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자분들이 아셨으면 하는 바람에 남긴글이에요..
지어낸 얘기라고 하시면 정말 속상하네요..
2년 전이지만 지금 글 쓰면서도 가슴이 쿵쾅거렸을정도로 무서웠던 기억입니다.
그 이후 아파트 우리집 현관문앞에 cctv달고 지금 신혼집에도 cctv문앞에 설치했어요...
그 때 경찰 말로는 그렇게 누른 층 따라 올라가다보면 어차피 소리질러도 요즘 사람들 집에서 나오지도 않는다고.. 나쁜짓하려고 한거 같다고...
그 때 찍힌 cctv 폰으로 찍어둔게 있었는데 잃어버렸어요.. 하지만 그 놈 얼굴은 기억나네요..
범죄자의 인권을 너무 지켜주는 나라..
여자분들 정말 조심하세요..
저녁에 귀가하실 때 주위 잘 살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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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그 땐 차마 못 썼던 이야기임...
길어도 여자분들이 꼭 읽어주셨으면 해요...
본사교육을 마치고 집에 가는 중이였음.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좀 어두워서 (밤9시정도) 항상 그랬듯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걸고 아파트 입구야~라며 통화하면서 걸어 들어가고 있는데(원래 혼자 아파트단지 어두울 때 걷고 엘레베이터 타는거 무서워해서 항상 통화하면서 남자친구나 친구한테 위치알리며 걸어요ㅜㅜ)
뒤에서 어떤 남자가 문자하면서 걸어오길래 '아..그냥 그런가보다..'하고 통화하면서 걷는데
우리 동을 지나치길래 그냥 아무생각없이 올라가는 버튼 누르고 엘레베이터 기다렸음.
근데 그 남자가 우리 동으로 들어오더니 계단으로 올라감.
2층이나 3층 주민이겠거니하고 엘레베이터 15층을 누름.
근데...
2층에서 열림.
"오빠 엘레베이터가 이상하네~2층에서 문이 열렸어~~"
별일아닌양 문닫힘 누르고 올라가는데
3층에서 열림.
"왜이러지; 나 좀 무서워 ..만약에 4층에서 또 열리면 나 나릴래..."
오빠도 이상하니까 4층에서 내려서 경비실 가라고하고.. 안절부절..
하고 문닫힘을 또 누르는데 엘레베이터 유리문으로 윗 계단에 불켜진게 보임...
역시..4층에서 또 열렸음.
"오빠 또 열렸어..
나 내릴래..."하고 통화를 끊지는 않은채 손에 들고,구두 신고 있었기 때문에 또각또각 소리 날까봐 뒷꿈치 들고 한층한층 내려오는데
윗층에서 운동화 신은 발이 다다닥 뛰어내려오는소리가 들려서 구두소리고 뭐고 막 1층까지
뛰어내려 옴.
동 입구에서 쳐다보니 2층에 불켜져있고 그 남자가 나 쳐다보고 있었음.
정말정말 무서워서 울면서 경비실로 뛰어갔고
집으로 전화해서 아빠랑 남동생이 데릴러 옴.
같이 엘레베이터 타고 15층 올라가는데 남동생이 8층쯤에서 "불켜져있고 남자 서 있던데 저 새끼 아니야???" 라고 하며 15층 까지 올라감. 경찰신고했는데 못 잡았고 잡았어도 그 남자가 나에게 신체적인 나쁜짓을 한게 아니여서 잡아도 3만원에 훈방이라고함. 경찰분도 아가씨가 내 딸이라 생각하면 정말 화가 나지만 법이 이렇다며 정말 미안해 하심...
집에서 울고불고 하고 너무 저녁이라 아파트 cctv확인을 못해서 다음날 하기로 함.
다음날 퇴근 후 남동생이 cctv확인해보니 내가 뛰어내려갔을 때 1층까지 간발의 차로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감. 그리고 나랑 아빠랑 남동생이 타고 올라간 엘레베이터 내려오는거 타고 그 남자가 내려옴..8층에서 봤던 그 남자가 맞았음..
경찰이 젊은놈이 쯧쯧하셨음.
젊고 모범생같이 생긴 남자였음...
사진 아파트에 붙이고싶었는데 경찰이 그것도 안된다고 했음 ㅜㅜㅜ
바보같이 1층만 더 올라갔더라면 잡혔을거라며 경찰아저씨가 빨리 판단해서 내려온건 정말 잘했다고.
그 일있고 이틀 뒤 경비아저씨테 감사하다고 갔는데 그 날 내가 아빠랑 집으로 가고나서 다른 동에 아줌마가 들어가는데 내가 말한 그 인상착의의 남자가 뒤 따라 들어가길래 경비아저씨께서 아줌마테 택배 칮아가세요. 라고 부르니까 그 남자 갑자기
뛰어서 도망갔다고 함ㅜ
그 이후로 엘레베이터 혼자 절대 안탐....
정말 무서웠음....
다들 어떻게 조심하라구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조심하세요 ㅜㅜㅜ
2년 전 그 땐 그 사람이 내 얼굴 우리집 알아서 보복같은게 무서워서 글도 못 썼었어요ㅜ 친구들한테 그 때찍은 cctv영상 보여주면서 이런일 있었으니 혼자 엘레베이터 타는거 조심하고 이런일있음 무조건 빨리 내려오라고 얘기하구 그랬어요..
지금은 결혼해서 다른 집에서 안전하게 잘 살지만 그 때 기억은 아직도 트라우마처럼 남아있어요ㅜ
여성분들 정말 몸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