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안 했다고 시어머니께 또 혼났어요 ㅡㅡ

아오씨201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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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어머님과 새시아버지와 (진짜 시아버님은 따로) 남편과 저 그리고 3살 아들 함께 살고 있어요

새 시아버님을 편의상 아저씨라고 할께요 합치신지 얼마 안 되서

시댁산지 6개월 정도 됐는데 어머니와 저와 라이프 스타일이 너무 다릅니다

그치만 어머니가 너무 성격이 좋으셔서 맞춰 살고 있었어요

근데 아저씨가 같이 살며 어머니가 할 일이 더 많아지셨죠챙겨 주느라

하루종일 집에서 컴으로 고스톱 치거나 베란다에 앉아서 커피만 마셔요 물론 어머니께 생활비는 드린대요 백마넌

벗 심각할 정도로 게을러요 저희 남편은 바깥일까지 하는데도 저 이불빨래 하고 있음 와서 도와주는데 어머닌 맨날작은 몸으로 고된 일도 혼자 다 해요

저한테는 와서 아저씨 씹어요 ㅡㅡ 외로우니까 같이 사는거다 사람이 참 게으르고 소심하다 넌 남편 잘 만난거다 싸우지 말고 잘 살아라 할 때마다 네네 하고 맞춰주는데

문제는 어머니가 좀 자주 외출하세요 모임이 많아서

아이가 방을 어지르는 것도 있지만 그건 제가 졸졸 따라다니며 치우는데

아저씨는 맨날 집에 있으면서 초코파이 까먹고 봉지 탁자위에 우유먹고 곽 소파옆에 이런식으로 버리는걸 몰라여 ....

중국에서 몇십년 사셨다는데 이게 중국 스타일인가 싶고요

근데 어머니가 다녀오시면 집안 개판된거 보고 저한테 맨날 혼내요

제가 어머니 저 다 치웠어요 (조용하게) 아저씨가 다시 막 어질르신 거에요 라고 해도

자기가 앖으면 내가 정리해야 되지 않냐고 하면서
저보고 정리를 못 하네 살림을 못하네 하면서
설겆이도 그대로고 어쩌고 저쩌고

저희 친정 아버지도 본인이 드신 컵과 그릇은 본인이 씻거나 최소한 잘 담가놔요

근데 아저씨는 지가 먹고 아무데나 놔두고 .... 제가 치우면서도 내가 왜 이걸 치우고 있지 생각도 들고 ... 나랑 아무 관련 없는 사람인데

방금 전엔 아침 일찍 외출하고 밖에 있는데 어제 아저씨가밥 처먹고 가득 놔두고 마루 개판 해노니까 저한테 저나해서 생난리를 치시는거에요 제 아들이 어지른거 왜 안 치우냐고 ....

이사가는게 답인가요 ??? 앞으로 어찌 살아야 할까요 아깐 너무 열받아서 대답도 퉁명스럽게 해버렸어요 예의 없는 행동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