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상한 여자를 만났습니다 좀 도와 주세요

nate!!2014.04.08
조회12,522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에 사는 30대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얼마전 1L 짜리 보온병이 필요하여 새것을 사려고 인터넷을 검색하던중 네이버 중고나라 라는 카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혹시나 하고 검색을 해보니 누가 1L 짜리 보온병을 판다고 등록을 해놓았더군요

카카오톡으로 연락하라고 써있어서 카카오톡으로 문자를 보냈습니다

카톡으로 대화를 주고받고 몇가지 제품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구입을 결정하였습니다

(새제품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판매자 계좌로 택배비 포함하여 25,000원을 송금 하였습니다

그러자 4일후에 제품이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상자를 열어보니 1L 짜리가 아니라 750ml 작은 보온병이 들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보온병 표면엔 커피자국이 여기저기 튀어서 너무 지저분 하더군요.
<보내기 전에 한번이라도 닦아서 보내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뭏든 이번엔 카톡이 아니라 직접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랬더니 여자가 받더군요.

 

제가 <1L 짜리 보온병이 아니라 750ml 보온병인데 어떻게 된건가요>라고 물으니

그여자는 <나는 그게 1L 짜리인줄 알았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꼭 1L 짜리가 필요하니 반품하겠습니다>라고 했더니 <알겠으니 반품하세요> 하더군요.

 

그러면서 반품 택배비를 저보고 부담하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반품 비용는 귀책사유가 있는쪽에서 부담하는 것이니까 정보를 사실과 다른게 올려서

판매한 당신(판매자)이 부담하는 것이 맞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여자는 끝까지 <옥션,지마켓도 반품은 구매자가 부담한다>고 우기더군요

 

그래서 제가 옥션,지마켓 반품 규정을 알려주며 구매자의 변심이 아니면 반품비용은

귀책사유가 있는 쪽에서 부담하는 것이라고 설득시켰습니다

 

그랬더니 기분이 상했는지 <당신돈 25000원 고스란이 돌려줄테니 반품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제품을 원래 상자에 잘 포장하여 착불로 반품하였습니다.

그랬더니 3일후 카카오톡 문자가 오더군요.

 

<당신 때문에 내 쌩돈 날렸다. 당신돈 입금해줄거고 카카오톡에서 당신 이름은 영원히 차단하겠다>라고 조롱섞인 문자가 오더군요.

 

그래서 회사일도 바쁘고 맞대응 해봤자 시간낭비다 세상에는 별사람이 다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참았습니다.

그랬더니 잠시후 입금되었다는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오더군요.

 

저는 은행에 입출금 알림 sms 서비스를 가입하여 은행 입출금시 문자메시지가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휴대폰에 25000원 입금되었다는 sms 통보와 함께

송신자정보 비고란에 다음과 같은 글자가 써 있는 것이었습니다

 

  <병 신>

 

그여자가 은행에 입금할때 이렇게 욕설을 써서 입금을 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났지만 카카오톡으로

 

<지금 은행에 돈 입금할때 욕하셨나요?> 라고 보냈습니다. (분명히 존대말로요)

 

그러자 아무런 답변이 없더군요

그래서 직접 전화를 걸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은행에 입금할때 욕설 쓰셨나요?>

<지금 무슨 헛소리 하시는거에요?>

 

약간 비웃고 조롱하는 듯한 태도에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더군요

그래서 저도 욕을 퍼부어 주었습니다

 

<야이 씨*년아! 너가 병신이라고 욕썼잖아 이 시*년아> 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랬더니 확 전화를 끊더군요

 

하도 열받고 해서 담배 한대 피고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전화가 오더군요 (분명이 그년이 먼저 걸었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받자마자 <야 이년아 너 죽구싶냐 찾아가서 너 죽여버린다 *&%(%$$%^!!%^&@&~~@#$^^@>

 

저도 욕을 한번 더 퍼부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여자가 <지금 다 녹음 되었고, 너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하더군요.

 

정말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더군요.

 

여기서 네이트판 선배님들께 묻습니다

자기는 비록 몰랐다고 주장하지만 허위 정보로 물건을 팔아서 구매자에게 불편을 끼쳤으면

오히려 자기가 먼저 사과하고 반품이나 환불은 보장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어떻게 사과는 못할망정 환불해 주면서 은행기록에 영원히 남는데 욕설을 쓰다니요.

 

그리고는 내가 욕했다고 녹음해서 신고를 한다고 하니 정말 너무 분하고 억울합니다

 

그러면서 이후에 고소하겠다고 저한테 문자가 몇번 더 왔는데요....

저는 문자가 올때마다 일관되게

<너같은 년하고 더이상 상대하고 싶지 않으니까 문자,전화 하지 마라> 라고 답장을 보냈습니다.

그 이후로 고소하겠다고 문자가 더 왔지만 저는 무시했고요.

 

그런데 그 여자가 진짜로 저를 고소했는지 아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만약 고소했을때에는 어떻게 해야 되나요?

저도 맞고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위의 내용은 모두 사실이고 더 빼거나 더한것도 전혀 없습니다.

선배님들께 도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