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 남자의 마음은 뭔가요

흠흠흠2014.04.10
조회591

일단 안녕하십니까 글 길게 써도 이해바람

 

전26살 남친과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작년8월쯤 친구소개로 만나 여지껏 잘 만나고있죠

225일정도 사귀면서 한 3-4번 헤어졌습니다

길게 헤어졌을때는 한달간 헤어져있었고

짧으면 하루 또는 이주?

 

항상 제가 헤어지자고 하고

제가 잡는식입니다

 

남들이 듣기엔 웃기기도 하겠지요 저도 웃깁니다만..

어쨌든 그렇게 잘 만나고있습니다

 

남친하고 저는 바빠도 항상 짬내서 평일에는 일주일에 1-2번 많으면 3번까지도 보고요

주말은 항상 토.일 외박하며 붙어있습니다

만날때마다는 아니지만 가끔 핸드폰 검사도 합니다

 

얼마전 남자친구가 집 데려다준다고해서 같이 집에가는 지하철안이었습니다

괜스레 폰이 보고싶어서 검사를 했는데

아는 남동생이랑 카톡한 내용이 있더군요

내용인즉슨,

 

남친- 야 전화 받아바

동생-형님왜요 저 배터리 1퍼임 지송

남친- 야 대화명은 뭐야 외롭긴 뭐가 외로워 여자랑 사진도 찍어올리면서(그동생 프로필사진이

어떤 여자랑 찍은 셀카였음)

동생-아 친구입니다

남친-야 그럼 소개ㄱㄱㄱㄱㄱ

동생-(남친 프로필이 저랑 찍은 셀카였음 그걸 캡쳐해서 보내고는)형님 이를겁니다!!

 

 

ㅡㅡ...화납니까 안납니까

그거 가지고 따졌더니 자기는 진짜 장난으로 한말인데 왜 그렇게 열을내고 화를내냡니다

아니 장난을쳐도 어떻게 그렇게 치지요? 그 동생이 개념박힌 사람이 아니었다면

진짜 소개시켜준다고했으면 넙죽 받았을거아닙니까ㅡㅡ

 

하여간 그것도 그렇고~

또 하나 진짜 궁금한점이 있어요

제가 헤어지자는말을 좀 자주하는편? 인가봐요

전 안그렇다고 생각하는데

좋을때는 진짜 좋아요 사이도 좋구

그런데 꼭! 남자친구가 거짓말을 그르~케 잘해요

심한건 아니고 제가 먼저 잠들면~ "나 집 도착~"이라고 톡남겨놓고

전화해보면 밖이에요 ㅋㅋㅋㅋㅋ직장동료들이랑 피시방.....게임내기요...

아니 무슨.. 왜 거짓말했냐고 물어보면 항상 제 핑계댑니다

너가 밤늦게까지 내가 노는거 시러하니까 그래서 말안하려고 한거야 미안해

 

이게 답니다ㅡㅡ

그리고 전 진짜 싫은게 항상 그렇게 싸움을 유발시켜서 사람 화나게 해놓고

한다는소리는.. 전화한통없이 카톡으로만

미안해

잘못했어

안그럴게

이뿐입니다ㅡㅡ

 

전 진짜 다른거 안바래요

남자친구 좋아하니까 그냥 전화한통해서

자기야 화 많이낫어? 나 진짜 이래저래서 이런거야 이해해죠 잘못했어

라고만 해도 솔직히 화 풀리잖습니까 좋아하는데!!!!!!!!!!!!!!!!!!!!!!

그걸 안해요! 그러다보니 톡으로 이야기하다가 감정전달이 안되니까

막 저 혼자 화나고 심지어 생리때는 정말 예민해서 진짜 다 때려치고싶어서

헤어지자고 말해버립니다

그러면 또 전화한통없이 카톡으로

미안해

잘못했어

안그럴게

헤어지지말자

이뿐입니다ㅡㅡ

 

전 잡아주길 바랫는데 말이죠

말을 대놓고 햇어요

나랑 싸우면 너때문에 싸운거면 전화해서 풀어줘라 그럼 나 풀린다!

그랬는데도 안하네요ㅡㅡ

그래서 저도 말했죠 카톡으로

헤어지자고 . 그런데 헤어질 마음이 정녕 없었으니 몇번 답장하고 제 속마음 다 ~이야기합니다

난 이래저래서 헤어지고 싶은거니까 헤어져라고요

진짜 헤어지고 싶었으면 걍 헤어지자하고 답장도안하고 쌩깠죠~

그런데 주저리주저리 떠들면 또

미안해

안그럴게

헤어지기 싫어

이뿐입니다ㅡㅡ

그러다가 제가 답장한내용을 뒤로하고 그냥 씹어버립니다

그럼 그대로 헤어지는거에요~!

 

그러다가 일주가 지나고 이주가 지나서 한달이되면

전 제가 조아하니까 다시 연락합니다

잡으면 또 잡혀요ㅡㅡ

장난스럽게 말이에요

 

어쨌든 지금도 잘 만나고있는데

오늘도 싸웠어요

 

남자친구가 휴가라서 실컷 쉬다가 저 퇴근하고 만나기로해서 저희집앞에서 절 기다렸죠

저는 오는도중에 생리통때문에 너무 극심한 복통에 중간에 내려서 화장실왔다고 했죠

그랬더니카톡으로

 

ㅠㅠㅠㅠ

 

이거보내고 끝...

전 또 너무 서운한마음에 질렀어요!! 제가 또라이인가요>????????????????

넌 저나해서 그냥 괜찮아?라는 말도 못하냐고 하면서 이때까지 서운했던거 다 말햇어요

그랬더니 자기가 날 안조아하면 모하러 여기서 기다리고있냐면서 화내더라구요

 

여찌저찌해서 지금 화해하고 또 피방에서 롤이나 쳐하고있습니다

전 이렇게 올리고있구요

 

제가 또라이인가요?

제 남자친구가 표현력이 부족한걸까요?

절 안사랑하는걸까요?

 

궁금합니다 정말 ㅡㅡ

(참고로 제 친구들은 저보고 하루하루 또라이가 되간다고 하네요..또르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