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학번 대학교 아싸 너무 힘드네요

소외감2014.04.08
조회357,614

제 글이 톡이 될줄이야ㅠ

댓글이 어마어마 하네요 아직 1/4도 못읽었어요

답글은 다 못달아 드릴것같은데 다 읽어볼게요

정말 감사해요!

가끔 어디대학 다니시냐고 만나서 밥한끼 하자고 달아주신 분도 있는데

마음만 받을게요ㅎㅎ 감사합니다 복받으실 거에요

궁금해하셔서 지역만 말씀드릴게요

저희 학교는 서울에 있습니다!

댓글 다 읽어볼테니까 저한테 하고싶으신말 쓴소리든 뭐든 다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힘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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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조언을 듣고싶어 글을 씁니다.

여동생, 친구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길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21살이지만 재수해서 지금 14학번입니다.

재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했지만

저도 여느 아이들처럼 아침에 일어나 학교에 가고 강의실 옮겨다니며 수업듣고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쁘고 막상 학교 다녀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아서 흡족하지는 않지만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쁨도 잠시.. 요즘에 너무 우울하네요.

3월 초에 판에 '대학 아싸, 자퇴하고 싶어요'이런 글이 올라오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개강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아싸라고 하나.. 싶었어요.

아직 서로 어색할 때고 서로 알아가는 단계일 때니까요.

그래서 초반에는 기죽지 않았습니다.

 

저는 개강했을 때 아는 친구가 한 명도 없었고,

그래서 친구를 사귀기 위해 모임에도 빠지지 않으려 했습니다.

개강 3일째에 신입생 환영회가 있었어요.

거기에서 이미 좀 친해져있는 무리에 가서 먼저 말도 걸어보고 서로 번호도 교환하고.. 했어요.

근데 신입생환영회 이후로 그 친구들 볼일이 없더라고요..

시간표도 다 다르고 전공시간에나 몇명 볼 수 있는 정도..

 

신입생 환영회가 있은지 2주 후에 엠티를 갔어요.

근데 서로 굉장히 친해있더라고요.

알고 봤더니 저희 과 단톡방이 있었어요.(전 몰랐는데ㅠ)

개강 전부터 수시합격한 친구들끼리 미리 만나기도 하고 그랬었나봐요..

개강 후에는 단톡방에 있는 애들끼리 공강시간에 만나서 밥먹고

심지어 주말에 만나서 밥먹고 영화보고 술마시고....

그래서 엠티가서도 아이들과 친해지기 어려웠어요ㅠ

그래도 친해지려고 먼저 말 걸어보고 해서 몇몇 아이들과 대화를 나눴지만

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 었어요.

그리고 역시 그후로 얼굴볼일이 거의 없었어요.

(우리 만나서 밥먹을래?할 그런 사이도 아니라서 할 수 없었고요..ㅠ)

 

과대에게 단톡 초대해달라고 해서 뒤늦게 초대가 됐지만

이미 서로 너무 친해져있고 드립치고 웃고 하는데

얘네들은 제 얼굴도 잘 모를텐데 제가 낄 틈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친해지려고 노력했어요.

과 술자리있다길래 가서 술게임도 좀 하고 애들이랑 몇마디 나누고..

어떻게서든 얼굴 도장이라도 한 번 찍고, 말한마디라도 해보려 했어요.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그게 나을 것 같아서요.

 

그래서 저번주에 전공수업 끝나고 동갑친구가 밥먹으러 간대서

별로 안친하지만 용기내서 나도 같이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같이 밥먹으러 갔어요. 그래서 저랑 그 친구(A)랑 밥먹으러 가는데

원래 다른 어떤 친구(B)도 같이 밥먹기로 했던건가봐요.

그래서 A가 식당가는 길에 B한테 전화해서 어디냐고

ㅇㅇ이도 밥 같이 먹기로 했다고 그러니까 저랑 먹으면 어색해서 안온다고 하더라고요..<1차어택>

괜히 내가 눈치없이 낀건가.. 이런 생각이 들고 좀 서운하더라고요.

그래서 둘이 식당가서 밥먹는데 좀 많이 어색했어요.. 안친하니까 할얘기도 많지 않았고...

얘기 좀 하다 정적흐르다 얘기하다.. 이런 식이었어요.

무튼 학교 돌아오는 길에 주말에 동기들끼리 뮤지컬 보고 왔다고 하더라고요.

좀 충격이었어요. 단톡방에 그런 얘기 없었거든요.

친한 애들끼리 따로 단톡방을 만든 것 같아요.<2차어택>

(여기서 제가 진짜 낄자리가 없다는걸 느꼈죠)

그리고 둘이 학교로 돌아가는 길에 A에게 전화가 왔어요.

학교 근처 자취하는 친구 집에 애들 모여있으니까 오라는 내용이었어요.

근데 이 친구가 ㅇㅇ이도 같이 있다고 하니까 혼자만 오라고 하더라고요..<3차어택>

그래서 이 친구가 미안하다고, 너 혼자 가야겠다고 그러더라고요..

저 진짜 길바닥에서 울뻔했어요. 어찌나 서럽던지..

 

개강한지 3주밖에 안됐을 때인데 애들이 정말 너무너무 친해요.

겉친한게 아니라 정말 무슨 10년지기 같은 느낌...

친해지려고 노력하다가 저날 3차어택을 받고

친해질 애들은 언젠가는 어떻게해서든 친해지겠지 생각하면서 이대로 지내기로 마음먹었어요.

근데 마음은 저렇게 먹어도 단톡방에서 서로 장난치고

같이 찍은 사진 올리고 그런거 보면 소외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이제 친해지기는 좀 힘든 것 같죠?ㅠㅠ

저한테 해주실말 있으신가요?

 

(참고로 카톡하는 정도의 사이는 2명있습니다.

근데 시간표가 안겹쳐서 밥 혼자 먹거나 빵이나 우유로 때우거나 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소연하고싶었어요.

댓글 425

22남오래 전

Best와 여자들은 저런말을 아무렇지도 않게함? 어색하니까 너혼자오라니 ㅋㅋㅋㅋㅋ옆에 있는데? 남자인 나로서는 이해불가 남자들같은경우 대부분저런경우 같이 오라고하는데ㅋㅋ 같이 놀다 마음 맞으면 친해지는경우 태반인데 장난아니네요. 걍 대놓고 무시 저같으면 외롭더라도 비굴하게 친해지고싶지 않아요. 차라리 동아리드는게 어떠세요? 동아리들면 아는사람도 많아지고 친구도 많이 생겨요. 그리고 정말 님이 그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다면 솔직하게 말해보는건 어떨까요? 난 너희랑 친구하고싶은데 안되겠느냐고 물론 비굴하지않게요. 때론 진심이 통할때도있어요. 때론

오래 전

Best그렇다고 님이 아싸할 성격은 아닌거 같고요...아싸하면서 행복하거나 편해질성격이 아닌거 같아요 일단 걔네하곤 너무 친하게도 배척하지도 말고 반갑게 인사하거나 말몇마디나누는 사이유지하고요딴동기들하고 다니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니면 혼자 다니되 동기들한텐 성격좋은 언니로 이미지 심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우선 내가 너네랑안친한다고 해서 기죽거나 우울하다는걸 드러내면안되고요 그런건 전혀 신경쓰지않는다는걸 보여주셔야 할꺼 같아요 진짜 힘내시고요 이쁘게 낳아주신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자신감갖고 다니세요!

구이오래 전

Best그래도 님 성격을 보면 노력도 하는것같고 주위에서도 관심을 가질것같은데 님 성격은 전혀 이상없는것같아요 오히려 이상하다면 친구 혼자만 오라고 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거지 너무 맘상해하지 마세요 ㅋㅋ 대학에서 아싸도 자기 마음먹기에 달려있어요 쿨하게 생각하면 되요 아무튼 화이팅!!!

ㅎㅎ오래 전

Best나도 여잔데 여자애들 진짜 겁나 못됬다ㅋㅋ 글쓴이가 뭐 짜증나게 행동한 것도 아니고 싸가지 없는 성격처럼 뵈지도 않는데ㅋㅋ 오히러 친해질려고 노력하는데도 너무 그런다ㅋ 그 여자애들이 좀 이상한듯ㅋ 글쓴이 힘내요!

힘내세요글쓴이분오래 전

Best글 읽다 빡쳐서..아오.. 전 4학년 졸업반이구요 진짜 저렇게 몰려다니는 애들은 결국 찢어지게 되어있어요 지금이 딱 페북에 자랑질 할 시즌이죠..ㅋㅋㅋㅋ 힘내세요힘힘힘!! 수업 열심히 들으셔서 교수님들한테 예쁨받으시구 학점 잘받으세용 그게 저런애들-_-한테 한방 먹일 길임 ㅋㅋㅋㅋ 화이팅!!!!

ㅇㅇ오래 전

ㅊㄱㅍ

21오래 전

대학교 아싸 글

ㅇㅇ오래 전

ㅊㄱㅍ

22살대학생오래 전

친해진 대학교 친구가 없어서 힘드시다고했는데 방학지나면 다 끝납니다 너무 걱정하시마세요 처음에는 다들 가면쓰고 만나는 인연이라 방학만 지나면 다 뿔뿔히 흩어집니다 지금부터라도 과 동아리 가입하셔서 과 동아리방 자주가시게되면 자연스레 친해질겁니다 이야기할게 없다고하시는데 과 동아리가면 스터디 모임도 있고 경연대회 준비도 있습니다 한두가지만 잡고 과 동아리 활동하시면 엄청 바쁘실꺼고 금방 친해지실꺼에요

ㅋㅋ오래 전

그거 다 오래 안감ㅋ 방학한번 지나봐라 ㅋㅋ 나가 떨어질 애들은 떨어지고 휴학하고 뭐하고 하면 결국 두 세 명 남거나 혼자 다님 ㅋ 백퍼 이백퍼다 진짜 ㅋㅋ 내가 4학년인데 1학년때 느낀거야 ㅋㅋ 1학년땐 지들끼리 노는데 딱봐도 억지로 노는거 ㅋㅋㅋ 아싸되기 싫어서 발버둥치는거로밖에 안보임 ㅋ 결국 방학 지나면 맘 맞는 친구 두어명하고 다니게 됨. 그러니까 아싸라고 혼자 치부하지마 너랑 마음에 맞는 친구가 아직 안나타난거야

쭈꾸미는나야오래 전

그 친구들이 10년 지기 같다고 했죠? 대학교 나오면서 좋은 친구 한 두 명만 사궈도 성공한 거에요. 그 관계 오래 못가는 걸 전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에. 별거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막 잘 어울리다가 자기네들끼리 안맞아서 한 학기? 한 학년 지나면 두 명씩 세 명 씩 다니는 친구 수두룩해요/ 그런 모임에 연연하지 말구. 그럼 어케해야되냐? 홀로 플레이어는 아닌 것 같으니. 취미있으면 동아리 활동을 하 돼. 동기들과 인사정도는 하는 사이를 유지하구. 자기계발에 힘쓰는 게 좋다구 생각 함. 매력있고 향기가 나면 벌들이 꼬이는 것처럼 사람이 넘쳐날거에요. 정말 별거아닌 상황인데. 동생이 너무 힘들어 하니까 적고갑니다. 그런 상황을 잘 극복하고 사귀는 것도 대학 인간관계에 대해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 스스로에 대해 난 왜그러나 생각 하지 말구요! 당당하게 멋진 대학생활을 지니길 바라요. 지나가는 쭈꾸미 오빠가

ㅋㅋ오래 전

대학에 있다는 걸 떠나서 나이들어도 여자애들은 못된애들 많아여 얼마전에 그런사람 겪은 사람으로써 그런 사람들 신경쓰지 말아여 자기만 더 스트레스 받고 스터디 같은거 찾아봐서 더 좋은 사람들 만나보세여!!

쥬히오래 전

저희과도 아싸그런거처음에햇다가 요새는안하던뎁 ㅋ 저사연마냥 진짜로저러지안고 다장난으로하드만 ㅎ_ㅎ

헐헐오래 전

근데 나도학교다녀보니깐 아싸는 아싸이유가잇으니깐 아싸임 지혼자다니건 친해지려고 다가가도 걔네들이안껴주면 저절로아싸되는듯 무슨이유가잇을듯.. 첫인상이 별로거나 패션테러리스트라던가 나이가많아서 불편하다던가 뭐든 아싸는 아싸이유가 잇음 그렇다고 님이 그렇다는건아닌데 학교다녀보는입장에서 얘기하는거임 ㅅㄱ

얼씨구오래 전

다 필요없습니다 부질없는 년들이네요 작성자님 인생에서 봤을때 판에 올릴만큼 가치있는 년들도 아니고 걔네는 걔네대로 살다 뒤지라 하고 작성자님은 동아리나 학교기관에 가입하세요 졸업하면 다 필요없는 사람들입니다 대학 인맥이 몇이나 유지될 것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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