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청-양정 쪽 원룸구하시는분들 제 글 꼭 참고해주세요 (그냥 원룸구하시는분들도..)

약자2014.04.09
조회389

 

예전에 작성해두었다가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요.

 

시청-양정근처 집구하시는분들 혹시 아래 집 관련이나 둘러보실때 참고하시면 세입자들이 조금 더 편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동평하X스 입주자 및 입주예정 및 관심있으신분들.

 

안녕하세요. 저는 동평하우X에서 2년동안 반전세로 거주했던 사람입니다.

동평하우X가 완공되자마자 입주하여 그집에 애정도많고, 탈도많았네요.

 

처음 동평하우X 집지으신분이 전세놓기로 해놓구선, 다른분께 건물을 팔아버리는 바람에, 새 집주인은 야박하게 나는 그런적 없다고 부동산이랑만 이야기하라고 으름장을 놓던때가 엊그제같네요.

 

2년 동안살면서 불편한 점 없었습니다. 물론 저도 집을 아끼고 사랑했으며, 집도 저에게 큰 불편함을 주진 않았으니까요. 다만 다른 원룸도 다 그럴진 모르겠지만 우풍이 심해 겨울에 조금 추웠다는 점 밖에... 불편함을 못느꼈으니까요.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건물주인도, 바뀐 주인도 저에겐 야박하고 야속하기만하네요.

 

그렇게 입주한지 2년이 가까워오자 전세 임대차 계약도 끝나가서 계약서에 적힌 그대로 계약해지기간 한달전에 연락을 했네요. 2년끝나가는 시점에 재계약을 하지않겠으니 보증금 돌려달라구요. (보증금 4000만원/월12만원)

 

그런데 웬걸, 주인분께서 보증금을 맞춰 주지 못 하겠다고 하시네요. 전 계약해지 날짜에 맞춰 제 권리대로 보증금받아 직장근처로 옮겨 새로운 생활을 하고싶었습니다. (사실, 지긋지긋하기도했네요. 원룸이다보니 답답한건 어쩔수없지요)

 

그래서 전 계약해지날짜에 맞춰 돈을 달라고 요구하니 소리를 꽥꽥 지르시며 최소 3개월전에 말을 해야지 지금와서 말을 하면 어쩌냐고, 돈없으니까 맘대로 하라고 하시네요. 전, 집 계약할 당시 계약서상에 적힌 그대로, 계약종료시점인 한달 훨씬전에 통보를 했는데도 3개월전에 통보안했다고 소리소리를 지르시고, 배째란식으로 나오다니.....  

결국 법률구조공단 및 법무사통해 소송진행부터- 2달간의 긴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회사 월차도 내어 법률구조공단도 방문하고, 절차를 배우고, 먼저 해야할 내용증명을 발송했지요.

법무사분께서 말씀하셨네요. 내용증명 보내면 바로 반응올꺼라고.

 

전 내용증명을 보냈지요. 그렇게 큰소리 뻥뻥치던 주인분께서 먼저 전화를 거셨더라구요. 내용증명 잘 받았다고. 그렇게 신경질적으로 반응하시던분이 조금 누그러지셨더라구요. 법이 무섭긴 무섭나봅니다. 그렇게 내용증명을 몇차례, 제 계약일보다 보름 늦게 돈을 받아내고야 말았습니다. (아마 저런방법들을 쓰지않았다면 언제 돈을 받았을지는 아무도 모르는일이겠죠...)

 

그런데 돈받는과정에서 진통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첨에 집지을때부터 찍혀있었던 붙박이장 옆에 나무찍힘/커튼 뚫은 자국/화장실 소모품/심지어 티비 리모컨 건전지까지 하나하나 부르시더라구요.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솔직히 말해, 원룸 화장실 창문이 작아 환기가 잘 안된단 단점으로 화장실 문손잡이와 수납공간과 휴지걸이 등 녹이 쓸더라구요. 그건 제가 보상해야될거 인정할수도 있습니다. 그치만 시공하실때부터 창문을 조금 크게 해두셨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되네요. 일단 제과실 인정이요.

 

그런데 커튼은 전주인이 달아도 좋다해서 달고/ 바로 옆원룸 공사하면서 상대방 원룸에서 고장낸 방충망 한.. 4센티 정도 푹파이고 (구멍은 나지않았네요). 티비는 쓰지도않았습니다. 제 티비 큰걸로 첨부터 사용했기 때문에 리모컨에 건전지가 들어있는지 없는지도 몰랐네요. 그 건전지까지 없다며 하나하나 말하는데... 웃겼습니다. 뭐 전화상으로 이것저것 나열하기 시작하면서 돈을 까겠다는 겁니다.

 

솔직히 저, 새집 계약금 걸어놓은상태라 약자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너무 열이 받고 성격대로 화를 내고싶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그런데 더 황당한 것은, 자기들이 보증금 마련을 못해서 늦게준 15일분에 대한 방세를 받는다는 겁니다. 제가 얕은지식으로 알기론 법적으로 계약기간이 끝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경우, 방세를 안내도 된다고 알고있거든요. 그리고 분명히 주인분께서 먼저 계약만료되고 돈을 주지못하는기간동안은 방세 안내도 된다고 분.명.히말했거든요.

 

근데 그쪽주인에서 말하기를, 한달기다려달라고했는데 그전에 돈달라고 해서 돈줬으니 그만큼의 방세를 지불해야한다는것입니다.(엄연히 제계약이 끝나고, 상대방이 돈을 못주는데 제가 왜 방세를 내야하는거죠?) 너무 분하고 눈물이 날것 같았지만 이깟 더러운돈 몇십만원 받고 얼마나 잘사나 두고보자란 심정으로 그쪽에서 요구한 35만원 떼이고 받았습니다.

 

건물도 가지고 계신 분께서, 원룸사는사람 사정이 좋습니까? 그래도 그것도 인연이라고 좋은게 좋은거라, 전 이사올 때 그동안 잘살았다고 문자까지 보냈습니다. 근데 그 더러운돈 35만원..

정말 하는짓이 어이없네요. 가진인간들이 더한다더니... 똥이 더러워서 피하겠냐는말 정말 공감했습니다.

 

저 이번에 새집계약할때요. 집도 집이지만, 주인분을 먼저 봤습니다. 이번 새집주인분께서는 연세가 좀 있으신 할아버지뻘인데요. 부동산을 통해 계약을 하는데도 계약하는날에 친히 나와서 얼굴보고 이것저것 상세히 가르쳐도주시고 예쁘게 살아라고 하네요. 동평하우X 주인은 부동산끼고 단한번도 얼굴을 보여주지않았어요. 부동산통해서 모든걸 하라며... 그러다 부동산이랑 싸웠는지 직접 관리를 하더니, 겨우 신경질적인 5통의 통화가 전부네요. 얼굴보자고해도 볼필요도 없답디다.. 하... 이 모든 중요한 사항들을 얼굴한번 보지않고 다 전화상으로 폰팅하듯이..ㅋ 했네요.

 

동평하우X 주인분께서는 많아봤자 마흔도 안되는 젊은 부부로 예측됩니다만, 그때 느꼈습니다.

젊은주인은 왠만하면 피하자고. 조금이라도 나이많으시고 인자하신 주인분을 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그리고 이번 주인을 마지막으로 더러우니 집사자고.

 

긴글이지만 이글 읽으시는분들. 혹시나 양정이나 시청쪽 집구하실 때 참고하시라고 제가 느끼고 제가 당했던 모든 것을 사실로서 올립니다. 조금이나마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