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대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blackboard201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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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희는 한국이 아닌 캐나다에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캐나다에서 공학을 전공해서, 현재 엔지니어이고, 
여자 친구의 경우에는 미국 쪽에서 미대를 나왔습니다. 현재는 학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둘다 20대 후반으로 동갑이고 연애기간은 이제 막 1년이 조금 넘었는데요,
부끄럽지만, 제가 연애 횟수가 적다 보니, 제가 조금 이상한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이 서지를 않아서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끄적이게 됬습니다. 


연애만 딱 놓고 본다면, 저희 둘다( 제 개인적인 생각 일 수도 있지만,)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절대로 싸우지 않는 완벽한 궁합을 자랑하지는 않습니다만, 싸우더라도 서로 곧잘 사과를 하고 잘 푸는 편이고, 
또, 가끔 인터넷을 보면, 남자도 그렇고 여자도 그렇고 서로가 데이트 비용에 있어서 인색하게 구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는데, 
너무 고맙게도, 또 다행이도, 서로 과하지 않는 선에서는 잘 쓰는 편 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의견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결혼 문제 입니다. 
여자 친구의 경우에는 내년이나, 늦어도 내후년까지는 결혼을 하고 싶어 합니다. 
저희 둘다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다 보니, 딱히 미룰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 얘기는, 현재는 제가 가지고 있는 1룸+거실 아파트에 월세를 줬는데요. 
오늘 7월 말일에 계약이 끝나는데, 그 집에서 8월달 부터 같이 동거하면서 결혼 준비를 하자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여자친구와 결혼할 마음이 아예 없다라기 보다는, 이렇게 일찍 결혼을 하는게 맞나 싶습니다. 
제 친구들을 보더라도, 아직 결혼을 했거나, 준비 중인 친구들 보다는 아닌 친구가 더 많고, 그나마도 한 친구들의 경우에는 연애 기간이 긴 친구들이 여서요. 
저는 개인적으로 결혼은 30대 초중반 즈음에 하겠다라는 생각을 막연히 하고 있었는데, 조금 이른 감이 없지않아 있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또, 제가 연애 횟수가 전무하다 시피해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상대를 알아가는데 있어서 조금더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조금 있습니다. 
사실 연애 기간에 잘 맞다가도 결혼 생활 실패 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가령 제가 여성들을 좀 더 격었더라면, 짧은 기간 내에도 잘 판단을 내릴 수 있겠습니다만, 아직은 조금 더 만나 보는게 좋지 안을까 싶어서요...

글이 조금 많이 두서가 없고 우왕자왕하지만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