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에 다들 프러포즈 받으셨나요?

프러포즈2014.04.08
조회135,966
메인에 많이 본 제목이 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땀찍
톡이 되다니 ...  
그냥 저보다 먼저 결혼하신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어서 쓴글인데 이렇게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고 감사해요. 
댓글 감사히 다 읽어보았습니다. 저한테 피가되고 살이되는 댓글이 많더라구요. 

근데 한가지..ㅠ
남여차별적인 생각으로 올린글은 아니었어요 제가 뜻을 잘 못 전달했나보네요 ㅠ
그냥 통상적으로 여자들이 받는 다는 전제하에 프러포즈를 받고 안받고가 중요한 건지  
그게 궁금했어요.  그게 살아가면서 힘이 들때 뭔가 위안이 되는지도 궁금했구요..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항상 표현하기를 힘들어하는 그런 사람이어서
이벤트를 해준다거나 기념일을 챙긴다거나 그런건 받아본적이 없었거든요. 
사랑한다 얘기하고 기념일을 챙기고 그런게 늘 저의 몫이 었구요 
하지만 평소에 아껴주는 마음만은 진심인 걸 알기에 크게 서운해하진 않았던거 같아요. 
그래서 프러포즈란 거 자체도 잊고 살았나봐요. 

근데 친구들의 말을 듣고 문득 생각나기도 했고 
지금도 표현이 서툰사람인데  결혼하면 더 못하겠지 라는 생각에 결혼이라는 좋은 구실로
낯뜨겁지만 오그라드는 프러포즈 한번 받고 싶은 생각이 제일 컸던 거 같아요.
말로 하기 쑥스럽다면 진심어린 편지라도 ... 

근데 지금은 그냥 남친에게 맡기기로 하고 생각접었어요ㅋ
그런거로 스트레스 받고 주고 싶지 않네요. 
하게 되면 하는 거고 없으면 없는대로 또 그렇게 흘러가보죠뭐 ㅋ 

아무튼 글 읽어주신 분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다들 감사합니다. 짱 
    








안녕하세요. 
올 연말 결혼식을 앞두고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예비신부입니다.

적지않은 나이에 (둘다30대) 만나서 2년 가까이 연애를 하다보니 그냥 자연스럽게 
결혼 얘기가 흘러나왔고 정신없이 상견례를 하고 날도 잡고 식장도 잡고 ..  
뭐 그렇게 결혼 준비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얼마전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상견례도 하고 결혼날짜도 잡았다고 얘기를 하는데
다들 축하한다면서 이구동성으로 물어보는 말이 
프러포즈는 어떻게 받았냐는 거에요. 
잉??? 프러포즈??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을 받아서 순간 당황했어요. 
아직 정식으로 프러포즈 못받았다고 얘기를 하고 대답을 얼버무렸는데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결혼 프러포즈를 못받았네... 하고
생각이 많아졌어요   
저도 옛날에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 프러포즈에 대해서 막연히 상상하고 
이런 프러포즈 받아봤음 좋겠다 혼자 괜히 설레기도 하고 그랬던거 같은데 .. 
사귀는거랑 결혼하는건 다른 문제니까.. 
막 나와 결혼해주겠니..? 로맨틱한 고백에 괜히 한번 튕기기도 해보고 뭐,, 
그런 드라마틱한 생각도 해봤던거 같아요.. ㅋ

근데 막상 정말 결혼할 사람을 만나서 심지어 결혼 준비까지 하고 있는데 
정작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잊고 살았네요.  

혼자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두가지 생각이 공존해요
남들이 다해서 꼭 받아야 된다기 보다는 ... 
그냥 결혼전에 로맨틱한 기억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 싶기도 하고 .. 
근데 생각해보면 이미 결혼하기로 마음까지 다 먹은 마당에 
남사스럽게 .. 오그라들게 받을필요 있나 싶기도 하고.. 

그리고 제일 큰 문제는 이 사람은 프러포즈 하는 거에 대해서 아무 생각도 없어보여요
옆구리 찔러서 받을 수도 없잖아요.ㅜㅜ 
물론 요새는 선 결혼준비 후 프러포즈 라고 따로 생각해둔게 있나 싶다가도
또 그럴 센스는 없는 사람이라서요 .. ^^ :: 


결혼하신 분들의 조언과 경험담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131

오래 전

Best근데 프로포즈는 말그대로 연애할때 누군가가 결혼하자! 고 하는 뭐그런 이벤튼데 이미 식장 다 계약하고 결혼준비 다하고있는데 굳이 억지로 받으려는 애들 진짜 이해안감,, 요새 결혼준비기간이 길고 거의 나이 다 차서 결혼하지 급작스럽게 프로포즈 받아서 하는경우 거의 드무니 이미 준비거의하고 있는상태에서 남자가 프로포즈하네 마네 하는데 정말 웃김,, 나도 받긴 받았는데 식장 다 잡고 말릴틈도없이 남친이 모르게해서,,지금생각해도 오그라듬.. -- 내말의 요지는 이미 둘이 합의하에 결혼하기로 하고 식장 다잡고 결혼준비 다하고있는상태에서 애걸복걸 해서 받는게 진짜 한심해 보인다는거임.. 내 친구 맨날 그렇게 남친 닦달해서 결혼하기 이주전엔가 남친이 펜션에서 해줬는데 좋다고 자랑하는데 어찌나 안쓰럽던지;; 굳이 그렇게 까지 받아야하나 싶었음 어차피 둘이 결혼하기로 다 합의 봤는데 뭘 그게 로망일까 그 이벤트에 쓸돈 아껴서 작은 선물을 주던가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이미 결혼하기로 다해놓고는 그걸 극구 받아야하는 그 이유를 난 모르겠음 디게 안쓰러워보임 ;;

리야오래 전

Best왜 꼭 여자가 프로포즈 받아야한다고 생각하세요? 이년동안 만나면서 사랑하는 마음없이 결혼하는거 아니잖아요. 님이 남친한테 프로포즈 하세요.

아니왜오래 전

Best요즘시대에 여자들도 먼저프로포즈한다지만, 사랑받는 여자임을 확인차받고싶고, 난진짜널원한다 같이살자. 이런말 한마디만으로도 여자들에겐 프로포즌데 글쓴님이 거창한프로포즈 바라는것도아니고, 또 사랑하는마음이업었더라면 이남자와의결혼을 확신하지도않고진행도안했을껀데.. 어찌됬든 결혼진행중인거고 여자는 남자의 마음이 궁금한거잖아요. 다들결혼전에 어떠셨냐고묻는 질문에 왜 개나소나 니가먼저 프로포즈는해봤냐는 공격적답변들을다시는지? 님들도 때되면받고싶을꺼면서. 자기들일아니라고.

저는오래 전

추·반결혼얘기 나오면서 부터 계속 귀에 딱지 앉게 나 프로포즈 안하면 결혼식장 안들어가~ 라고 웃으며 말했었음...근데 뭐 솔직히 안해도 그만이였음....안하면 어쩔수 없는거니까 근데 받았음... 결혼 한달전에 일을 그만뒀는데 그때가 3월 나 일그만두는겸 화이트데이겸 겸사겸사 여행가자고 펜션을 잡았다고 해서 회사그만둔다고 이런것도 해주고 고맙다 하고 따라갔는데 내가 갖고 싶던 루이비똥페이버릿 가방이랑 케익 꽃바구니에 일주일동안 연습했다는 컬투에 사랑한다사랑해 노래까지... 둘다 눈물콧물 범벅 됐었음....ㅎㅎ 그펜션이 이벤트해주는 펜션이 아니여서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펜션주인아주머니께 이만저만해서 부탁드린다고해서 그 펜션에서도 원래 안하는건데 도움을 주셨다고함...... ^^ 솔직히 이거 오래감...지금 살면서 가끔 울컥울컥 하다가도 그래 이사람 그런사람이였지 그럴때가 있었지 하면서 나스스로 위로함...ㅠ.ㅠ

zzz오래 전

프로포즈 받으면 좋은추억 하나 더 가져가는거고 아니면 좀 서운하고 그만이지 늬들이 뭔데 해라 하지마라야 별꼬라지를 다보네 참고로 저런 좋은추억 하나가 나중에 두번싸울일 한번으로 줄여주고 그런거야 어차피 여기에 뭐라 쓰는 남자들 다 결혼해서 여자한테 지고살거 아닌가?

고달파오래 전

못받았어요. 근데 베플들말도 일리가있지만‥ 전남편이해줄게해줄게만만하다가 안해준케이스라 가슴에한이서려있네요ㅋㅋ근데어차피내남편이고 백번좋게생각해서 제가해줘볼까 생각도합니다

오래 전

베플은 꼭 받지말고 지가하길;;; 여자라면 받고싶을수도잇지 꼭지랄들이여 남자들은결혼하면 꼬박꼬박 아내가차려주는밥 처먹을거면서 꼭이럴때 평등얘기한다

에휴오래 전

아무것도 바라지도않는 연애와결혼이 니들은 가능하냐? 결혼은 안해봤다만 연애 안해봤냐? 그렇다고 바라기만하냐? 주기도 하잖아 여기 ㅅㄲ들이 이상하노 .남자성격이 어떻고 글쓴이 애인은 뭐 그럴센스가 없다고해서 자기여자한테 앞으로 평생을 살건데 그거하나못해줘가지고 그러고선 여기댓글은뭐? 여자가 먼저해줘? 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다 왜 ㅅㅂ 베플들 그럼 예물도 니가해줘 왜 ㅋㅋ여자가 할수있자나?ㅋㅋㅋ

ㅡㅡ오래 전

여기오니 혼란스럽네ㅋ 우리남편하고 내주위친구 남편들이 특별한(?)케이스인건지 연애때 아무리 무뚝뚝하고 그런거 못할것같던 남자들도 다 프로포즈해주든데.. 여기오니 여자가 할수도있는건가싶네 드라마, 심지어 외국영화에도 여자가 프로포즈하는건 본적이없어서 뭔가 낯선데 ㅋㅋ

오래 전

평생 살면서, 둘중 하나가 한 다면 좋은 추억으로 남는 건 사실이죠..요새 프로프즈 감동사연 같은 거 보면,부럽기도 하지만 남편한테 짜증낸 적은 없었어요.이승첼 마이러브 뮤비보고 멍때리며,눈물까지 글썽..그냥 감동적이였던 듯.내일인 것 처럼.남편이 보더니 부럽냐~?이래서~그냥 아무 말 안했네요.부러움 뭐 할것이요~내 옆에 사람의 저 사람인데ㅜㅜ아무튼,진심어린 소박한 프로포즈 좋죠.꼭 호화스러운 이벤트 아니더라도요..전 못 받아봤지만..부럽긴 하더라~라는..의견..

아공오래 전

프로포즈가 뭐임? 먹는거임? 결혼전엔 프로포즈 안하면 결혼안한다 나 쉬운여자 아니다 했지만 급하게 돌아가는 결혼준비때문에 결혼식 전날까지도 프로포즈는 받지 못했습니다 10년동안 아무것도 안해준 남편이라 프로포즈만은 받고싶었는데 그마저도 안해줘서 결혼후 첫 부부싸움에서 폭발해버렸네요 1주년때 기대하랍니다 저도 기대 해보려구요~

오래 전

왜 한국여자들은 아침에 남자에게 국,찌개, 5가지 이상 반찬해서 상에 안 올려주나요?? 이런건 결혼한 남자의 로망인데요.. 여자가 아침에 남편한데 밥 차려주는건 옛날부터 내려 오지 않았습니까?? 왜 이런건 옛날 방식 안따르고 프로포즈 이딴것만 받아쳐먹을려고 하는거죠??그래서 한국여자들이 외국여자들에게 욕먹는거 아닙니까 ㅉㅉㅉ

오래 전

사람들마다 성격이나 성향이 천차만별이듯이 개인마다 바라는 로망 하나씩은 있을 수 있는거지.. 누구에게는 프로포즈 받는게 큰 꿈 중에 하나일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받아도 그만 안받아도 그만인거일수도 있는데 그걸 갖다가 왜 여자라고 무조건 받을려고해? 왜 니가 할생각은 안해? 내생각이 맞는데 넌 왜그래? 이러는게 더 이상하다 생각 안함? 프로포즈 바라는게 막말로 상식밖의 행동도 아니고ㅡㅡ 그리고 자꾸 김치녀니 한국여자니 들먹거리는 사람들 있는데 내가 모르는 사이에 프로포즈가 한국여자들만 바라는거고 전세계여자들은 다 자기가 직접 하는게 됐나봐?

깡따구오래 전

베플들 이해하기 어렵네요..사람들의 기준은 다 다른거죠..프로포즈 중요하게 생각했던 사람,반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든지,신행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던지..전 모든건 집포함 아무것도 바라는거 없었고 프로포즈만! 원했어요..어물적 결혼하는거 말고 그냥 구리반지든 플라스틱 반지라도 해서 진심어린 편지든 말로 너와 결혼하고 싶다란 말이 듣고 싶었죠..남편한테도 프로포즈 없이 결혼도 없다 선언한 상태고..남편도 고심끝에 제 자취방에 풍선달고 촛불켜고 내가 생각한것보다 커서 의외였지만 그렇게 받고 그것도 하나의 추억이 되었어요..사람마다 다들 스타일이 있는데 바라지말고 하라는것도 이상한데요?여자들이 결혼식이나 반지나 이런거에 환상이 있듯 프로포즈도 그런거 아닌가요? 무슨 남녀평등을 이런거에 갖다 붙히는지..글쓴이도 남들이 머라건 프로포즈 별 중요하지 않다 생각하면 하지말고 하고싶으면 며칠날 서로 프로포즈 하자해서 편지라도 써서 읽어주든 그렇게라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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