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저에게 조언해 주실 분들이 여기 많을 것 같아서 사는얘기 카테고리에 글 올린거 지우고 다시 올립니다.
두서없이 쓰는 글이라 양해 부탁합니다.
저는 스무 살부터 대학교 문제로 따로 떨어져 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농사일을(따로 하시는 일도 있으심) 조금 하시기 때문에 쌀, 마늘, 양파, 김치정도는 보내주시고 나머지는 저희가 따로 사서 먹고 있습니다.
주로 제가 요리를 도맡아 하고 있는데 어렷을때부터 부모님이 바빴던 터라(그때는 농사일만 전업으로 하고 계셨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밥을 혼자 해서 먹었고 중고등학교 시절 농번기철에는 인부들 밥까지 엄마의 손을 거들어 어느 정도 도와 드릴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요리를 무척 잘 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기본적인 것만 할 줄 압니다.
제가 지금 성인이지만 나이를 떠나서 타지에서 생활하게 되면 엄마 품도 그립고 엄마의 반찬도 그리운게 당연하잖아요.. 저희 엄마께서는 제가 전화로 투정부리듯이 2~3주 동안을 졸라야지만 밑반찬을 보내주십니다. 제가 너무 많이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정말 일 년에 3~4번정도 겨우 말합니다.
학교에서 가끔 도시락을 싸 갔었는데 주위의 자취하는 친구들을 보면 엄마가 보내준 반찬들로 한 가득인데 저는 계란말이, 김치 이런 것 밖에 없습니다.ㅎ
저희엄마께서는 다른 사람에게만 너무 친절한 분이십니다. 엄마 주위 지인분들이 엄마가 보시기에 상황이 여의치 않아 보이거나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고 생각되시면 김치도 만들고 여러 반찬들을 만들어 바리바리 싸서 그분들께 챙겨주십니다.
얼마 전에는 부모님 집에서 5일? 일주일? 정도를 지냈었는데 그중에 3일은 식사초대를 하시는걸 보았습니다. 거창하게 요리한게 아닌 일반 가정집 밥상이었지만 그게 뜬금없이 행해지는 것이라 집에서 쉬고 있는 저로서는 많이 당황했습니다. 전화로만 `누가 밥을 먹으로 올 것이니 밥이랑 국이랑 끓여 놔라`하고 딱 끊습니다. 초대한건 저희엄마고 일하는 건 저입니다.............
다른 사람들 반찬 해준다고 말씀드렸지요? 엄마가 반찬을 한번 만들 때 좀 많이 만들어서 남은 것들 싸갈까 해서 제가 반찬통에 다 챙겨서 다음날 집에 갈 때 챙겨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저녁에 엄마가 누구 급히 줄 사람이 있다면서 너는 언제든지 내가 만들어 줄 수 있지 않느냐고 말하시네요.. 더 맛있게 만들어 준다면서.... 좀 어이가 없더군요ㅎ 언제든지 만들어준다고요?ㅋㅋ
결국 제 반찬ㅎ 어쩔 수 없이 양보했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지금까지 반찬의 반 말도 없네요...
저도 원래는 정말 엄마 음식이 먹고 싶어서 그렇게 투정부리고 한 거였지만 솔직히 원하는 것은 엄마의 따듯한 관심이고 사랑입니다.
정말 남들에게 하는 거 딱 반의반만 저에게 쏟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엄마에게 말도 해봤죠.. 엄마는 다른 사람들에게 너무 친절한데 나에게는 관심이 없다고...
엄마가 그러네요.. 난 오지랖 없으면 시체라고... 남들 챙겨주는게 행복이라고....
원래 사람성격이 그러려니 생각하면 맘이 편해진다고 하죠?
그래도 엄마는 .가족이잖아요.. 제 엄마이구요...그래서 남들보다 가족을 우선시 하는 엄마가 됐으면 정말 좋겠는데 도저히 그런 엄마를 인정하기가 너무 힘이 드네요.ㅜㅜ
제가 반찬이야기를 해서 무슨 소린가 하실지 몰라도 결론적으로 하고픈 말은 엄마가 이런 성격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반찬뿐만 아닌 다른 모든 것에서도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이 1순위 입니다.
그렇다고 엄마가 주위 분들에게 신경을 쓰지 말라는 것도 아닙니다. 정말 그분들께 하시는 반의반만큼만 저에게 관심을 주셨으면 하네요....
엄마에게 너무 바라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이십대 초반 여자 사람입니다.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저에게 조언해 주실 분들이 여기 많을 것 같아서 사는얘기 카테고리에 글 올린거 지우고 다시 올립니다.
두서없이 쓰는 글이라 양해 부탁합니다.
저는 스무 살부터 대학교 문제로 따로 떨어져 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농사일을(따로 하시는 일도 있으심) 조금 하시기 때문에 쌀, 마늘, 양파, 김치정도는 보내주시고 나머지는 저희가 따로 사서 먹고 있습니다.
주로 제가 요리를 도맡아 하고 있는데 어렷을때부터 부모님이 바빴던 터라(그때는 농사일만 전업으로 하고 계셨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밥을 혼자 해서 먹었고 중고등학교 시절 농번기철에는 인부들 밥까지 엄마의 손을 거들어 어느 정도 도와 드릴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요리를 무척 잘 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기본적인 것만 할 줄 압니다.
제가 지금 성인이지만 나이를 떠나서 타지에서 생활하게 되면 엄마 품도 그립고 엄마의 반찬도 그리운게 당연하잖아요.. 저희 엄마께서는 제가 전화로 투정부리듯이 2~3주 동안을 졸라야지만 밑반찬을 보내주십니다. 제가 너무 많이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정말 일 년에 3~4번정도 겨우 말합니다.
학교에서 가끔 도시락을 싸 갔었는데 주위의 자취하는 친구들을 보면 엄마가 보내준 반찬들로 한 가득인데 저는 계란말이, 김치 이런 것 밖에 없습니다.ㅎ
저희엄마께서는 다른 사람에게만 너무 친절한 분이십니다. 엄마 주위 지인분들이 엄마가 보시기에 상황이 여의치 않아 보이거나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고 생각되시면 김치도 만들고 여러 반찬들을 만들어 바리바리 싸서 그분들께 챙겨주십니다.
얼마 전에는 부모님 집에서 5일? 일주일? 정도를 지냈었는데 그중에 3일은 식사초대를 하시는걸 보았습니다. 거창하게 요리한게 아닌 일반 가정집 밥상이었지만 그게 뜬금없이 행해지는 것이라 집에서 쉬고 있는 저로서는 많이 당황했습니다. 전화로만 `누가 밥을 먹으로 올 것이니 밥이랑 국이랑 끓여 놔라`하고 딱 끊습니다. 초대한건 저희엄마고 일하는 건 저입니다.............
다른 사람들 반찬 해준다고 말씀드렸지요? 엄마가 반찬을 한번 만들 때 좀 많이 만들어서 남은 것들 싸갈까 해서 제가 반찬통에 다 챙겨서 다음날 집에 갈 때 챙겨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저녁에 엄마가 누구 급히 줄 사람이 있다면서 너는 언제든지 내가 만들어 줄 수 있지 않느냐고 말하시네요.. 더 맛있게 만들어 준다면서.... 좀 어이가 없더군요ㅎ 언제든지 만들어준다고요?ㅋㅋ
결국 제 반찬ㅎ 어쩔 수 없이 양보했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지금까지 반찬의 반 말도 없네요...
저도 원래는 정말 엄마 음식이 먹고 싶어서 그렇게 투정부리고 한 거였지만 솔직히 원하는 것은 엄마의 따듯한 관심이고 사랑입니다.
정말 남들에게 하는 거 딱 반의반만 저에게 쏟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엄마에게 말도 해봤죠.. 엄마는 다른 사람들에게 너무 친절한데 나에게는 관심이 없다고...
엄마가 그러네요.. 난 오지랖 없으면 시체라고... 남들 챙겨주는게 행복이라고....
원래 사람성격이 그러려니 생각하면 맘이 편해진다고 하죠?
그래도 엄마는 .가족이잖아요.. 제 엄마이구요...그래서 남들보다 가족을 우선시 하는 엄마가 됐으면 정말 좋겠는데 도저히 그런 엄마를 인정하기가 너무 힘이 드네요.ㅜㅜ
제가 반찬이야기를 해서 무슨 소린가 하실지 몰라도 결론적으로 하고픈 말은 엄마가 이런 성격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반찬뿐만 아닌 다른 모든 것에서도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이 1순위 입니다.
그렇다고 엄마가 주위 분들에게 신경을 쓰지 말라는 것도 아닙니다. 정말 그분들께 하시는 반의반만큼만 저에게 관심을 주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