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하지말고 나 사는 얘기좀 들어보고 답좀주십시요.

답답한아빠2008.09.02
조회489


너무나 어이없고 힘들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과연 국민 중 어느 한사람도 낙오시키지 않겠다는 말씀이 진짜인지....


먼저 저에 대해서 간단한 소개를 합니다.

39세에 자녀 8명에 친모와 장모를 두고 있는 대한민국의 절대평범하지 않은
가장입니다.

일단 2003년 사업의 부도와 함께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이혼을 하게 되었고,
저의 집사람이 많은 자녀와 함께 가정을 꾸리기 힘들어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하여서 살고있습니다.

문제는 저의 어머님이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으며, 개호로자식이 되어가고 있으며,
어디 한군데 도움의 손길을 뻗을 수 없어 어머님의 간호조차 또한 죽음조차 볼 수
없게 된 일이 벌어지면서 입니다.

일단 기초생활수급자라는 사회보장제도에 의해 무참히 개호로자식이 되고 일순간에
가정의 평화와 신뢰마저 깨저버리고, 기초생활수급자의처지를 벗어날 수 도 없다는
것 입니다.

먼저, 저의 생때같은 자식8명과 아내의 나름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가
되기 위해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이혼이 아닌 위장 이혼입니다. 이걸로 취소가 될 수도 잇겠죠.
이렇게 되다보니 본의 아니게 어머니의 부양 의무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사업을 하다 부도가 나게 되니, 아주 많은 수의 민형사상 소송이 이어졌고 소송의 휴유증
으로 취업을 할 수도 없게 되었고, 이로인한 지병을 얻게 되어 200/240까지 올라가는 고혈압
을 얻게되었습니다.
조금만 무리하게 되면 멈추지 않는 코피를 흘리게 되고 자연히 직업적인 자유까지 뺐기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9인가족의 정부 생활보조금은 250만원 정도라고 알고 있는데, 저의 부양능력과
아내의 노동능력의 판단으로 120만원을 제외한 130만원정도의 정부보조를 받습니다.

자 여기서부터 제 한을 들어 주십시요,

1) 아내는 초등학교 4학년때에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한쪽다리가 약간 짧아 다리를 절며,
오래서있을 수 없어 노동의 능력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이걸 인정을 받기위해서는 지체장애판단을 받으라 하는데,,,,,,, 그 기준이 다리의 차이가
5센티미터 이상....... 그래서 안된다고 합니다. 이런.....

2) 저는 현재 고혈압등의 후유증으로 일을 거의 할 수 없는데도, 제 부양능력을 인정해서 또 깍고..
   더 지랄 같은것은 저희 어머님 연세가 1933년 75세인데... 당연히 저희가 모셔야 하는데...
너무많은 손자들때문에 오히려 폐가 되신다고 ........어머님도 기초생활수급자....
정말 가난의 대물림........
그런데 멋진일이........ 내 새끼들을 위해 이혼을 했더니..... 어머니가 부양의무자라 내가
100만원이상의 소득이 있으면, 어머니는 기초생활수급자에서 탈락.........
또, 내가 소득 250만원 이상의 벌이가 있으면, 정부지원금은 전혀 기대할 수 없고, 또한 기초생활
수급자에서 탈락....
또, 현재 살고있는 정부지원의 10평짜리 월세 5만원의 임대아파트에서도 나가야하는 상황..........

250만원을 가지고 10명의 식구와 병드신 노모를 모시고 살 수 있을까요?

거기에 하나더......
우리처가 또한.... 제가 소득이 생기면..... 장모님까지도 내가 부양해야 한다는..................


3)저희 10명의 가족이 130만원의 비용으로 한달을 살고있습니다.
그럼 한명이 13만원으로 살아야 하는데..... 사실 수 있습니까?

17살의 고등학생
15살의 중학교 3학년
14살의 중학교 2학년
13살의 중학교 1학년
12살의 초등학교 6학년
11살의 초등학교 5학년
10살의 초등학교 4학년
9살의 초등학교 2학년 이렇게 8명의 학생이 있습니다.......

우리는 너무 일찍 다둥이를 가져 어떠한 도움도 없습니다.
누구는 출산비 1500만원.... 출산비 얼마.... 이러지말고 기존에 있는 다둥이도 도와주시길...

요즘 아이들은 준비물은 없지만, 여기저기 다니기를 잘해... 한달에 한번정도 현장학습....
한번에 2-3만원...6명이면 보통 20만원..... 수학여행가면 30만원......
학기초면 교복2벌에 3명... 동복/하복...... 참고서.....숙제도 왠만하면....문제집 사서 풀기..
한번 방학하면,......
우리집사람은 방학하면 지옥이라고 합니다.....

우리 이틀에 2만원에 시장을 봅니다.... 고기는 한달에 한번... 과일은 거의 불가능.....
아주 좋게 먹을 것 같죠?
이제 한참크는 아이들의 먹성을 아십니까?
카레를 예를 들면... 3500원 하는 카레 50인분을 사서... 가장 싼 돼지고기 100그램에 800원 500그램
 4,000원 감자 2,000원 당근 1,000원을 하면 딱 하루 갑니다.
아무것도 없이 카레 하나로...... 50인분이면 되게 많을것 같지만.....
10명이서 돼지고기 1근 얼마나 먹을까요? 정말 눈물납니다.


우리가족 8명의 빨래를 하면 하루에 2번씩 세탁기 돌립니다.
우리가족 8명이 매일 닦고 화장실가고 물의 사용량 장난아닙니다.
우리가족 한달에 60kg  쌀 먹습니다..... 쌀값 제일 싼 20Kg 22,500원짜리 쌀 사먹습니다.

한달 아파트 관리비 평균 25만원입니다.
10평짜리 임대아파트에서요.....

그리고, 핸드폰 한대도 없으니, 아이들 집전화로 많이 통화합니다.
인터넷전화로 요금절약해서.... 9만원.... 인터넷포함....
컴퓨터도 한대로 해결합니다.

아주 기본적인 비용 (임대료/전화비/관리비/쌀값)으로 50만원 날라갑니다.
아이들 교통비로... 3명  420원*2*25*3=63,000원.....용돈 없습니다.
가끔 졸라서 1,000원 줍니다.....
이틀에 2만원 한달에 30만원 식재료비...솔직히 더 넘습니다. 한 50만원정도....
아이들 신발 사줘야죠...... 신발 좋은거 사주면 오래가는거 압니다.
그런데, 8명이 ....못사주죠.. 신발 평균 2만원..... 2달에 한번꼴....
머이리 자주 사주냐고요?
그렇게 자주 사주는데도... 신발에 빵꾸난 신발 신고다닙니다.....
양말/옷/...........
정말 ........

거기다가... 저희 가족은 정말 운없게도.... 아이들이 툭하면 골절사고로 병원에 입원
햇습니다........
2007년도에 무려 8번.... 병원비 평균 30만원.... 의료보호 2급이라...........
병원비 못내서 몰래 도망도 나왔습니다.////,,,.........

병원비내고 치료비 내느라... 월세 관리비 못내 쫏겨나기 일보 직전입니다.
그런데 아무도 우리의 생활을 몰라 줍니다.

 

인천도시개발공사 직원이 하는 말....
"10평에 10명이 살아요?"
방 두개입니다.
하나는 2평... 하나는 3.5평.......
딸들이 두명있어서 고등학생 /중학생.... 방하나 차지...
저희 부부와 나머지 아들 6명이 3.5평에/.////......
정말 잠잘때......... 쪽방이요? ....... 정말.....
한때는 장모님 모시고 살았습니다....
장모님도 아들들이 병으로 쓰러져... 돌볼수도 없고.......한놈은 알콜중독자......


정말..................

저도 법적인 문제들이 어느정도 해결되고.... 나름의 안정을 찾아 취직을 하려고 했습니다.
머가 있겠습니까?

공장/택시/버스/택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찾아보았습니다.

공장은... 비정규직이지만 대부분 제가 적응을 할 수 없는 힘쓰는 일..... 고혈압....
택시는 고등학생은 학비를 줘야 한다고 정식으로 취직할 수 없다고...
택배도 공장과 같이 /..... 고혈압...

버스 회사에 취직하려고 이력서를 냈고.....정식 취직을 하려고 했는데....

어머님의 대장암말기 진단.......
아까 기술한대로, 1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으면 어머니의 기초생활수급이 불가능해서..
내가 병원비를 모두 지급해야한다는.........
내가 월급을 받으면 우리 아이들도 기초생활급여가 깍이는데.... 거기에 어머니까지.....


그래서, 취업포기.,................

거기에다가.... 어머니 병원치료를 받기위해서.... 아들과 연락도 안된다......혼자계셔서
병간호 서비스를 받아야하는데.... 내가 연락이되면....혜택이 없다고.....
어머니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데..... 연락할 수 없는 처지....
난 개 호로자식입니다....

 


저 이렇게 살고 싶지않습니다.
저 여기서 빠져나가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제발 제게 길을 보여 주세요.

저도 한때는 잘나가는 사업가였고, 그 소신으로 아이들 키우며 살고 잇었습니다.
한번 나락에 떨어지니..........

 

 

지금의 구조로는 기초생활 수급자가 되면 도저히 빠져 나갈 수 없는 구조입니다.
지금의 구조는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에게만 혜택을 주시는데... 기존의 다둥이도 혜택을 주세요.
지금의 구조는 일방적인 커트라인으로 많은식구들이 사는 저희 가정같은 경우는 너무나 불리합니다.

전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250만원의 급여가 넘으면.....
제가 아무리 능력이 없어도 2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겠죠..........
그런데,, 기초수급자에서 빠지면........... 아무 소용이 없죠......

혼자서 한달에 40만원으로 살 수 있습니다.넉넉하죠....
그런데 130만원으로 10명이?

내 큰딸이 집에 부담된다고 학교도 그만두고 일하려는 걸 .... 그냥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하는 건 말렸지만..... 지금은 도서관에서 조용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검정고시 학원비도 물경 19만원...........................
그냥..참고서없이......


일반 4인가족은 250만원이면 많은 축에 속하겠죠...
저희 10인가족의 250만원은 4인가족의 100만원과 같습니다.

게다가 저는 세금체납으로 신용불량입니다.
도저히 이 난국에서 탈출할 방법이 보이지 않습니다.
회생이요? 그럼 기초생활 수급은 어떻게?
파산이요? 그럼 우리 아이들 대학갈때 학비는 어떻게....

우리 아이들 공부 잘합니다.
학원 안다녀도 평균 90이상합니다.
영재교육원에도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많이 쓸것 같다고요?
저 한달에 1만원이상 안씁니다. 절대 기초생활수급비용에 손안댑니다..
저 술도 담배도 안합니다.
저 병원비도 안씁니다.

살기는 처하고 사는데.... 주소지 같이하면 안된다고 해서 옛날 주소지에 계속 두고있다가
말소됬습니다. 그래서 의료보험도 안됩니다.
어머니하고도 못있습니다.
어머니하고 있으면... 어머니도 ....

저 유령입니다......

제발어떻게 해야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