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목욕탕 예절

제발2014.04.15
조회250,280
안녕하세요 20대 중후반의 여자입니다

저는 주말보다는 평일에 퇴근하고 목욕탕을 잘 가는 편이에요 사람들도 많이 없고 하루 일과를 마치고 피로를 풀기 위해서이기도 하구요

24시간 찜질방과 헬스장이 있는 곳이고 달목욕 끊어 다니시는 아주머니들이 많으세요
그분들도 결코 조용한 거 아니고 탕안에 둘러앉아 계모임을 연상하게도 하시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고

달목욕 끊어 다니시는 분 중에 60대 중반쯤 되시는 분이 한분 계시는데 제가 목욕갔던 그날도 계시더라구요
그때는 딸2명과 중학생쯤 되어 보이는 손녀 한명, 3살쯤 되어보이는 손녀 한명 이렇게 같이 오셨더라고요
제가 들어간지 10분쯤 됐나? 3살쯤 되어 보이는 그 아이가 울기 시작합니다 쉬지않고 목욕탕을 나갈 때 까지요
작게 우는것도 아니고... 다 아시죠? 목욕탕안이 얼마나 울리는지... 거기서 기를 쓰고 울더라구요 진짜 바락바락 기를 쓰고 ㅡㅡ 보통 달래야되는게 정상아님? 애 엄마로 보이는 사람은 때밀이(?) 받는다고 태평하게 목욕관리실에 누워있고 할머니란 사람은 탕안에 앉아서 여전히 수다떨고 앉아계시고 ㅡㅡ 애가 우는것도 정도껏이지 그리고 애를 울리고 있는것도 정도껏이지 다른사람들 생각은 전혀 안하더라구요 자기들한테나 딸이고 손녀지 저한테는 그저 소음일뿐이더라구요 다 씻고 나가서는 그 때밀어주던 목욕관리사 이모가 울고불고 했던 그 아이보고 왜 그렇게 울었냐며 다음에 또 그렇게 울면 혼내줄꺼라며 그랬더니 쳐다보지도 않고 혀만 낼름낼름 메롱메롱 ㅡㅡ 아 진짜 애기지만 한대 쥐어박고 싶더라구요

그 집 민폐는 거기가 끝이 아니었어요

그 일 있고 2주후 쯤 또 다시 그 할머니되는 분을 만났습니다 딱 봐도 7~8살쯤 되는 남자애를 데리고 오셨더라구요 역시 손자겠지요 ㅡㅡ 보자마자 싫었습니다
요즘 애들 성장 발육부터 생각하는 것 까지 성숙하다고 하잖아요
안에 있을 땐 들락날락 하면서 문을 몇십번을 열고 닫고 하더니 ㅡㅡ 그러다가 나이많으신 할머니한테 혼꾸녕이 났지만 ㅋ
암튼 문제는 다 씻고 나가서였어요
다 닦고 평상위에 올라가서는 거시기를 만지면서 자기 할머니한테 그러더라구요
" 할머니 나도 크면 여기 털나지? " 라고 ㅡㅡ
진짜 그런 조그만한 아이가 그렇게 말하는데도 수치스럽더라구요 나가면서 말했습니다 카운터 계신 분한테요
그런말을 하면 할머니란 분이 손자 입 안막고 여전히 수다 중.......

제발 남자 아이들은 아빠가 데리고 다니면 안되나요?

댓글 114

ㅇㅅㅇ오래 전

Best7살 남자 아이가 목욕탕을 기억하던 말던, 여자 남자를 알던말던 상관없고 그아이를 본 목욕탕 여성 손님들이 불쾌하고 수치심을 느낀다는것이 문제죠. 저는 아직 그렇게큰아이를 목욕탕에서 마주친적은없지만 상당히 불쾌할것같은데요? 자기자식이나 이쁜애기인거지..

오래 전

Best부자관계를 위해서라도 아빠랑 다녀야좋지.아들이 아버지등밀어주는 로망이 하루아침에 실현되나.어릴때부터 같이 다녀버릇해야 자연스럽게 등밀어주는사이되는거지

익명오래 전

아니애초에애가몇살이든남자애를왜여탕에데리고들어오는거? 애아빠가같이안와줘서?애혼자둘수가없어서? 그럼그냥목욕탕에안오면되는문제아님? 꼭목욕탕에애를데려오면서까지와야되나? 집에물이안나오면몰라;; 그리고남자애가여자를인식하건안하건 내가내몸이보이는게싫고그애몸을보는게싫다는데 왜난리지 애초에남탕여탕이왜있는데;; 그럴꺼면가족탕을따로만들었으면좋겠음

파인오래 전

사냐대장부를 천한 여자와 같은 곳에 있게하면안돼

오래 전

아그리고 나도 그당시 우리어머니는 교사였구.아부지는 삼성전자 수원에서 다녔어.. 어느정도 배우고 생각있는분들이지만..청주에서 외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자라서 몇주에 한번씩보러오니 목욕탕도 계속 같이 다닌거지...언니들 기분 안좋은거 이해는 하지만 너무 매도하지는 말아줘 ... 생각보다 형편이 여의치 않아 그렇게 다니는거지 그부모들이 생각이 없는사람만 있는건 아니야....

오래 전

나도....한 6살때 까진 어머니 따라 여탕간거같은게 지금 20년이지났지만 생각이안나네 ㅜㅜ 근데 기분이 나쁘면 어쩔수없지 요새는 사우나 하곤 욕탕가면 아빠따라온 딸내미들 완전 귀여워 남자들은 아마 여자처럼 예민하진 않지 ㅎㅎㅎ 싸이코들아니고는 애기들보고 흥분하는 남잔없자나 ??

노하라오래 전

빤히 쳐다보는거 조~올라 싫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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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오래 전

7살짜리가 어떻게 여탕에가지?내눈에만 애기지. 요즘애들이 얼마나 빠른데ㅡㅡ..우리아들도 초1학년인데 매일같이가자하는데 내가 넌 이제 커서 경찰이 잡아간다고 안된다고 아빠랑만 가야한다ㄱ고 하는데.

에이오래 전

딸키우는엄마라그런가.. 진짜 쪼끄만한 애기는 상관없지만 곧초등학교들어가는7~8살짜리 보면 솔직 크긴커요.. 그래서 저도 짜달시리 애기정도아니면 그정도나이되면 남편이랑 같이 씻으러 보내거나 신랑의 목욕실력이 믿을수없다면 걍 집에서 씻길것같은데요 ... 근데 진짜 남탕에 여아들 데리고도 가나요??

뭐임오래 전

딸도 엄마가... 남탕 갈때마다 여자애들 있음...근데 중요한건 여자애들은 더빨라서 걔들은 진짜 다알음... 걔들은 대놓고 쫓아오면서 쳐다봄...사물함 뒤에서 머리만 꺾어서 쳐다보고 있고...정말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쳐다봄~ 귓방망이 한대 후리고 싶더라.

지나가던녀자오래 전

수치심은 상대의도 상관없이 느낄 수 있는거죠 제가 중학생때 제 단짝친구의 유치원생 남동생 데리러 같이 간 적이 있는데 얘가 뜬금없이 제 가슴을 가리키면서 "이 누나 여기 크다" 이러는데 수치스러웠음 그 꼬마가 뭘 알아서 한게 아니고 지 누나랑 다르니까 그냥 관찰결과 말한거겠지만..그 날 내친구 당황해서 동생 입막고..얼마나 민망했는데요 걔가 커서 이제는 고등학생인데 지금 그날 기억은 무슨 지금 제가 지 누나 친구인지 아닌지 관심도 없지만 제가 그날 수치스러웠던것은 지금도 가지고있는 내 기억에요 그런 기억 가지기 싫으니 법적나이 지켜서 큰 남자아이는 데려오지 말라는데 그게 왜 오버이고 왜 이상한 생각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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