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지 3주 만의 재회

부들부들2014.04.11
조회3,185

20대중반의 사람입니다.

여섯살 차이나는 남자친구와

일년 연애후 이런저런일들로 4주 전 결별을했습니다.

 

 

처음엔 정말 너무힘들더군요

헤어진데있어 제 잘못이 컷기 때문에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미친듯이 메달리고 붙잡았습니다.

 

처음엔 기다리라고만 하더라구요

다행이 연락은 안끊겨서 다시만나서 이야기해보기로한날..

만나기도 전에 남친이하는 얘기는 이거였습니다.

 

"생각많이 해봤는데 우린 결국 다시 똑같은 계기로 헤어지게될거다.

서로 그만 힘들게 하고 이쯤에서 그만하자"

 

그얘기를 듣고도 메달렸습니다.

"내가 정말 다 무조건 다 고치겠다..오늘만나기로 한거니 우선 만나서 얘기하자."

 

하지만 결국.

끝까지 제부탁들 안들어주더군요

 

 

그렇게 완전한 이별을 하고

제가 또 메달릴 땐 확실히 메달리고 아니다 싶으면 금방손을 떼는 타입이라

친구들이랑 당일 바로 바다여행을 갔습니다.

 

정말 다잊고 새출발하자는 뜻에 떠난 여행이였죠.

다음날 핸드폰을 켜보니

남친한테 연락이 와있더군요.

 

"바람잘쐬고와라.내가 너가싫어서 널 그렇게 거절한게아니다. 나보다 너가 더힘들어질 것 같아서

한 결정이었다.나도 널 너무사랑한게 크다"

 

제 페북 사진보고 놀러간거 알고 문자를 보낸것같더군요.

 

그때부터 다시 제마음은 싱숭생숭.

주말여행 끝나고 돌아와서 월요일 저녁 남친에게 전화를했습니다.

그문자뭐냐고. 이럴꺼면 만나서 얘기하자고

 

그랬더니 금요일쯤 보자고하더군요

 

저는 그때까지 못기다린다 또 희망고문할거아니냐?

했더니

 

"넌 아직도 내원망만한다. 난 우리가 어떻게 잘지낼수있을지 고민하는데 이런데 뭘 만나서얘기해"

그래서 답으로

 

내가 많이 고친다고 하지않았냐 헤어진 동안 당신이 싫어하는것 다고쳐가고 있었다:

이문자를 마지막으로 그날 연락은 끊겼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남자 저를 갖고 노는가 싶어.

문자를 보냈습니다.

"다갖고 놀았냐 이제 미련없으니 내가 먼져 연락올까 걱정집어치우고

 나한테 절대연락하지마 잘살든가말든가 그건 알아서하고"

 

그렇게 문자 보내놓고 전 자버렸습니다.

 

다음날 아무일 없듯 다시 새롭게 출발해야겠다 마음을 다잡고 출근을했죠.

 

근데 이게 왠일..

출근하자마자 남친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정말 4주동안 제가 메달리면서 수십번 수백번 전화해도

다씹고 한통 받아줄까 말까하더니 출근시간 맞춰 전화라니.

 

받았습니다.

진짜 지금까지 씹힌거 생각하면 안받았어야하는데..

미련이 남았었나봅니다.

 

받았더니 어제 그문자에 대해 얘기하더군요

가지고 논거 아니다 아직도 널많이 사랑한다.

 

(이쯤되니. 역시 여자는 메달리면 안되는거구나 생각도 들더라고요

4주간 힘들게 메달려도 벌레보듯 눈길한번안주더니

연락하지 말란 문자한통에 득달같이 전화를 하다니..)

 

만나기로 하고 그날바로 만났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다시사귀기로하고 지금

3일째 만나고있습니다.

 

 

 

 

 

 

 

근데 .. 그토록 바래왔던 재회인데..

제맘은 뒤숭숭해요

언제 또 헤어지자는 소리를 할까

나랑 헤어져있는동안 다른 여자가 눈에들어왔던건 아닐까.

사실 너무 모질게 외면당해서

그모습 볼까 두려운게 너무큽니다.

 

행동에 있어 예전처럼 연락이 안와도 서운한티도 못내고

조바심에 무조건 조심조심

그러다보니

마음을 온전히 못주겠어요

 

 

그토록 바라던 재회인데.

그냥 깔끔하게 헤어지는게 답이였을까요.

 

이런고민한다는 자체가 문제겠지요.

요즘은 톡채너로 헤어진후 재회한 커플 얘기만

찾아보고있네요

한심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