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나쁘지 않은 연봉인지라 2-3년 동안 열심히 모아서 2년후 날 좋은 봄에는 식을 올릴 계획을 잡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 둘의 돈 문제라면 글을 쓰지도 않았을겁니다. 저희 둘이 열심히 하면 되니까요.
근데 문제는 엉뚱한쪽에서 돈문제가 발생되네요..
전 어릴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 밑에서 크다가 5,6살 때부터 친할머니 밑에서 컸습니다.
처음 친할머니댁에 갔을때는 아버지도 경제적으로 어려우셨기 때문에 생활비를 보내주지도 않았고 할머니가 그 시절에 품팔이라고 하죠.. 남의 집 밭일, 논일, 그런 잡일을 도와주시고 조금씩 받은 푼돈으로 저희를 키우셨고 한2년정도 지나 아버지가 넉넉하진 않지만 고정적으로 안정적인 수입이 생겼고 어느정도 여유로워 지셨기에 할머니께 생활비를 내려보내주셨지요..
그 어려운 살림살이 와중에 할머니는 가끔 아버지가 저희 한약지어 먹이라거나 컴퓨터를 사주라거나 그런식으로 목돈이 들어올때마다, 생활비가 들어올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떼어서 따로 저금을 해두셨습니다. 그돈이 꽤 되었고 할머니가 글을 몰라 어릴 적 제가 직접 은행에 가서 저금을 하였지만 그 당시에는 그 돈이 그런 돈인줄도 몰랐고 그냥 심부름이니 갔었습니다.
문제는 그 돈 때문입니다..
모이고 모인 돈중에서 제가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고 고3때 공부하였을때 그래도 할머니 마음에 도시애들은 다 학원도 다닌다던데 학원 안다니고 어떻게 그 애들을 따라 가냐면서 한달에 3,40 만원 되는 돈을 거의 1년동안 저에게 부쳐주셨지요..
저는 그때 그 돈을 제가 공부하는데 다 투자된 줄 알았고 그래서 할머니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도 자주 찾아뵙고 가끔 용돈도 드리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근데 할머니가 모아둔 돈이 남아 있었더군요. 한 500만원 정도..
500만원을 할머니가 글을 모르셔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없기에 고모에게 맡겨두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작년 겨울쯤? 여튼 연말에 할머니 댁에 갔는데 할머니 말씀이
그래도 살아가실때 저 결혼하는 거는 보고 죽고싶다고 동생은 나이가 어려 결혼하는 건 못 볼거 같고 너라도 보고 가고 싶다고 하시면서 애인이 있느냐 하시길래
애인있고, 4년정도 만났고, 나에게 잘한다. 우리가족에게도 잘하고, 동생도 잘챙긴다
아직은 좀 이루고 결혼을 한다면 2년 후쯤을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할머니 마음으로는 어릴때 키워서 아직도 어린애로 보이는데 벌써 커서 시집 갈 생각을 한다고 하니 나름 뿌듯하셨나 봅니다. 그래서 고모라던가 작은아빠에게 ㅇㅇ이가 애인있다더라 뭐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셨나 봅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작은아버지가 개인사업 하시는 분이라 저희 아버지 형제 중에서는 제일 잘 버시고 잘 사십니다..
음.. 솔직히 저희 아버지께서 작은아버지댁에 돈문제로 속 많이 썩인거 압니다. 저희 어릴때 작은아버지가 옷도 많이 사주시고 여러 학교 생활에 필요한 책이며 다 지원해주셨습니다. 그래도 뭐 이런저런 문제로 돈문제 얽혀서 형제간의 우애가 틀어졌고 ..
뭐 솔직히 말하면 형 대접을 못 받는다고 해야될까요.. 자식인 제가 앞에 앉아있는데도 아버지께 돈문제로 윽박지르실 정도였으니까요.. 여튼 뭐 그 사건을 계기로 그닥 연락을 안하고 지내는걸로 압니다.
여튼, 할머니가 애인있다고는 말해놓은 상태고 고모에게 돈을 맡겨 놓은게 있는데
그건 옛날부터 제 결혼자금으로 쓸려고 모아두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 고모에게
너에게 맡겨 놓은 그 돈 이제 나한테 보내줬으면 좋겠다. 그 돈 때문에 신경쓰기도 싫고 내가 나이가 있어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내가 살아있을때 내 손으로 ㅇㅇ이랑 ㅇㅇ이 동생에게 나눠주고 이제 신경 안쓰고 싶다
이렇게 말씀 하셨답니다.. 근데 이럴수가.. 고모가 작은아버지댁에 전화를 합니다.
저희 아버지가 생활비 보낼때 조금씩 떼서 모아놓은 돈인데 작은아버지댁에 전화해서는
엄마가 돈을 달라고 하신다, 근데 여기에 작은오빠 돈도 섞여 있으니 내가 작은오빠한테 보내주겠다. 알아서 해라 이런식이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작은아빠가 바로 할머니댁으로 내려와서 고모에게 맡긴돈 500과 할머니가 생활비로 쓰시던 통장에 있던돈 350정도? 빼고 거기다가 본인돈 150을 합쳐서 1000만원 1년짜리 정기예금을 자기이름으로 들어서 돈을 빼지고 쓰지도 못하게 해놨네요..
할머니께서는 거기엔 절대 작은집 돈 안섞여 있고 오로지 ㅇㅇ이 아빠가 옛날에 돈 잘벌때 보낸거에서 조금씩 떼서 모아놓은거다 이렇게 말을 하신 상황인데 듣는둥 마는둥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 동생이 군대가기전 일해서 모아둔 200만원짜리 정기예금통장을 할머니댁에 맡겨두었습니다.
근데 작은아빠가 1000만원짜리 예금통장을 넣을려고 할머니 통장지갑?가방?을 열었다가
그 통장도 보더니 여기 ㅇㅇ이 동생 통장도 200만원있네? 여기도 내 돈 붙었다.
이랬다네요........할머니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아무 말도 못하셨고....
여튼 할머니가 그 1000만원을 묶으면 안된다고 이랬떠니 ㅇㅇ이 시집갈때 작은엄마가 알아서 다 해준다고 해달란거 다 해준다고 하면서 걱정말라고 했따네요..
뭐 예단예물 혼수 이런거 말하나 본데 전 그딴거 다 필요 없고 그냥 할머니 돈만 돌려 받으면 되거든요.. 근데 할머니 말씀으로는 말하는게 현금 줄 생각은 없고 뭐 물품으로 해줄 생각인거 같더라구 하시네요.. 그저 막막합니다...
글쎄요..... 음.. 작은집에서 저희에게 잘해주신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전 정말 작은집과 엮이기가 싫네요..특히 작은엄마...
왜냐구요? 잘해주신건 분명하지만.. 그 어린나이에 느낄정도로 돈으로 깔보이는 느낌 아세요?
돈으로 눈치보는 느낌...? 우리아버지가 돈으로 속썩였지 나는 잘못한게 없는데..
어른들 계실때는 다해주는냥, 진짜 친자식마냥 챙기는냥 행동하고..
어른들 안계시면.. 눈빛부터 바뀌고 너네 아버지는 언제까지 그럴꺼냐, 내가 너네를 언제까지 뒷바라지 해줘야되냐..뭐 이런식의.....
그 어린 나이 였을때부터 차라리 아무것도 해주지 말고 나 이런취급 안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니까요.. 그래서 안해주셔도 된다고 책도 안사주셔도 되고 지금 있는걸로 충분하다고 그렇게 말해도 어른들 있는데서는 작은엄마가 아니라고 너네 이뻐서 해주는거라고 그래놓고..어른들만 가시면 그 작은엄마가 돌변하곤 했거든요..
전 솔직히 할머니가 주시는 돈이면 받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 돈 없어도 시집 갈 수 있고 이미 이만큼 키워주신걸로 충분히 감사드리기에 받을 수 없지요..
근데... 이렇게 되니 오기가 발동하네요..
얼마 전 할머니 댁에 갔따왔떠니 할머니가 제 얼굴을 보자마자 우시며 어쩌면 좋으냐고...
할머니가 진짜 먹고싶은거 안먹고 저희 옷도 몇벌 안두고, 신발도 한켤레로 주말에 빨아서 말려서 학교 보내며 할머니는 신발 뒷굽이 다 닳았는데도 제대로된 신발 하나 안사시고...
정말 힘들게 모은돈입니다..
저는 그래서 할머니 돈을 찾아 드리고 싶어요..
물론 그 돈 받아도 제가 절대 안씁니다. 할머니한테 다시 그대로 돌려드릴거에요
문제는..작은집에 가서 대체 뭐라고 해야할까요?
탁까놓고 그돈 500에 작은집돈 붙은거 없고 오로지 아빠가 보낸거에서 떼서 한거고 그건 내가 안다. 작은아빠가 할머니 생활비 보태드리기 전에 이미 다 모아놓은 돈이였고 내가 어릴때 내손으로 가서 저금한 거니까 분명하다. 그러니 다른거 안바라고 그 돈만 돌려주셨음 한다. 걍 이렇게 사실대로 얘기하는게 제일 일까요?>
근데 제가 아는 작은집은..아주...뭐랄까...자기 마음에 안들면 진짜 절대 안해주거든요
그래서 괜히 이렇게 사실대로 탁 까놓고 얘기하면.. 버릇없다고 안줄까봐 그것도 걱정이고
제가 살랑살랑 비위맞추며 하기엔..너무 자존심이 상해요... 그래도 굽히면서 들어가야 할까요?
진짜... 내돈이거나 걍 진짜 아빠가 모아둔 돈이면 깔끔하게 포기합니다..
근데 할머니가 얼마나 고생해서 모은돈인지 알기에.. 꼭 다시 돌려받아서 할머니 드리고 싶어요..
이걸 가서 뭐라고 해야할까요?
할머니는.. 지금가지말고 1년쯤 있다가 그냥 날받아놨다고 하고 가서 돈달라고 하랍니다..
진짜...막막해죽겠네요.....
차라리 지금가서 결정이 나면 스트레스를 덜받을텐데 앞으로 1년동안 제 성격에 이거 신경안쓰고 무시하고 살수도 없고..1년동안 신경쓰며 스트레스 받으면 살생각 하니 막막하네요..
너무 어이가 없어요..고모는 작은집에 왜 전화를 했으며...왜 작은집 돈이 섞여 있따고 했는지..
그리고 작은집은 왜 굳이 그 돈을 본인이름으로
할머니 생활비통장에 있는 돈까지 빼서 뭐하러 정기예금을 들었는지..
정기예금 들꺼면 걍 그 500만원만 들던가..대체 왜이러는걸까요....
저에게 할머니가 돈 준다는게 그리 싫은걸까요...옛날부터 할머니가 저희에게 돈 좀 주나 싶어서 눈에 불을 켜고 그렇게 난리를 치더니..
내가 결혼하는데 왜 친척들이 더 난리인지..
안녕하세요...
너무 어이가 없고 답답하여 이렇게 익명의 게시판을 통해서
인생경험 많으신 분들의 조언을 여쭙고자 글을 씁니다..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전 25살 직장인, 예비신랑은 30살 직장인..
연애기간은 올해로 5년차네요..
저흰 아직 다른 분들처럼 몇달 내에 결혼을 하기로 한게 아니라 방탈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결혼관련 된 문제라 이렇게 결시친에 글을 씁니다..
저희 둘다 사회 초년생이라 마땅히 모아놓은 돈은 없지만
둘다 나쁘지 않은 연봉인지라 2-3년 동안 열심히 모아서 2년후 날 좋은 봄에는 식을 올릴 계획을 잡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 둘의 돈 문제라면 글을 쓰지도 않았을겁니다. 저희 둘이 열심히 하면 되니까요.
근데 문제는 엉뚱한쪽에서 돈문제가 발생되네요..
전 어릴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 밑에서 크다가 5,6살 때부터 친할머니 밑에서 컸습니다.
처음 친할머니댁에 갔을때는 아버지도 경제적으로 어려우셨기 때문에 생활비를 보내주지도 않았고 할머니가 그 시절에 품팔이라고 하죠.. 남의 집 밭일, 논일, 그런 잡일을 도와주시고 조금씩 받은 푼돈으로 저희를 키우셨고 한2년정도 지나 아버지가 넉넉하진 않지만 고정적으로 안정적인 수입이 생겼고 어느정도 여유로워 지셨기에 할머니께 생활비를 내려보내주셨지요..
그 어려운 살림살이 와중에 할머니는 가끔 아버지가 저희 한약지어 먹이라거나 컴퓨터를 사주라거나 그런식으로 목돈이 들어올때마다, 생활비가 들어올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떼어서 따로 저금을 해두셨습니다. 그돈이 꽤 되었고 할머니가 글을 몰라 어릴 적 제가 직접 은행에 가서 저금을 하였지만 그 당시에는 그 돈이 그런 돈인줄도 몰랐고 그냥 심부름이니 갔었습니다.
문제는 그 돈 때문입니다..
모이고 모인 돈중에서 제가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고 고3때 공부하였을때 그래도 할머니 마음에 도시애들은 다 학원도 다닌다던데 학원 안다니고 어떻게 그 애들을 따라 가냐면서 한달에 3,40 만원 되는 돈을 거의 1년동안 저에게 부쳐주셨지요..
저는 그때 그 돈을 제가 공부하는데 다 투자된 줄 알았고 그래서 할머니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도 자주 찾아뵙고 가끔 용돈도 드리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근데 할머니가 모아둔 돈이 남아 있었더군요. 한 500만원 정도..
500만원을 할머니가 글을 모르셔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없기에 고모에게 맡겨두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작년 겨울쯤? 여튼 연말에 할머니 댁에 갔는데 할머니 말씀이
그래도 살아가실때 저 결혼하는 거는 보고 죽고싶다고 동생은 나이가 어려 결혼하는 건 못 볼거 같고 너라도 보고 가고 싶다고 하시면서 애인이 있느냐 하시길래
애인있고, 4년정도 만났고, 나에게 잘한다. 우리가족에게도 잘하고, 동생도 잘챙긴다
아직은 좀 이루고 결혼을 한다면 2년 후쯤을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할머니 마음으로는 어릴때 키워서 아직도 어린애로 보이는데 벌써 커서 시집 갈 생각을 한다고 하니 나름 뿌듯하셨나 봅니다. 그래서 고모라던가 작은아빠에게 ㅇㅇ이가 애인있다더라 뭐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셨나 봅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작은아버지가 개인사업 하시는 분이라 저희 아버지 형제 중에서는 제일 잘 버시고 잘 사십니다..
음.. 솔직히 저희 아버지께서 작은아버지댁에 돈문제로 속 많이 썩인거 압니다. 저희 어릴때 작은아버지가 옷도 많이 사주시고 여러 학교 생활에 필요한 책이며 다 지원해주셨습니다. 그래도 뭐 이런저런 문제로 돈문제 얽혀서 형제간의 우애가 틀어졌고 ..
뭐 솔직히 말하면 형 대접을 못 받는다고 해야될까요.. 자식인 제가 앞에 앉아있는데도 아버지께 돈문제로 윽박지르실 정도였으니까요.. 여튼 뭐 그 사건을 계기로 그닥 연락을 안하고 지내는걸로 압니다.
여튼, 할머니가 애인있다고는 말해놓은 상태고 고모에게 돈을 맡겨 놓은게 있는데
그건 옛날부터 제 결혼자금으로 쓸려고 모아두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 고모에게
너에게 맡겨 놓은 그 돈 이제 나한테 보내줬으면 좋겠다. 그 돈 때문에 신경쓰기도 싫고 내가 나이가 있어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내가 살아있을때 내 손으로 ㅇㅇ이랑 ㅇㅇ이 동생에게 나눠주고 이제 신경 안쓰고 싶다
이렇게 말씀 하셨답니다.. 근데 이럴수가.. 고모가 작은아버지댁에 전화를 합니다.
저희 아버지가 생활비 보낼때 조금씩 떼서 모아놓은 돈인데 작은아버지댁에 전화해서는
엄마가 돈을 달라고 하신다, 근데 여기에 작은오빠 돈도 섞여 있으니 내가 작은오빠한테 보내주겠다. 알아서 해라 이런식이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작은아빠가 바로 할머니댁으로 내려와서 고모에게 맡긴돈 500과 할머니가 생활비로 쓰시던 통장에 있던돈 350정도? 빼고 거기다가 본인돈 150을 합쳐서 1000만원 1년짜리 정기예금을 자기이름으로 들어서 돈을 빼지고 쓰지도 못하게 해놨네요..
할머니께서는 거기엔 절대 작은집 돈 안섞여 있고 오로지 ㅇㅇ이 아빠가 옛날에 돈 잘벌때 보낸거에서 조금씩 떼서 모아놓은거다 이렇게 말을 하신 상황인데 듣는둥 마는둥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 동생이 군대가기전 일해서 모아둔 200만원짜리 정기예금통장을 할머니댁에 맡겨두었습니다.
근데 작은아빠가 1000만원짜리 예금통장을 넣을려고 할머니 통장지갑?가방?을 열었다가
그 통장도 보더니 여기 ㅇㅇ이 동생 통장도 200만원있네? 여기도 내 돈 붙었다.
이랬다네요........할머니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아무 말도 못하셨고....
여튼 할머니가 그 1000만원을 묶으면 안된다고 이랬떠니 ㅇㅇ이 시집갈때 작은엄마가 알아서 다 해준다고 해달란거 다 해준다고 하면서 걱정말라고 했따네요..
뭐 예단예물 혼수 이런거 말하나 본데 전 그딴거 다 필요 없고 그냥 할머니 돈만 돌려 받으면 되거든요.. 근데 할머니 말씀으로는 말하는게 현금 줄 생각은 없고 뭐 물품으로 해줄 생각인거 같더라구 하시네요.. 그저 막막합니다...
글쎄요..... 음.. 작은집에서 저희에게 잘해주신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전 정말 작은집과 엮이기가 싫네요..특히 작은엄마...
왜냐구요? 잘해주신건 분명하지만.. 그 어린나이에 느낄정도로 돈으로 깔보이는 느낌 아세요?
돈으로 눈치보는 느낌...? 우리아버지가 돈으로 속썩였지 나는 잘못한게 없는데..
어른들 계실때는 다해주는냥, 진짜 친자식마냥 챙기는냥 행동하고..
어른들 안계시면.. 눈빛부터 바뀌고 너네 아버지는 언제까지 그럴꺼냐, 내가 너네를 언제까지 뒷바라지 해줘야되냐..뭐 이런식의.....
그 어린 나이 였을때부터 차라리 아무것도 해주지 말고 나 이런취급 안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니까요.. 그래서 안해주셔도 된다고 책도 안사주셔도 되고 지금 있는걸로 충분하다고 그렇게 말해도 어른들 있는데서는 작은엄마가 아니라고 너네 이뻐서 해주는거라고 그래놓고..어른들만 가시면 그 작은엄마가 돌변하곤 했거든요..
전 솔직히 할머니가 주시는 돈이면 받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 돈 없어도 시집 갈 수 있고 이미 이만큼 키워주신걸로 충분히 감사드리기에 받을 수 없지요..
근데... 이렇게 되니 오기가 발동하네요..
얼마 전 할머니 댁에 갔따왔떠니 할머니가 제 얼굴을 보자마자 우시며 어쩌면 좋으냐고...
할머니가 진짜 먹고싶은거 안먹고 저희 옷도 몇벌 안두고, 신발도 한켤레로 주말에 빨아서 말려서 학교 보내며 할머니는 신발 뒷굽이 다 닳았는데도 제대로된 신발 하나 안사시고...
정말 힘들게 모은돈입니다..
저는 그래서 할머니 돈을 찾아 드리고 싶어요..
물론 그 돈 받아도 제가 절대 안씁니다. 할머니한테 다시 그대로 돌려드릴거에요
문제는..작은집에 가서 대체 뭐라고 해야할까요?
탁까놓고 그돈 500에 작은집돈 붙은거 없고 오로지 아빠가 보낸거에서 떼서 한거고 그건 내가 안다. 작은아빠가 할머니 생활비 보태드리기 전에 이미 다 모아놓은 돈이였고 내가 어릴때 내손으로 가서 저금한 거니까 분명하다. 그러니 다른거 안바라고 그 돈만 돌려주셨음 한다. 걍 이렇게 사실대로 얘기하는게 제일 일까요?>
근데 제가 아는 작은집은..아주...뭐랄까...자기 마음에 안들면 진짜 절대 안해주거든요
그래서 괜히 이렇게 사실대로 탁 까놓고 얘기하면.. 버릇없다고 안줄까봐 그것도 걱정이고
제가 살랑살랑 비위맞추며 하기엔..너무 자존심이 상해요... 그래도 굽히면서 들어가야 할까요?
진짜... 내돈이거나 걍 진짜 아빠가 모아둔 돈이면 깔끔하게 포기합니다..
근데 할머니가 얼마나 고생해서 모은돈인지 알기에.. 꼭 다시 돌려받아서 할머니 드리고 싶어요..
이걸 가서 뭐라고 해야할까요?
할머니는.. 지금가지말고 1년쯤 있다가 그냥 날받아놨다고 하고 가서 돈달라고 하랍니다..
진짜...막막해죽겠네요.....
차라리 지금가서 결정이 나면 스트레스를 덜받을텐데 앞으로 1년동안 제 성격에 이거 신경안쓰고 무시하고 살수도 없고..1년동안 신경쓰며 스트레스 받으면 살생각 하니 막막하네요..
너무 어이가 없어요..고모는 작은집에 왜 전화를 했으며...왜 작은집 돈이 섞여 있따고 했는지..
그리고 작은집은 왜 굳이 그 돈을 본인이름으로
할머니 생활비통장에 있는 돈까지 빼서 뭐하러 정기예금을 들었는지..
정기예금 들꺼면 걍 그 500만원만 들던가..대체 왜이러는걸까요....
저에게 할머니가 돈 준다는게 그리 싫은걸까요...옛날부터 할머니가 저희에게 돈 좀 주나 싶어서 눈에 불을 켜고 그렇게 난리를 치더니..
대체 뭐라고 말해야지 다시 받을수있을까요?
지혜로우신 여러분께 어린 제가 조언을 구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