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것도 없고 배움도 짧아 이일 저일 전전하다 노력만큼 벌 수 있을 것 같은 택배업을 하려고 맘먹었습니다
자세히 좀 알아보고 시작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달달이 나가는 돈의 압박에 그냥 걸리는 대로 시작하게 되었네요
안산 본오동에 있는 한진택배에 첫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11월부터 1월 말까지 두 달여 근무하였습니다 젤 춥고 힘들 때였죠
시작하고 나서 며칠되지 않아 내가 하는 지역에서 다른 택배원들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얘기가 오갔는데 다들 한결같이 왜 하필 거길 들어갔냐... 너 돈 못받으니 당장 그만 두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한귀로 흘려들으며, 전 저만 잘하면 되겠지 했죠 하지만 맘 한구석에 찜찜한 맘은 어쩔수가 없더군요
얼마 지나지 않아 첨 시작하는 택배일에 힘들고 바빠 정신이 없어서 눈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차츰 적응되기 시작하면서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제가 차가 없으니 소장차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차 상태가 정말 말이 아니었습니다
큰 사고도 여러번 난 것 같은 상태라서 차문도 제대로 안닫히고 차 도어락도 고장이나서 그냥 자동으로 차 문이 수시로 잠기고 밧데리는 툭 하면 방전에...
근데 그런건 약과입니다 젤 큰 문제는 타이어 트레드(바퀴골)이 아예 하나두 없었습니다 보는 사람마다 저런 차를 어떻게 타고 다니냐는 겁니다 죽고 싶어서 환장했냐구
한번은 밧데리 방전으로 긴급출동을 불렀는데 우스갯 소리로 그분들이 그러더군요 서킷에 있어야 할 바퀴가 어떻게 이런 시내에서 돌아다니냐구
정말 아예 하나두 없어서 맨들맨들한 바퀴예요 모든 바퀴가 다...
사람들이 차라리 길에 버린 타이어를 갖다 바꾸라더군요
버린 것도 그런 것들은 없다면서...
더군다나 한 겨울이라 눈도 많이 오고 빙판도 자주 생겼던 시기라 정말 죽을 것만 같더군요 다른 차들은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나다니는 길도 전 핑핑 돌면서 지나가길 수십, 수백여 번...
안되겠다 싶어 소장한테 얘기했습니다 소장 왈, 고무바를 하나 사서 바퀴에다 묶고 다니랍니다 미끄러운 것도 미끄러운 거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바퀴로 계속 운행을 하라는 겁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차량 임대료로 한달에 수십만원을 떼가면서 지가 안타니까 남이야 죽던 말던 돈을 한푼도 못들이겠다는 겁니다
밧데리도 한번 방전됐을 때 갈자고 해도 듣는 척도 안하다가 몇번 더 긴급출동 부르고 긴급출동 무상 서비스도 다 쓰니까 마지못해서 갈았습니다 배송을 못하게 되면 큰일이니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 이후로도 수차례 더 바퀴를 갈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그때마다 무시당하고 결국엔 그만둘 때까지 그 바퀴로 계속 근무했습니다
그렇게 배송하다가 몇차례 애를 먹었습니다
한번은 배송하다가 바퀴 바람이 빠져 긴급출동을 또 불렀습니다 부르기 전에 소장이랑 통화를 했죠 이러 저러한 일이 있는데 스페어로 갈아보겠다고.. 그랬더니 저한테 묻더군요 스페어는 괜찮냐고... 전 그냥 보고선 잘 모르겠지만 지금 달려있는 타이어보단 설마 낫겠지 하는 생각에 괜찮아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땐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는데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더 괘씸한 인간입니다
스페어라고 있는 것도 길에 버린것보다 못한 쓰레기들이더군요 지 차니깐 지는 뻔히 알고 있었음에도 모르는 척 내게 되묻고는 스페어도 쓰지 못하는 타이어들이라고 하니깐 제게 되려 역정을 냅니다 "아깐 스페어가 쓸만하다면서요?!"
주변에서 들었던 말도 괜한 말이 아닌 듯도 싶고 이러다가 정말 차가 잘못돼서 개죽음 당할 것도 같고 하는 행태가 너무 괘씸해서 그만두기로 하고 얘길했습니다 12월까지만 하겠다고...
그만둔다고 하면서부터 아주 본색이 드러나기 시작하더군요
통활 할때 툭툭거리면서 말하고
제 전화는 안 받길 부지기수... 정말 나쁜 놈이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다들 자기 일이 아니니 신경도 안쓰구요
그때 12월까지만 딱 하고 그만뒀어야 하는데 막상 그만두려고 하니 걸리는 게 좀 있었습니다
제가 두달여 하는 동안 계속 구인광고는 나갔는데 딱 두 명이 일하러 왔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다음 날부턴 나오질 않으셨구요
그정도로 사람 구하기가 힘듭니다 전 생각하기를 택배사가 전부다 그런 줄 알았습니다 요즘 힘든 일은 다들 안하려고 하니깐...
지금 전 다른 택배사를 다니고 있는데 모든 택배사에서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더군요 지금 거기서 일하는 것과 똑같이 일한다고 가정했을때 수수료 차이가 배 이상 납니다 사람 대접도 받구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같이 근무하시는 분이 설날이 젤 바쁠 때인데 눈 딱 감고 한 달만 더 해주면 안되겠냐고..
전 소장이란 인간이 너무 괘씸해서 절대 하고 싶지 않았지만 제가 그만두면 가뜩이나 물량이 많아 허덕이던 같이 근무하시던 분들이 내 일을 서로 조금씩 나눠서 해야 할 게 눈에 뻔히 보였기 때문에
정말 눈 딱 감고 한 달만 더 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도 안하고 한 달만 더 하겠다고 하니깐 지도 형식적으로 고맙다고 하더군요
그게 정말 실수였네요 한달 근무하면 익월 25일에 돈이 나옵니다 쉽게 말하면 두달 정도 일해야 첫 급여를 받는 거죠 (물론 이것도 모든 택배사에 해당되는 얘긴 아닙니다 현재 제가 일하는 곳은 일주일마다 정산이 됩니다) 첫달 급여도 제가 죽는 소릴 해가며 달라고 달라고 해서 제 날짜에 못받고 며칠이 지나서야 받았습니다
근데 한 달 더 봐준 급여를 여태 못받고 있습니다 1월 말에 그만뒀으니 지들 말대로면 2월 25일에 다 받았어야 합니다 여태 주지 않습니다
전에 얘기하셨던 분들 말이 딱 맞았습니다 너 급여 못받을 거라는... 전 그때는 안주더라도 노동청이 있으니까..하는 믿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헌데, 제 크나큰 착오였습니다 이유는 밑에서 얘기하겠습니다
제가 제 날짜에 돈이 들어오지 않아도 참고 기다리다 일주일정도 지나서 전화를 했습니다
당연히 제 번호니깐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문자도 보냈습니다 언제 줄건지... 당연히 씹습니다
소장 와이프가 나와서 사무실 일을 봅니다 실질적으로 돈을 주고 받는 역할입니다 계좌도 와이프 계좌에서 주고 받으니까...
와이프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자긴 아무것도 모르고 소장이 지급하라고 해야 한답니다 그래서 언제쯤 줄 거냐고 물으니 소장한테 말하랍니다
전활 받아야지 말할 거 아니냐고 물으니 그럼 자기가 연락주라고 한답니다
며칠이 지나도 당연히(?) 연락은 오지 않습니다 찾아 갔습니다 와이프가 있더군요
도대체 일한 급여를 왜 주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하니까 여기서 이러지 말라면서 역정을 냅니다 한다는 말이 여기서 이러지 말래요
당황도 되고 화도 났지만 참았습니다
그럼 내가 어디가서 이런 말을 해야 되냐고 물으니 소장한테 따지랍니다 자긴 상관이 없으니... 남편이 하는 일인데 자긴 상관이 없답니다
그럼 연락 준다더니 왜 연락이 없냐고 하니깐 들어오면 꼭 연락을 하라고 하겠답니다 그래서 연락 부탁드린다며 신신당부를 하고 나왔습니다
당연히(?) 연락은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인간을 절대 그냥 주지 않을 인간인 걸 알고 노동청에 접수를 했습니다
노동청에서 한다는 말이 더 큰 좌절을 줍니다 우리같이 건당 얼마를 지급받는 사람들은 근로자에 해당이 되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자기들이 보호를 해줄 수 없다네요 그러면서 민사로 해야 된다고 그럽디다
그래도 담당 조사관이 그런 걸 상대편에 얘기하지 않고 왜 지급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랍니다 그랬더니, 사업자 등록증을 가져오면 주려고 했답니다
도대체가 일한 대가를 받는데 사업자를 가져오면 주겠단 말은 무었이며 제가 사업자를 내고 들어간 것도 아니고 첫달 급여는 그냥 줬으면서...
그리고 지금도 사업자 없이 근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조사관이 그런말을 했다면서 통화를 한번 해보라더군요
정말 사업자를 가져오면 줄 맘이 있었다면
애초에 내게 사업자를 가져오라고 했으면 그만입니다
목소리도 듣기 싫지만 전화를 했습니다 이번엔 받더군요
왜 돈을 안주고 사람을 이렇게 힘들게 만드냐고 하니가
되려 내게 화를 내며 본인이 나를 힘들게 하는 건 생각 안하냐고 그러네요
말인 즉슨, 왜 노동청에 신고를 해서 사람 짜증나게 하냐는 겁니다
또, 사업자가 무슨 얘기냐고 물으니 사업자를 주면 돈을 준답니다
그럼 언제 줄건지 확실한 날짜를 물으니 머뭇머뭇 하더니 무조건 갖다만 놓으랍니다 확실한 날짜를 얘기해달라고 하니 세 달에 걸쳐 나눠서 주겠답니다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만약의 사고건에 대해서 지가 담보로 잡고 있겠단 겁니다
정말 분하고 억울한 걸 억누르고 그렇게라도 받아보자 해서 사업자를 문자로 보내줬습니다
역시나 입금되지 않습니다 한참이 지나 연락을 해 물었습니다 왜 안주냐고... 이번엔 사업자를 직접 갖다놓지 않고 문자로 보내서 못주겠다는 겁니다
저더러 약속을 안지켰다나요?
갖다놓겠다고 했는데 문자로 보내서 안됩답니다
정말 화가나서 사기죄로 고소한다고 했습니다
한참을 진정 좀 하고선 돈 못받는 내가 죄인이니 다시 전화를 걸어 좋게 사업자를 갖다놓겠다고 했습니다
이번에 지가 더 성질을 냅니다 반말해가면서... 지금 장난하냐고, 니 맘대로 하라고 고소하라면서 그냥 뚝 끊더군요
내가 첨 입사했을 땐 형님 형님 하더군요 제가 서너살이 더 많거든요 근데 지금에 와선 지 아래로 봅니다 말투도, 하는 짓도
노동부에서 해당이 안된다고 해서 국민 신문고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랬더니만 또 배정이 노동부로 되더군요 담당 조사관이 내가 해당은 되지 않지만 물어는 봐주더군요
사업자를 줬는데 왜 지급을 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종이로 된 사업자를 주면 지급하겠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조사관께서 지금 본인이 그 쪽에 가는 걸 싫어할 수도 있으니까 내가 대신 주면 안되냐고 하셨답니다 그랬더니 자긴 상관없다면 사업자만 오면 된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조사관이 내가 대신 받아서 팩스로 보내주겠다고 하니 자기 사무실에 팩스가 없어서 안된다고...
그럼 등기로 보내주마 했답니다 그래서 제가 조사관께 팩스로 보내 그걸 또 등기로 보내줬습니다
당연히(?) 지금까지 입금이 안됐습니다
제가 조사관께는 죄송하지만 다시 연락을 드려 지금도 입금이 안됐다고... 다시 한번만 연락을 해주십사 부탁을 드려 조사관께서 연락을 취했습니다
뭐라고 했느냐고 물으니 당연히 준다고 했답니다 조사관이 그러더군요 준다는 대답은 아주 잘 한다고...
이 통화가 한 십여일 전입니다 당연히 여태 지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줄 맘이 있다면 그냥 주면 되는 겁니다
저 인간은 어떻게든 떼어먹으려 수작을 부리는 게 눈에 보여
너무나도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저런 인간의 농간에 놀아났다는 것도
민사로 해야 된다고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뿐더러 저도 지금 택배업을 하고 있는데 오라 가라 신경쓸 일이 많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하다가 지쳐 나가떨어지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그 전에 일하시던 형님도 이런식으로 하시다가 돈을 이백여만원 이상 떼였습니다 아주 상습범입니다 이런 인간들이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떵떵 거리면서 잘 살아갑니다 이게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지금 일하는 곳 동료들도 제가 말하기 전부터 다들 알고 있더군요
그놈 유명하다면서..
돈가지고 장난치기로 유명하답니다
새벽에 나가서 저녁 10시, 11시까지 부지기수로 일했습니다 차 기름도 제돈으로 넣고 밥도 제 돈으로 사먹고 배송시간에 쫓겨 밥도 못먹어가며 일했고
사업자도 없었는데 부가세도 떼고 차량 임대료에 사고건 등등.. 이것저것 다 떼니깐 첫달에 백여만원 받았습니다
사기도 없는 사람들 등쳐먹는 사기꾼은 정말 있어서는 안될 쓰레기 같은 인간들인데 그런 인간을 제가 만났네요
아마 지금도 누가 왜 돈을 안주냐고 물으면
줄려고 했는데 제가 이런 글을 올려서 안준다고 그럴 겁니다
또 더 서운한 거는 제가 한진택배 홈페이지에 글도 남기고 연락처도 남겼지만 답변도 연락도 없다는 겁니다 고객을 왕처럼 대접하는 건 좋은데 자기 회사를 위해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도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어떻게 법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며 혹시나 택배업에 관심이 있거나 시작하시려고 하시는 분들은 잘 알아보시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나이드신 어머니께선 아들이 힘들게 일한 돈을 못받으니
복지회관 나가셔서 한진택배는 다 도둑놈이라고 말씀을 하고 다니신답니다
이런 미꾸라지 같은 인간때문에
선량하고 착한 한진택배 소장님들도 싸잡아 욕을 먹게 되는 겁니다
참고로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곳은 브랜드를 말씀드리진 못하겠지만 너무나도 조건도 좋고 사람들도 좋습니다 여긴 정말 자기가 하는 만큼 벌어갑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한편으론 배운점도 느낀점도 많네요 첨부터 발을 이곳에 들였으면 여기가 고마운 줄 몰랐겠지만 그 곳을 거쳐오니 여기가 얼마나 소중한 지 알겠어요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제 맘에도 봄은 찾아오겠죠?
환절기 감기 조심들 하시고 여러분들도 뜻하는 바 모두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진택배 안산영업소의 만행
글이 좀 길어질 것 같습니다
좀 지루하고 짜증나시더라도
참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안산에서 택배업을 시작하려는 분들은
참고가 되실 수 있으니 주의깊게 봐 주세요
가진것도 없고 배움도 짧아 이일 저일 전전하다
노력만큼 벌 수 있을 것 같은 택배업을 하려고 맘먹었습니다
자세히 좀 알아보고 시작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달달이 나가는 돈의 압박에 그냥 걸리는 대로 시작하게 되었네요
안산 본오동에 있는 한진택배에 첫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11월부터 1월 말까지 두 달여 근무하였습니다
젤 춥고 힘들 때였죠
시작하고 나서 며칠되지 않아 내가 하는 지역에서
다른 택배원들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얘기가 오갔는데
다들 한결같이 왜 하필 거길 들어갔냐...
너 돈 못받으니 당장 그만 두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한귀로 흘려들으며, 전 저만 잘하면 되겠지 했죠
하지만 맘 한구석에 찜찜한 맘은 어쩔수가 없더군요
얼마 지나지 않아 첨 시작하는 택배일에 힘들고 바빠
정신이 없어서 눈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차츰 적응되기 시작하면서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제가 차가 없으니 소장차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차 상태가 정말 말이 아니었습니다
큰 사고도 여러번 난 것 같은 상태라서
차문도 제대로 안닫히고 차 도어락도 고장이나서
그냥 자동으로 차 문이 수시로 잠기고
밧데리는 툭 하면 방전에...
근데 그런건 약과입니다
젤 큰 문제는 타이어 트레드(바퀴골)이 아예 하나두 없었습니다
보는 사람마다 저런 차를 어떻게 타고 다니냐는 겁니다
죽고 싶어서 환장했냐구
한번은 밧데리 방전으로 긴급출동을 불렀는데
우스갯 소리로 그분들이 그러더군요
서킷에 있어야 할 바퀴가 어떻게 이런 시내에서 돌아다니냐구
정말 아예 하나두 없어서 맨들맨들한 바퀴예요
모든 바퀴가 다...
사람들이 차라리 길에 버린 타이어를 갖다 바꾸라더군요
버린 것도 그런 것들은 없다면서...
더군다나 한 겨울이라 눈도 많이 오고 빙판도 자주 생겼던 시기라
정말 죽을 것만 같더군요
다른 차들은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나다니는 길도
전 핑핑 돌면서 지나가길 수십, 수백여 번...
안되겠다 싶어 소장한테 얘기했습니다
소장 왈, 고무바를 하나 사서 바퀴에다 묶고 다니랍니다
미끄러운 것도 미끄러운 거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바퀴로 계속 운행을 하라는 겁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차량 임대료로 한달에 수십만원을 떼가면서
지가 안타니까 남이야 죽던 말던 돈을 한푼도 못들이겠다는 겁니다
밧데리도 한번 방전됐을 때 갈자고 해도 듣는 척도 안하다가
몇번 더 긴급출동 부르고 긴급출동 무상 서비스도 다 쓰니까
마지못해서 갈았습니다
배송을 못하게 되면 큰일이니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 이후로도 수차례 더 바퀴를 갈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그때마다 무시당하고 결국엔 그만둘 때까지 그 바퀴로 계속 근무했습니다
그렇게 배송하다가 몇차례 애를 먹었습니다
한번은 배송하다가 바퀴 바람이 빠져 긴급출동을 또 불렀습니다
부르기 전에 소장이랑 통화를 했죠
이러 저러한 일이 있는데 스페어로 갈아보겠다고..
그랬더니 저한테 묻더군요
스페어는 괜찮냐고...
전 그냥 보고선 잘 모르겠지만 지금 달려있는 타이어보단 설마 낫겠지 하는 생각에
괜찮아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땐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는데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더 괘씸한 인간입니다
스페어라고 있는 것도 길에 버린것보다 못한 쓰레기들이더군요
지 차니깐 지는 뻔히 알고 있었음에도 모르는 척 내게 되묻고는
스페어도 쓰지 못하는 타이어들이라고 하니깐
제게 되려 역정을 냅니다
"아깐 스페어가 쓸만하다면서요?!"
주변에서 들었던 말도 괜한 말이 아닌 듯도 싶고
이러다가 정말 차가 잘못돼서 개죽음 당할 것도 같고
하는 행태가 너무 괘씸해서 그만두기로 하고 얘길했습니다
12월까지만 하겠다고...
그만둔다고 하면서부터 아주 본색이 드러나기 시작하더군요
통활 할때 툭툭거리면서 말하고
제 전화는 안 받길 부지기수...
정말 나쁜 놈이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다들 자기 일이 아니니 신경도 안쓰구요
그때 12월까지만 딱 하고 그만뒀어야 하는데
막상 그만두려고 하니 걸리는 게 좀 있었습니다
제가 두달여 하는 동안 계속 구인광고는 나갔는데
딱 두 명이 일하러 왔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다음 날부턴 나오질 않으셨구요
그정도로 사람 구하기가 힘듭니다
전 생각하기를 택배사가 전부다 그런 줄 알았습니다
요즘 힘든 일은 다들 안하려고 하니깐...
지금 전 다른 택배사를 다니고 있는데
모든 택배사에서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더군요
지금 거기서 일하는 것과 똑같이 일한다고 가정했을때
수수료 차이가 배 이상 납니다
사람 대접도 받구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같이 근무하시는 분이 설날이 젤 바쁠 때인데 눈 딱 감고
한 달만 더 해주면 안되겠냐고..
전 소장이란 인간이 너무 괘씸해서 절대 하고 싶지 않았지만
제가 그만두면 가뜩이나 물량이 많아 허덕이던 같이 근무하시던 분들이
내 일을 서로 조금씩 나눠서 해야 할 게 눈에 뻔히 보였기 때문에
정말 눈 딱 감고 한 달만 더 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도 안하고 한 달만 더 하겠다고 하니깐
지도 형식적으로 고맙다고 하더군요
그게 정말 실수였네요
한달 근무하면 익월 25일에 돈이 나옵니다
쉽게 말하면 두달 정도 일해야 첫 급여를 받는 거죠
(물론 이것도 모든 택배사에 해당되는 얘긴 아닙니다
현재 제가 일하는 곳은 일주일마다 정산이 됩니다)
첫달 급여도 제가 죽는 소릴 해가며 달라고 달라고 해서
제 날짜에 못받고 며칠이 지나서야 받았습니다
근데 한 달 더 봐준 급여를 여태 못받고 있습니다
1월 말에 그만뒀으니 지들 말대로면 2월 25일에 다 받았어야 합니다
여태 주지 않습니다
전에 얘기하셨던 분들 말이 딱 맞았습니다
너 급여 못받을 거라는...
전 그때는 안주더라도 노동청이 있으니까..하는 믿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헌데, 제 크나큰 착오였습니다
이유는 밑에서 얘기하겠습니다
제가 제 날짜에 돈이 들어오지 않아도 참고 기다리다
일주일정도 지나서 전화를 했습니다
당연히 제 번호니깐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문자도 보냈습니다
언제 줄건지...
당연히 씹습니다
소장 와이프가 나와서 사무실 일을 봅니다
실질적으로 돈을 주고 받는 역할입니다
계좌도 와이프 계좌에서 주고 받으니까...
와이프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자긴 아무것도 모르고 소장이 지급하라고 해야 한답니다
그래서 언제쯤 줄 거냐고 물으니 소장한테 말하랍니다
전활 받아야지 말할 거 아니냐고 물으니
그럼 자기가 연락주라고 한답니다
며칠이 지나도 당연히(?) 연락은 오지 않습니다
찾아 갔습니다
와이프가 있더군요
도대체 일한 급여를 왜 주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하니까
여기서 이러지 말라면서 역정을 냅니다
한다는 말이 여기서 이러지 말래요
당황도 되고 화도 났지만 참았습니다
그럼 내가 어디가서 이런 말을 해야 되냐고 물으니
소장한테 따지랍니다
자긴 상관이 없으니...
남편이 하는 일인데 자긴 상관이 없답니다
그럼 연락 준다더니 왜 연락이 없냐고 하니깐
들어오면 꼭 연락을 하라고 하겠답니다
그래서 연락 부탁드린다며 신신당부를 하고 나왔습니다
당연히(?) 연락은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인간을 절대 그냥 주지 않을 인간인 걸 알고
노동청에 접수를 했습니다
노동청에서 한다는 말이 더 큰 좌절을 줍니다
우리같이 건당 얼마를 지급받는 사람들은 근로자에 해당이 되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자기들이 보호를 해줄 수 없다네요
그러면서 민사로 해야 된다고 그럽디다
그래도 담당 조사관이 그런 걸 상대편에 얘기하지 않고
왜 지급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랍니다
그랬더니, 사업자 등록증을 가져오면 주려고 했답니다
도대체가 일한 대가를 받는데 사업자를 가져오면 주겠단 말은 무었이며
제가 사업자를 내고 들어간 것도 아니고
첫달 급여는 그냥 줬으면서...
그리고 지금도 사업자 없이 근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조사관이 그런말을 했다면서 통화를 한번 해보라더군요
정말 사업자를 가져오면 줄 맘이 있었다면
애초에 내게 사업자를 가져오라고 했으면 그만입니다
목소리도 듣기 싫지만 전화를 했습니다
이번엔 받더군요
왜 돈을 안주고 사람을 이렇게 힘들게 만드냐고 하니가
되려 내게 화를 내며 본인이 나를 힘들게 하는 건 생각 안하냐고 그러네요
말인 즉슨, 왜 노동청에 신고를 해서 사람 짜증나게 하냐는 겁니다
또, 사업자가 무슨 얘기냐고 물으니 사업자를 주면 돈을 준답니다
그럼 언제 줄건지 확실한 날짜를 물으니
머뭇머뭇 하더니 무조건 갖다만 놓으랍니다
확실한 날짜를 얘기해달라고 하니
세 달에 걸쳐 나눠서 주겠답니다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만약의 사고건에 대해서 지가 담보로 잡고 있겠단 겁니다
정말 분하고 억울한 걸 억누르고
그렇게라도 받아보자 해서
사업자를 문자로 보내줬습니다
역시나 입금되지 않습니다
한참이 지나 연락을 해 물었습니다
왜 안주냐고...
이번엔 사업자를 직접 갖다놓지 않고 문자로 보내서 못주겠다는 겁니다
저더러 약속을 안지켰다나요?
갖다놓겠다고 했는데 문자로 보내서 안됩답니다
정말 화가나서 사기죄로 고소한다고 했습니다
한참을 진정 좀 하고선
돈 못받는 내가 죄인이니
다시 전화를 걸어 좋게 사업자를 갖다놓겠다고 했습니다
이번에 지가 더 성질을 냅니다
반말해가면서...
지금 장난하냐고, 니 맘대로 하라고
고소하라면서 그냥 뚝 끊더군요
내가 첨 입사했을 땐 형님 형님 하더군요
제가 서너살이 더 많거든요
근데 지금에 와선 지 아래로 봅니다
말투도, 하는 짓도
노동부에서 해당이 안된다고 해서 국민 신문고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랬더니만 또 배정이 노동부로 되더군요
담당 조사관이 내가 해당은 되지 않지만
물어는 봐주더군요
사업자를 줬는데 왜 지급을 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종이로 된 사업자를 주면 지급하겠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조사관께서 지금 본인이 그 쪽에 가는 걸 싫어할 수도 있으니까
내가 대신 주면 안되냐고 하셨답니다
그랬더니 자긴 상관없다면 사업자만 오면 된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조사관이 내가 대신 받아서 팩스로 보내주겠다고 하니
자기 사무실에 팩스가 없어서 안된다고...
그럼 등기로 보내주마 했답니다
그래서 제가 조사관께 팩스로 보내 그걸 또 등기로 보내줬습니다
당연히(?) 지금까지 입금이 안됐습니다
제가 조사관께는 죄송하지만 다시 연락을 드려
지금도 입금이 안됐다고...
다시 한번만 연락을 해주십사 부탁을 드려
조사관께서 연락을 취했습니다
뭐라고 했느냐고 물으니 당연히 준다고 했답니다
조사관이 그러더군요
준다는 대답은 아주 잘 한다고...
이 통화가 한 십여일 전입니다
당연히 여태 지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줄 맘이 있다면 그냥 주면 되는 겁니다
저 인간은 어떻게든 떼어먹으려 수작을 부리는 게 눈에 보여
너무나도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저런 인간의 농간에 놀아났다는 것도
민사로 해야 된다고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뿐더러
저도 지금 택배업을 하고 있는데
오라 가라 신경쓸 일이 많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하다가 지쳐 나가떨어지길 바라는 것 같습니다
그 전에 일하시던 형님도 이런식으로 하시다가 돈을 이백여만원 이상 떼였습니다
아주 상습범입니다
이런 인간들이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떵떵 거리면서 잘 살아갑니다
이게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지금 일하는 곳 동료들도 제가 말하기 전부터 다들 알고 있더군요
그놈 유명하다면서..
돈가지고 장난치기로 유명하답니다
새벽에 나가서 저녁 10시, 11시까지 부지기수로 일했습니다
차 기름도 제돈으로 넣고 밥도 제 돈으로 사먹고
배송시간에 쫓겨 밥도 못먹어가며 일했고
사업자도 없었는데 부가세도 떼고 차량 임대료에 사고건 등등..
이것저것 다 떼니깐 첫달에 백여만원 받았습니다
사기도 없는 사람들 등쳐먹는 사기꾼은 정말 있어서는 안될
쓰레기 같은 인간들인데 그런 인간을 제가 만났네요
아마 지금도 누가 왜 돈을 안주냐고 물으면
줄려고 했는데 제가 이런 글을 올려서 안준다고 그럴 겁니다
또 더 서운한 거는
제가 한진택배 홈페이지에 글도 남기고 연락처도 남겼지만
답변도 연락도 없다는 겁니다
고객을 왕처럼 대접하는 건 좋은데
자기 회사를 위해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도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어떻게 법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며
혹시나 택배업에 관심이 있거나 시작하시려고 하시는 분들은
잘 알아보시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나이드신 어머니께선 아들이 힘들게 일한 돈을 못받으니
복지회관 나가셔서 한진택배는 다 도둑놈이라고 말씀을 하고 다니신답니다
이런 미꾸라지 같은 인간때문에
선량하고 착한 한진택배 소장님들도 싸잡아 욕을 먹게 되는 겁니다
참고로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곳은 브랜드를 말씀드리진 못하겠지만
너무나도 조건도 좋고 사람들도 좋습니다
여긴 정말 자기가 하는 만큼 벌어갑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한편으론 배운점도 느낀점도 많네요
첨부터 발을 이곳에 들였으면 여기가 고마운 줄 몰랐겠지만
그 곳을 거쳐오니 여기가 얼마나 소중한 지 알겠어요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제 맘에도 봄은 찾아오겠죠?
환절기 감기 조심들 하시고
여러분들도 뜻하는 바 모두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