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 붙잡아봤는데.. 친구로 지내자는데... 저는 기다릴래요..

저는요201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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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한지 500일쯤 되어가는 커플 남자입니다.   첫 연애이구요 지금 여자친구가 첫 여자친구입니다.   작년까지는 절대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누구보다 행복하게 연애를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여자친구가 저보고 굉장히 불편하다고 이야기하고   울면서 진짜 헤어지고 싶다고 하더군요..   제가 눈치보는게 너무 싫다고 하면서요..   너무나도 당황스러웠고, 저는 어루고 달랬습니다.   그후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에 이벤트도 하고 연애하는 어느때보다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시 잘지내고 있었는데, 오늘 여자친구가 제가 재미가 없다고 하더군요..   재미없다고..   마음을 돌이키려고 선물도, 마음도 많이 줬고   최대한 시간을 빼서 여자친구에게 할애했는데..   정말이지 신기한건.. 저같은 굉장히 둔탱이도 알겠더라구요..   곧 다가오겠구나..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벌써 눈물이 나구 정말 좀 속상하고 하네요..   최선을 다했는데..   돈도 시간도 마음도 할애를 최대한했는데..   이렇게 되는게 너무 아프고..   진짜 사람만나는것까지 자신감이 없어지네요..   숨쉴때마다 가슴아프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   결국 헤어졌습니다.   좋게..   서로가 사랑했던 기억만 남기고..   오는데 살면서 그렇게 운적은 처음이네요..   술한잔해야 잠이 올것같아서 마셧습니다.   정말 댓글달아주신분처럼 마지막까지 뜨거운 사람이 되어서   잘 헤어진것 같아요..   첫이별이라 너무 아프고 슬프지만   잘 이겨내볼게요..   오늘까지만 울고 잘 참아볼게요..   저 앞으로 잘 지낼수 있겠죠..?ㅜ   ---------------------------------------------------------------------------   너무나도 좋게헤어졌는데, 생각해도 후회할것 같아   여자친구를 다시 만나 잡아봤습니다.
헤어진 날이나 다음날 잡았으면 몰랐을텐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 잡았는데, 혼자가 편하다고 하네요.
근데 그 표정이 정말 편해보여서 웃을수 있었습니다.
여자친구의 부탁으로 친구로라도 지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직도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저는 힘들겠지만,
여자친구는 제가 헤어졌다고 아예 안보는걸 힘들어하네요..
뭐.. 제가 친구관계 유지하면서 최선을 다해 신뢰를 주고,
변화하는 모습과 능력을 보여준다면, 한번 더 기회를 줄수도 있겠죠?
정말 여자친구를 사랑합니다.
그 아이가 행복하다면, 친구아니 호구가 되어줄수도 있어요.
집에 오는 길에 막 울줄알았는데, 눈물이 안나고 오히려 그 친구가 웃는걸 보니 기쁘네요..!
지금은 여자친구나 저나 25살인데..
4년 여자친구없이 능력도 기르고, 변화하는 모습 보여주고 여자친구랑은 친구관계 잘 지내고
하다보면 29살쯤 우리 다시 만날수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