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년차 저보고 사기 결혼이랍니다..

외등2014.04.14
조회43,044

안녕하세요. 마음이 답답해서 글 써 봅니다.

 

저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전에 부모님이 사고로 같이 같은 날 돌아가셨어요.

너무 어릴 때라 기억 못 할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생생하게 다 기억이 나요.

저는 외동딸이었고 아버지 친구 분 내외가 자식이 없어 저를 입양 해 주셨어요.

그 분들이 지금의 제 아버지 어머니십니다.

저희 친 부모님은 공부를 오래하셔서 저를 늦게 낳으셨고,

지금 부모님 역시 같은 공부를 하셨어서 제 또래 부모님들보다 연배가 좀 있으셔요.

 

 

친부모님이라고 여기자고 생각하고 말 것도 없이 정말 평범하게 자랐어요.

금지옥엽 늦둥이 외동딸로 사랑 많이 받았습니다.

 

 

1년 정도 연애한 남자와 결혼했고 평생을 잊고 살았는데 상견례 자리에서

그래도 말해야 하지 않겠냐고 부모님이 이야기 하셨는데

저는 그냥 말하지 말자고 했어요.

굳이 말 할 필요 없을 것 같아서..

 

 

시댁은 아버님 중소기업 퇴사 후, 택시하시고 어머님은 남편 어릴 때 부터 옷수선집 하세요.

아버님이 사업을 하신다고 퇴직하시고 일을 벌리셨다가 잘 안 된 케이스에요.

결혼 안 한 누나 한 명 있고 임신해서 결혼 서둘러 한 여동생 있고, 대학생 남동생 있어요.

아 저희는 서른하나 동갑입니다.

남편은 수의사에요. 페이닥터입니다.

 

 

저희는 그냥 평범하게 소개 받고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 했어요.

제가 많이 좋아하기도 했고, 친부모님 사고 났을 때 저도 그 차에 있었어서

얼굴에 화상 자국이 좀 있어요. 그 것이 좀 컴플렉스였어서

저와 결혼하자고 하니 좀 쉽게 결정하고 결혼 한 감이 좀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이비인후과 의사이시고 엄마는 약사이십니다.

아버지는 대학병원에 계시다가 개인병원 운영하셨고  엄마는 그 건물 1층에서 약국하세요.

저 역시 의대 졸업하고 아버지 병원에서 함께 일했어요.

 

 

그러다 올 초에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엄마와 제가 힘든시간 보내고 병원은 제가 물려받아 운영 중 입니다.

아버지가 한 자리에서 오래 되셨고, 딸인 제가 물려 받은거라서

그래도 잘 되는 편이에요.

 

 

 

그런데 올 초 아빠 장례식 때, 시댁 식구들이 왔다가

제가 양녀인 사실을 어디서 들었나봐요.

아빠 장례 끝나자마자 저한테 사기 결혼이라며 몰아부치기 시작합니다.

엄마랑 저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어요.

이혼을 하자는 거냐니까 그 것도 아니라고 하고..

 

 

친구 말은 돈을 원하는 것 같데요.

아버지 사업자금이나, 남편 병원 차려주라는건가.. 싶기도 하고...

머리가 복잡하네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건가 말도 없구요.. 빙빙 말만 돌리고...

 

 

댓글 37

ㅡㅡ오래 전

이혼도 싫다? 건수하나잡으셨군ㅋㅋㅋ이거하나 빌미삼아평생 벗겨먹으려는거잔음? 그런걸로과연 이혼사유가될까요? 시부모가 이혼사유일듯

에휴오래 전

이건 뭐야 뭐 이게 덜미야?! 어??? 그래서 지금 그 덜미로 병원 차려달라?!!! 미쳣네 이혼하세요!!! 나원참!!

그래도오래 전

사기 결혼이라뇨 양녀는 자식 아닌가요 정식으로 서류상 자식으로 등록되어 있는데 왜 그게 사기 결혼인가요나참나 ㅋㅋㅋ 만약 돈 요구하면 돈주고 이혼하세요 ㅋㅋㅋ 미리 양녀라고 이야기 아무래도 하는게 좋죠 나중에 알면 기분 나쁘긴 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저런식으로 사기 결혼이라뇨 ㅋㅋㅋ 앞으로 양녀라는 이유로 돈 뜯어먹을꺼 같네용 ㅋㅋ

이런오래 전

양녀인걸 말 안한것은 글쓴이님 잘못맞구요 양녀인게 문제될 일은저도 아니라고생각하지만 그건 사람마다생각이 다르니까 결혼할 사람에게 선택할 수있게 솔직히 말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결혼할때 저도 사람하나 좋으면 신경안쓰기는 하는데 그렇지않은사람들도 많더라구요. 바라온 가정환경이나 부모님을 보기도 하는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시댁 입장에서는 친부모님인성에대해 알길도 없고 하니 결혼 결정시 그게 영향이라고생각할수도 있어요. 저는 정말 양녀라도 제 며느리로 또 올케로 괜찮지만 일반적으로 아닌사람도 많아요. 속인건 글쓴이님이 확실히 잘못하신거에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른데 상대방이 중요시하는부분일수도 있죠. 남편분이 먼가 숨기고있어도 마찬가지로 기분나쁠수있잖아요. 근데 만약 그런 이유가 아니라 돈때메 지금 머라하는거면 시댁이 나쁜사람이구요. 암튼 숨긴거에대해서는 글쓴이님이 잘못했다 사죄하시구요 돈은 드릴필요 없을듯요.

갈치오래 전

판에는 의사가 참 많네....

궁금합니다오래 전

몇달(일년?)전에 레지턴트 부인의 카드로 시어머니가 돈 다빼냈다는 글을 썼다가 사람들이 조목조목 따졌더니 바로 삭제시킨글이 있었는데 그작가 아니면 그의 문하생 작품같음. 상식이란게 있는데 (장인병원 물려받은 부인은 그야말로 복덩어리인데 그걸 거짓말했다 탓한다는게 비현실적임)

어이없네오래 전

이게 자작나무글이 아니라면 딱히 이혼해도 상관없자늠? 어차피 님 스펙 좋고 수준 높은 편인데 뭐가 문제 다만 사실을 안말한게 좀 걸림 양녀든 뭐든 일단 말을 했어야 했음 그게 본인 입에서 듣느냐 남의 입에서 듣느냐 사람 감정이 상할 수 있는 요인이됨 솔직히 남편이 왜 사실 안말했냐고 서운해할수는 있는데 사기결혼이네 뭐네 하는 건 ㅄ같음

오래 전

교통사고 얼굴화상자국에서 자작인거 확티남..

미친오래 전

이혼을 원하는 게 아니라니 웃기네요. 의사며느리 계속 두고는 싶고 그럼 돈을 원하는건가? 힘내시고 잘 정리하세요 인격적으로 돼먹지 못한 사람들같아요. 결혼을 너무 빨리 결정하신것도 그렇고 남의 아픔을 조용히 위로해주진 못할망정 왜 저러나요

ㅡㅡㅋ오래 전

자작 아니라면 님도 별로 꿀릴께 없는데 양녀면 어떠나? 좋은부모밑에서 평범하게 잘자라서 의사하고 있고 시댁보다도 더 꿀릴께 없는데 돈바라는거면 걍 이혼하고 어머니랑 둘이 오래오래 사세요 그게 돌아가신 아버지한테 효도하는거임 어릴때 입양되서 모르고 자라서 나중에 알게된거면 그것도 사기임?????????? ㅡㅡ 사기도 가지가지다 ㅅㅂ 님 걍 이혼하세요 님네 집보고 니피빨아먹고 살 팔자임 나중에 이제 뭐 하나 책잡히면 핏줄이 어떠니 이지랄할게 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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