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우먼에 예쁘고 집안도 좋은 그런 여자였죠. 결혼식을 두어달 앞둔 어느날 예비장모께서 절 부르시더군요
' 자네 결혼하면 집은 어디에서 살텐가?'
저는 특별한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쩌면 하고 싶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저희 집의 재산이라고는 제가 살고 있는 조그만 원룸의 보증금 1,000만원과 형의 명의로 되어 있는 아파트 한채가 전부 였습니다. 원래 제명의로 사야할 아파트였지만 제가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제명의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형의 명의로 산 아파트였기 때문에 제 명의라 해도 무방한 아파트였습니다. 하지만 돈을 모아야 했기 때문에 들어가 살지는 못하고 있었고 당시에 월세를 주고 있었습니다. 당연 월세는 제가 받고 있었죠
' 일단 원룸에서 시작하고, 앞으로 열심히 일해서 벌어서 행복하게 해주겠습니다'
라고 하자 예비 장모는 무조건 잠실 근처에 40평정도를 전세를 얻으라고 하더군요. 막막했습니다.
수일이 지나고 어느날 그녀(결혼하려고 했던 여자)가 자기 엄마 밍크코트를 하나 사주면 안되냐고 하더군요. 저는 어이가 없었지만 그녀와 꼭 결혼을 해야한다는 이상한 사명감에 사로 잡혔습니다. 대출을 받아서라도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죠. 결국 전 예비장모에게 아파트에 대한 상황을 설명하기 불편하여 거짓말을 해야 했습니다.
형의 명의로 되어있는 35평의 아파트를 전세라도 얻어서 살아야 하지만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원룸의 보증금을 받고, 35평형 아파트의 월세보증금을 돌려주려면 시간이 필요하니 그때까지만 원룸에서 살겠다고 했죠.
결혼식을 한달여 앞둔 어느날 그녀의 집에 갔는데 거실 tv위에 등기부등본이 있더군요. 집에는 그녀와 그녀의 할머니만 계셨고요. 그런데 제가 이상한 느낌에 그 등기부등본을 봤는데 제 형의 명의로 된 아파트의 등기부 등본이더라구요.
상황설명을 충분히 하지 않아 오해할 수는 있었겠지만 등기부 등본을 떼어 봤다는 것이 이상하게 화가 났습니다. 그렇게 예뻐보이던 그녀도 아귀처럼 보이더군요.
결혼은 보름여 남기고 파혼하자고 통보했습니다. 전 그후 현재의 아내를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재산도 남부럽지 않게 모았는데 압구정동에 69평형 아파트를 한 채, 논현동에 대지 300평 5층 빌딩 1개, 그외에도 많은 부동산이 있습니다.
결혼에 즈음한 청춘들에게 감히 조언합니다. 살아보니 재산때문에 결혼을 하니 못하니 하는 것은 정말 부질없더군요. 둘사이의 끈끈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랑이 정말 중요합니다. 밍크코트하나 받는 것이 뭐 그렇게 좋았겠나요. 전세 하나 구하는 것이 뭐 그렇게 중요한가요. 시작은 비록 미약했지만 지금의 아내를 만나 재산도 많이 모으고, 아이들에게도 구김없이 해주고 사는 현재의 제 삶이 정말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좋은 상대를 만나세요. (혼수 때문에 결혼 할까 말까하는 내용을 읽고 글을 씁니다.)
결혼에 즈음한 모든 청춘들에게 고함
저는 현재 결혼하여 잘살고 있는 남자입니다.
결혼전 지금의 아내가 아닌 사람과 결혼을 할 뻔한 사실이 있습니다.
커리어우먼에 예쁘고 집안도 좋은 그런 여자였죠. 결혼식을 두어달 앞둔 어느날 예비장모께서 절 부르시더군요
' 자네 결혼하면 집은 어디에서 살텐가?'
저는 특별한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쩌면 하고 싶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저희 집의 재산이라고는 제가 살고 있는 조그만 원룸의 보증금 1,000만원과 형의 명의로 되어 있는 아파트 한채가 전부 였습니다. 원래 제명의로 사야할 아파트였지만 제가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제명의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형의 명의로 산 아파트였기 때문에 제 명의라 해도 무방한 아파트였습니다. 하지만 돈을 모아야 했기 때문에 들어가 살지는 못하고 있었고 당시에 월세를 주고 있었습니다. 당연 월세는 제가 받고 있었죠
' 일단 원룸에서 시작하고, 앞으로 열심히 일해서 벌어서 행복하게 해주겠습니다'
라고 하자 예비 장모는 무조건 잠실 근처에 40평정도를 전세를 얻으라고 하더군요. 막막했습니다.
수일이 지나고 어느날 그녀(결혼하려고 했던 여자)가 자기 엄마 밍크코트를 하나 사주면 안되냐고 하더군요. 저는 어이가 없었지만 그녀와 꼭 결혼을 해야한다는 이상한 사명감에 사로 잡혔습니다. 대출을 받아서라도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죠. 결국 전 예비장모에게 아파트에 대한 상황을 설명하기 불편하여 거짓말을 해야 했습니다.
형의 명의로 되어있는 35평의 아파트를 전세라도 얻어서 살아야 하지만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원룸의 보증금을 받고, 35평형 아파트의 월세보증금을 돌려주려면 시간이 필요하니 그때까지만 원룸에서 살겠다고 했죠.
결혼식을 한달여 앞둔 어느날 그녀의 집에 갔는데 거실 tv위에 등기부등본이 있더군요. 집에는 그녀와 그녀의 할머니만 계셨고요. 그런데 제가 이상한 느낌에 그 등기부등본을 봤는데 제 형의 명의로 된 아파트의 등기부 등본이더라구요.
상황설명을 충분히 하지 않아 오해할 수는 있었겠지만 등기부 등본을 떼어 봤다는 것이 이상하게 화가 났습니다. 그렇게 예뻐보이던 그녀도 아귀처럼 보이더군요.
결혼은 보름여 남기고 파혼하자고 통보했습니다. 전 그후 현재의 아내를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재산도 남부럽지 않게 모았는데 압구정동에 69평형 아파트를 한 채, 논현동에 대지 300평 5층 빌딩 1개, 그외에도 많은 부동산이 있습니다.
결혼에 즈음한 청춘들에게 감히 조언합니다. 살아보니 재산때문에 결혼을 하니 못하니 하는 것은 정말 부질없더군요. 둘사이의 끈끈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랑이 정말 중요합니다. 밍크코트하나 받는 것이 뭐 그렇게 좋았겠나요. 전세 하나 구하는 것이 뭐 그렇게 중요한가요. 시작은 비록 미약했지만 지금의 아내를 만나 재산도 많이 모으고, 아이들에게도 구김없이 해주고 사는 현재의 제 삶이 정말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좋은 상대를 만나세요. (혼수 때문에 결혼 할까 말까하는 내용을 읽고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