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자기위로행위캡쳐를 봤습니다.

jjj2014.04.10
조회15,373

안녕하세요.

때는 어제 저녁, 청소하고있는데 자꾸 카톡알림음이 울리길래 확인해보니

친추되지않은 사람에게서 그룹채팅이 걸려와있었습니다.

다른말은 하나도없이 사진만 여러장을 보내왔는데,

딱봐도 남자가 행위하는걸 캡쳐해놓은사진이였습니다. 그냥 미x놈인가보다.. 하고

끄려는데 작은사진으로도 얼굴이보이는데.. 웬걸 제 남자친구 같은겁니다.

그냥 단순히 아는아이도아니고 3년간 알고지내면서 서로 좋은마음을 가지고있는그런사이인데

순간 몇초동안 눌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사진을 눌러보았습니다.

맞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던 그 사람이

물론 다 같은 성인이고 여자도 자기위안을 하는데

남자는 그게 더 자연스러운거고 이해할수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50여명의 사람이 더 초대되어있는 방이였고 그 아이의 친척,지인들이

같이 초대된거라 놀래서 바로전화를했지요.

무슨 말을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당황스러웠지만

너 혹시 몸캠같은거하냐고, 이상한 유료캠이나 그런사이트 이용한적있냐고 물었더니

한적이없다.. 그래서 나 방금 카톡으로 이상한 사진을하나봤는데

캡쳐해서 보내줄테니까 확인좀 해보라 한 다음에 끊고 보냈습니다.

한 5분간 아무말이없더니 다시 전화가와선 어떤 미x놈이 이런거지? 나 이런거한적없는데?

이러면서 본인도 굉장히 당황스러워하더라구요.

그래서 잘 타일러가지고 나도 성인인데 그런거 다 이해한다, 지금 그런게문제가아니라

그 캡쳐사진이 유포되고있는건데 어떻게 유포된건지 뭐하다그런건지 잘 생각해보라고했더니

본인은 캠을한적이없다고 자꾸 거짓말을 치더군요.

그래서 더이상 이야기해봤자 더 창피해할것같고.. 캡쳐사진만 보내준 후,

저는 사진을 바로 삭제했습니다.

본인이 병x같고 쪽팔려서 연락하기도 미안하다고하길래

" 자연스러운걸 하다가 그런건데운나쁘게 걸린거지.

적어도 몸캠한게 아니라는 너의말은 믿으니까 더이상 이 이야기하지말고

나도 이런이야기 어디가서 안하니까 걱정하지말고 너 주변 지인들도 이 사진봤을테니

너한테 연락오면 합성됐다고 거짓말치던가 잘 수습하고 나한텐 전처럼 행동해."

라고 하고 저도 그 이야기는 안하고있습니다.

얼마나 수치스럽고 창피할까 걱정이되어 인터넷으로 그와 비슷한 사례를 찾다보니

랜덤채팅어플들, 즉석만남어플들, 등등 불특정다수와 대화하다가 여자가 먼저

알몸캠을 유도, 그렇게같이 벗고 위안을하다가 상대측에서 동영상이 끊긴다,

원활하지않다라는식으로 다른프로그램을 깔아서 그걸로하자고 유도 후

개인정보, 휴대폰주소목록 카톡 등등을 해킹해서 동영상을 녹화 후,

돈을주면 유포를 하지않을테니 돈을달라. 라는식으로 하는 신종 스미싱이였습니다.

 

기분이 좀 안좋더라구요,

 

사진을보고 충격받고 실망하고 그런건 정말 절대없지만

그런캠을하면서 흥분하고 ; 모르는사람과 알몸으로 영상통화하면서 그랬을껄 상상하니

소름이끼치면서 후.. 그것도 사람이니까 남자니까 그럴수있다 이해할수있을텐데

기어코 몸캠을 하지않았는데 저런게 왜 유포된건지모르겠다고 시치미 뚝 떼는거보면

너무 뻔뻔한것같기도하고 또 본인나름대로 얼마나 창피하고 하늘이꺼지는거같을까

안쓰럽기도하고 또 나밖에없다면서 다른여자 알몸이나보면서 저딴거나할까 괘씸하기도하고

동영상이나 보면서 그러거나하면 상관없어요 정말. 저도 동영상은가끔보니까요.

아 캡쳐된사진에서 그 표정과 그런것들은 계속 지워지지가않네요. 화질은 어찌나좋은지

이 이야기를 다시꺼내서 이친구를 민망하게만들고 싶진않은데..

뻔뻔스럽게 영상통화를 한적이없다 거짓말치고 더이상 반성하는 기미가 보이지가않으니

정말 너무 실망스럽고 믿음이란게깨져버린것같네요.

아무렇지않게 웃으면서 이야기하는것도 꼴뵈기싫어질라그러고..

하.. 그냥 정말 친동생처럼(제가연상) 생각하면 안쓰럽고 재수없게 저런걸 왜걸렸나 싶기도하다가

그래 여자랑 알몸캠이나하면서 잘걸렸다 쌤통이다 싶기도하고

어제부터 감정이 되게 복잡미묘하네요.

차라리 " 응 나 사실 호기심에 여자랑 캠 해본적이있는데 정말 후회하고있어 " 라는식으로

영혼없는 사과나, 자백이라도 들었으면 이렇게 기분이나쁘진않을텐데

어떻게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무슨말을 해야 제 입장이 이해가갈지 모르겠지만

답답하네요 저는.. 참..

 

 

+ 글중에 굵은글씨로 된 부분은 신종스미싱으로, 알몸,얼굴을 캡쳐or동영상으로

유포한다고 협박후, 돈을달라고하는 수법입니다. 참고하셔서 이런일이 없도록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