가 부쩍 많이 나와서 전기세를 아껴보려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희 집 노트북은 70~100% 정도 충전이 되면 3~4시간은 거뜬히 사용 가능한데
남편은 항상 충전한 상태로 컴퓨터를 하길래 그냥 조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컴퓨터를 그렇게 오래 하는 편도 아니고 배터리가 어느 정도 닳으면 표시창이 뜨니까요...
"오빠, 배터리 충전 어지간히 된 것 같은데 충전기 뽑고 써요. 전기세 아깝다"
"알겠어~"
하지만 그 날 30분 후 노트북을 다른 방으로 옮겨 가면서 또 충전기를 꼽고 영화를 보더라구요
이 인간 머리가 어떻게 된 게 분명하다라는 생각이 든 날이었습니다.
이 건 유난떠는 행동일진 몰라도 이 얘기의 핵심은.
제가 부탁 했던 행동을 또 기억 못 한다는게 열이 받습니다.
4. 샤워 후 화장실 문.
저희 집 화장실은 부엌이랑 방향이 반대인 구조입니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 후에 다음 사람이 들어가면 습해서 찝찝 할 수가 있잖아요.
"아침에 샤워하고 문 반만 열어놔요. 환기 좀 되게~"
어차피 아침에는 모두 다 외출을 하니까 창문도 열어 놓고
샤워 후 화장실 문도 조금 열어놓는 게 좋더라구요.
근데 항상. 항상. 한 달째 제가 오후 4시쯤 집에 들어가면 화장실 문이 닫혀있고
들어가면 너무 습해서 짜증부터 납니다. ㅡㅡ
이걸 왜 기억을 못하는지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는지 제 말을 콧구멍으로 듣는 건지
울화통이 터져서 화를 냈습니다
답변은
그냥 깜빡했어. 미안해. 뭘 그렇게까지 화를 내냐. 이었습니다.
한 두번이여야지
한 두개여야 저도 화를 내고 미안하기라도 할 것 같은데
도무지 끝이 없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 것 같다가도 기본적인 것 조차 안해주고 기억을 못하니 미치겠습니다.
컴퓨터 책상에는
커피를 먹고난 커피 컵은 기본적으로 설거지통에라도 넣어주거나
종이컵은 버려 달라고 아.무.리 말해도 들어x먹지를 않습니다.
샤워하러 들어 갈 때 팬티 한장 들고 들어가는게 맨날 그렇게도 어려우신지
집안일하고 있을 때 "팬티 좀 갖다줘~~~~"라는 소리 할 때마다 얼굴에 갖다 던지고 싶습니다.
화장실에 마지막으로 휴지 다 사용한 사람이 휴지 좀 걸어 놓으라고 해도
항상 본인이 다 사용하면 그냥 나옵니다.
화장지? 화장실 바로 문 코 앞에 서랍장에 있습니다.
변기에 소변 튀면 얼룩지니까 항상 사용 후에 샤워기로 물 뿌려서 해 달라고 해도
그냥 나옵니다. 안 튀어서 아니 안보여서 그랬다네요.... 상식적으로 안 튈수가 있나요 ㅡㅡ
요새 오빠 머리가 좀 많이 빠지더니 씻고 나면 세면대랑 변기에 빠진 머리카락이 흩어져 있길래
정리 좀 해달라면 대답만 잘하고 그냥 나옵니다.
그래서 볼일 보고 나오면 제가 다시 들어가서 뒷 정리하고 나옵니다.
맘 같아서는 머리카락 몽땅 뭉쳐서 얼굴에 던져 버리고 싶습니다 ㅡㅡ
남자와 여자가 같이 산다는 게 뒤치닥거리 하는 거였나 싶습니다
지금도 글 쓰면서 속이 터질 것 같고 스트레스 받아서 죽겠어요 ㅠㅠ
여러분들도 비슷한 사연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