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사람 없어서 음슴체로 쓰겠음
ㅈㅅ
대학 친구한테 돈을 빌려줬음
A라는 애한테.
근데 돈먹고 휴학한 뒤 튀었음
내가 열받는건 그깟 돈이 아니라 연락을 개무시당한거였음
시작은 이러함
나는 A라는 자취하는 대학 친구랑 방학때 집에서 오므라이스 시켜먹음 시키고 지 카드에 돈이 별로 없다함 그래서 빌려줬음 8000원, 팔천원, 팔공공공, 오므라이스 밥값
시간지나 개학했음 A가 안보임
순수히 안보여서 연락함
휴학했다함 그래서 걍 간단한 얘기하다 A가 카톡을 안봐서 끊김
그러려니 했음 데이터가 없나보다 했음
근데 내게 돈이 필요한 시기가 왔음 급전이 겁나 필요했음
줄 수 있냐고 물었음.
돈 내놔, 돈 줘 X / 급해서 그러는데 돈 줄 수 있어?? O
카드 잃어버려서 인뱅이 안된다는 말을 하길래 "어쩔수없네 걍 내가 어떻게든 해볼게ㅠ" 라며 나 혼자 처리했음 그리고 한참 지나서 다시 급전이 필요한 순간이 찾아왔음
데이터때문에 못볼까봐 문자로 함
"A야, 오늘까지 돈 보내줄 수 있어?" 라고
3월 22일 문자 → 씹힘 → 기다림 → 4월 1일 게임카톡(하트 같은)날라옴 → 카톡 보냄(보고 답 안함) → 바로 카톡날림("왜 문자 답 없었어? 라며") → 열받아서 페이스북에 글 올림(양심있으면 나한테 빨리 연락하라고, 돈이 문제가 아니라 연락무시하는게 문제라고. 인간관계끊기싫으면 연락하라고) → 연락안옴 → 마지막기회 주겠다고 카톡,문자로 "A야~뭐하니??"라고 보냄 → 답이 없음 → 페이스북메세지도 똑같이 보내려고 찾아보니 친구끊겨있음 → 이름 쳐보니 밑에 처럼 하나 나옴(지 이름이랑 남친이름 앞뒤로 해놓은거, 사진도 A) → 메세지보냄 → 알고보니 친구 남친 → 정중하게 사과하며 돈보내주겠다함 → 돈보다 얘기하고 싶다고 설명 → 끝까지 빌린거니까 주겠다함 →남친 내가 쓴 게시물 정중하게 내려달라고 함 → 친구들 만류에도 내려줌 → A한테 연락옴(자기 남친한테 왜 메세지 보냈냐고) → 문자내용대로 문자함
페이스북 내용을 안보여주니까 내가 지 남친한테 말한건줄알고 있고 오해를 하는데 무작정 저런식으로 나를 나쁜년만들고 있음ㅡㅡ
게다가 끝까지 저렇게 무시함ㅋㅋㅋ
정말 온 몸이 부들부들떨려서 이대로는 못있겠어서 올리는 중임
지금 생각해보면 인뱅안되니까 못보내준다는것도 핑계에 불과함, 세상에는 은행이라는게 존재함
휴학도 했으면 시간 널널할텐데 계좌이체가 안되었나봄.
또 남친이 해명해준 내용도 이상한게
페이스북에 메세지 보내려고 했던거, A가 나를 대놓고 무시한다는걸 알게된것도
페이스북 폭풍업데이트때문이었음. 남친이나 친구와 어딜 놀러가서 뭘 먹은 사진이며 동영상이 쉴새도 없이 올라옴. 남이보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년이었음
저렇게 뻔뻔한 년인줄도 모르고 잘해준 내가 모자라보임
이러니까 대학 친구는 역시 한계가 있나봄.
정말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림
A야. 니가 이걸 보고 있다면 잘 봐
망상에 빠져서 헛거 보지말고 진실을 봐.
처음에 니가 무시할때 8000원? 됐어, 받을 생각도 없었어 걍 먹고 떨어져라고 하려고 했어.
근데 니가 끝까지 저런식이니까 열이 받아서 받아낼 생각이 들었던거야.
세상에는 너처럼 추접한 사람만 있지않아.
고작 8000원에 더 값비싼 인간관계 끊으려는 너한테 니 남친이 물리지나 않았으면 좋겠다
니가 원하는대로 열심히 니욕하며 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