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금, 관심없슴돠~손님 다 가지셔요

헐ㅇㅅㅇ2014.04.09
조회171,481
어이없이 웃음만 나와 판에 글 써봅니다.
띄어쓰기나 맞춤법 틀려도 넓은 아량으로 용서해주세요ㅠㅅㅠ

카페에서 2년째 일하고 있는 20대 잉여입니다.
(Take out전문 커피숍이고 자리가 좋아 좀 바뻐요)
오후12시쯤 한 여자분이 앉은 자리에서 지갑을 습득하셨다며 카운터로 가지고 오셨어요. 감사합니다 인사드리고 점심시간이라 20분동안 정신없이 일했습니다 그리고 좀 한가해져 지갑을 보니 카드가 있어서 카드사에 전활하고 있었고 그 와중에 지갑주인분이 오셨고 카드사에 전화하고 있었다고 말씀 드리며 지갑을 건내드렸습니다.
고마워하시면서 사례금 2만원을 주시더라고요.
매장에서 분실물 건내받거나(손님들께서 카운터로 가제다주세요) 줍는거나 찾아드리는거 당연하고 항상 있는일인데다가 사례금을 받으면 왠지 부담스러워 거절했지만 손에 쥐여주시고 떠나시더라구요 같이 일하는 동생 2명이랑 이거 어떻하지 하면서 우선은 창고에 놔두러 갔습니다 그길에 어떤 여자분이 오셔서'그거저주셔야되는거 아니에요?'하시길래 '네?'그랬더니 습득하신 분이시더라고요 죄송하다고(분명히)말씀 드리고 다 드렸습니다 그 2만원.
황당했던건 그걸 받으시더니 세어보시곤 왜 세명인데 2만원이냐며 도둑년 보듯이 ㅡㅡ++보시더라고요.
2만원 받은거 맞고 다 드린거다 라며 황당한듯 얘기했습니다.그랬더니 뒤돌아가시더라구요
동생들이랑 황당하다 이런일 첨이다 도둑x보듯보냐
이런 얘기가 오가고 조금있다가 매장에 전화가 왔습니다. 매니져나 사장님 바꿔달라고...
이런 전화 컨설팅에서 수도 없이 와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봤더니 아까 사례금 얘길하면서 직원들이 사례금을 받아놓고 자기한테 아무말도 안했다며 화를 내시더라구요 모른척하고 직원들이 사례금을 안돌려드렸나요? 물어봤더니 반.띵을 해서 준거 같답니다.
(아.....욕 나올뻔 했습니다....) 많이 억울하신거 같은데 다 돌려드린거 맞고 못 믿으시겠으면 cctv확인시켜드린다고하니 왜 주인분한테 자기가 찾아준거 말안했냐고 소리소리를 질르시더라구요.-(변명을 하자면 점심시간take out손님들이 많으셔서 얼굴도 못보고 진동벨로 커피드리거든요, 죄송하지만 누가 누군지 분간을 못해요ㅠ)어디계신지 몰랐다는 대답에 자기가 어디앉아있는지 알았다 계속 눈마주쳤다는 소리만하시고 죄송하지만 몰랐다는 말만 되풀이 하니 본사에 연락하시겠답니다. (화가 나더라구요)네~본사에 연락 하세요 하고 끊었는데 웃음만 나오네요.
허허허허허~
죄송하지만 얼굴이 기억 안나요 어디계신지 몰라요 알아야할 필요성을 못느꼈어요 그분께서 사례금을 주실지 몰랐거든요 재빠르게 오셔서 사례금 찾으시길래 다 드렸어요 죄송하다고 다 드렸어요 오해마세요 그돈 안탐네요 동생2이 보고 있는데 그 짧은 시간에 돈 못빼돌려요.제가 가진게 전부에요 오해마셔요ㅠㅁㅠ 라고 꼭 얘기해드리고 싶습니다.



ㅡㅡㅡㅡ
어마어마한 조회수와 추천에 깜짝 놀랐네요.
댓글보고 나름 힐링(?)을 느꼈어요~억울하고 속상한 맘에 철없이 올렸다 생각했는데
자기일처럼 화도 내주시고 격려도 해주시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운도 나네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하구요~잊어버리고 으샤으샤 하겠습니다!!!!!

댓글 88

오래 전

Bestㅋㅋㅋㅋㅋㅋㅋ별 그지같은게 다있네 그럼 지가 직접찾아주던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여자랍니다오래 전

Best진상들이 갈수록 진화하는중.

거지년오래 전

Best가게에서 유실물 습득했다면, 법적으로 점유권은 가게 주인한테 있는겁니다. 만약 습득자와 가게주인이 다르면 추후 사례금을 받더라도 반씩 나눠 갖게 되어있죠.. 사실 그 믜칀련에게 다 줄 필요도 없었는데..ㅋㅋ그년 뭐죠?

쓰레기오래 전

Best저런 정신이상자들은 대체 어디서 살고 있길래 저렇게 한번씩 나타나지? 사람의 상식으로 이해안되는 상식을 가진 정신이상자. 가장 겁나는 부류다.

골드오래 전

Best원주인이 돈이라도 없어졌다해서 CCTV라도 보여달라하면 자기는 갖다주기만 했으니 잘못 없다고 알바생 의심하라고 했을 듯!!! 개어이없네 진짜~!!

오래 전

처음에 자기도 지갑 도둑X으로 몰리기 싫어서 카운터에 맡겨 놨다가 사례금주고 간걸보구 돈에 완전히 눈 뒤집혔나보네..미친X 그럴거면 자기가 직접 카드사나 경찰서에 넘겨주고 연락처를 남겨두고 가던가,,,

꽁여사오래 전

뇌를 집에다 두고 오신 모양이네여 담부터는 집에두고 온 뇌를 테이크아웃 하라하세요~! 정신 넋나간x 힘들게일하고 바쁜데 별걸로 다 ㅈㄹ 염ㅂ이네

오래 전

착한일 해서 뿌듯해하고 있었는데 지갑 주인이 온걸 본거지ㅋㅋ 근데 종업원이 어떤 여자분이 주워주신거라고 말해주길 은근 기대했던거지ㅋㅋ 근데 안하니깐 1차로 빡쳤고 지갑주인이 사례금까지 주네? 그니깐 착한일한건 묻히게 생기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게 생겼고 공돈이라도 챙겨야겠고 챙기는김에 따진거겠지. 억울하신거 맞는데요 그 뇬이 간만에 착한짓한거 생색 안나니깐 진상핀듯ㅡㅡ

이구역훈남오래 전

이런분이 착한짓하고도 인성이 더러워서 욕먹지. 선행은 베풀라고 있는거지 사례를 바라고 베푸는건가? 처음부터 돈을 바랬으면 지가 찾아주던지 괜히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에게 피해만 입히고 머하는짓인지 참 노답인 사람이네요. 고생많으셨어요 글쓴분..

20대꺾임오래 전

제 여자친구도 자기 기분 나쁘면 종업원들한테 승질부리는데 한 대 까고 싶음.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나야오래 전

요즘 진짜 멘탈 정상 아닌 사람 너무 많은 듯..싸그리 모아놓고 정신감정 받아야함ㅡㅡ살다살다 이런 미치ㄴ녀ㄴ은 첨봄

명쾌한정답오래 전

이쁜여자는 그래두된다 이쁜게 착한거고 개념있는거니깐 이쁜여자한테는 무릎꿇고 여신처럼 모셔야함

ㅎㅎ오래 전

그뇬 얼굴 한번 보고싶다는..ㅋㅋ 사례금받고 싶어서 환장했나? 하이튼 별별 인간들 많기도해~~!

수정61오래 전

님글 보니 마음이 좀그렇네요. 씁쓸하니, 그손님 무개념 누가 좀 혼내줬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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