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NRC 다단계 해요

핑크78782014.04.10
조회12,230


낼 이혼하러 갑니다

휴~ 말려도 보고 화도 내보았지만 소용 없내요

저흰 결혼한지2년된 부부 입니다

1살된 이쁜 아가야도 있구요

맞벌이 하다가 신랑이 회사를 그만두고 부업으로

하던걸 전업으로 하면서 트러블이 났습니다

집에 있으면서 아기보단 nrc한다고 전화통 붙들고

있고 아기가 울어도 안아주기 보다는 사람들과

이야기 한다고 정신없더라구요

제가 아기한테 신경좀 쓰라고 하면 원래 아기들은

울면서 크는거라고 제가 너무 아기를 귀하게 키운다네요

처음부터 이야길 하자면 임신해서도 이것때문에

회사끝나면 바로 집으로 오던 사람이 밤11시 12시

임신해서 서울에 절 챙길 사람은 남편 밖에 없는데

너무 서운하고 힘들었어요 울면서 하지말라고

해도 소용 없었고 남산만한 배를 하고 찜질방가서

자고 집에 안들어간다고 협박도 했었죠

신랑은 이제 삼십대 초반 입니다

회사가 어려워 매일 야근 하고도 월급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힘들어 했었어요

그래서 아기낳고 제가 좀 안정이 되니까

이사람 마음을 살필 수 있는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힘드니까 다른 줄이라도 하나 잡고 있는게 마음의

위안이 되겠지 하면서 부업으로 nrc를 해도 좋다고

허락 했어요 휴~~~

 

이때부터 고삐가 풀린거 같아요   저에게 아기를 부탁하며  바깥으로 늦게 까지 다니더라구요

 

시간이 지날 수록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신랑에게 우리 아기 너무 이쁘지 않냐고 지금 이 이쁜 모습을 담아둘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남았는데 왜 아기를 보지 않고 nrc를 하느냐

 

시간대비 얻는게 너무 적지 않느냐 그시간에 그일을 하느니 우리 아기 베냇짓 보고

 

행복한 시간을 갖는게 더 낮지 않냐   

 

신랑은 그때는 또 그렇지 하다가 ..

 

지금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할거라고 난 회사생활 앞으로 안할거라고

 

하더라구요

 

남밑에서 일하는거는 바보들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전 편하게 돈벌려는 이사람이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세상에 쉽게 돈벌수 있는일이 어디 있습니까.  

 

nrc 하는것도 당장에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 젖먹이 아기가 있는데 ...

 

 제가 회사를 그만두라고 했어요

 

너무 힘든모습도 안스럽지만 내가 일할테니 집에서 아기 보면서 천천히 준비해라 라고 했죠

 

제가 아기를 보면서 느꼈던 행복을 그사람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요

 

 조그마한 사업이라도 시작하면서...  맨땅에 헤딩이지만 열심히 하면 우리 나이들어

 

남밑에서 일하지 않고 우리 둘이서 할수있는 작은 가게 하나 생기지 않겠냐 하면서

 

부담갖지 말고 우리 둘이 화이팅 해보자 했어요

 

전회사에서 일하고 그사람은 조금씩 저희 사업의 밑바탕을 만들어 나가는거죠

 

nrc를 주업으로 할지는 생각도 못했네요

 

제가 예전부터 반대했던 일이고...  이사람이 내 반대를 알면서도...

 

여러 일이 있었지만...  전 nrc 할거면 이혼하자 했습니다.

 

다단계라는게 주위사람을 다 끌어 들이는 일이라 신랑 식구들도 다 이걸 하고 있어요

 

루비까지 가신 분도 계시구 스폰서님이라고 부르더라구요 ㅜㅠ

 

휴....그만둘 수 있는 환경이 아니예요

 

시댁에선 제가 이걸 반대 한다는걸 모르세요

 

결혼초 에도 이걸 하라고 제에게 몇번이나 이야기 하셨거든요

 

전 어물쩡 넘어가서 그땐 신랑도 별 생각 안하고 있었구요

 

제가 이것때문에 이혼한다는걸 시댁에서 아신다면 어떻게 될까요

 

시아버지 , 시어머니, 사촌 지간, 형제 분들....

 

제가 맞서서 저희 신랑을 그만두게 할 수있을까요...

 

nrc가 좋다 나쁘다가 저에게 중요하지 않아요   저에게 피해만 오지 않으면 상관 안해요

 

이혼하는게 낮다고 생각이 들정도예요...

 

더이상 말도 안통하고  .. 이사람에게 관여하기도 싫고... 섹스리스 부부로 산지 오래되었어요

 

이것때문에 많이 싸우거든요..

 

아기 돌보는 것도 계속 잔소리 하게 되고 ... 했던일 또 가르치고 또 가르치고

 

가르쳐 줘도 모르고 아기 이유식도 만들줄 몰라요..

 

지금 제가 회사생활을 하는게 아니라 준비중이거든요

 

시간당 알바 하면서  신랑이 아이를 돌볼수 있게 옆에서 가르쳐 주고 있는데..

 

 할 생각이 없는 사람처럼 가르쳐 준것도 할 줄 모르더라구요

 

어제는 제가 늦게 들어갔는데 .. 밤에 자는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nrc 중요한 미팅이 있다면서 갔더라구요

 

전 다음날 어린이집 선생님께 이소식을 전해 들었어요

 

하~

 

제가 회사를 다니게 되면 야근도 하고.. 늦게 들어오는 일이 비일비재 할텐데...

 

낮에는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기지만... 몇시간만 맡기구 있거든요...

 

아기를 위해서 부모랑 너무 떨어져 있는거 안좋을거 같아   근데 이사람

 

온종일 맡겨놓고... nrc할려고.. 하네요 ..

 

내가 그러라고 회사 그만두라고 한거 아닌데... 그럴려면 자기도 맞벌이를 하던가..

 

놀면서....아기도 안보고,,,  돈도 안벌고,,,,후...

 

지금껏 그걸로 돈벌어 저에게 갖다준 적 없어요

 

이혼 해야겠죠?...  더이상...  저 ...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