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좋은데..미래의 시댁이 걱정스러워요

2014.04.15
조회19,659

 

다들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

 

 

댓글들 보면 부모님돈으로 다 해결하려고 한다고 하시는데

저희 부모님께선 그래도 자식들한테 많이는 아니여도 어느정도는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십니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서 너무 없어도 살기 힘들다고 그래서 저한테 이렇게 도움 주시려고 하는거고요

저도 부모님한테 정말 죄송해요..

 

그러게요 28이 뭐가 이리급하다고 조급하게 굴었는지 

 

저는 4천만원 모았고 남친은 지금 막 취업해서 모은돈이 없구요

일단 여기서 멈추려고요 결혼이란게 새로운 출발이란건데 이렇게 시작하면 서로한테 안좋을거같아요

 

어제 남자친구한테 얘기했어요 결혼 자꾸 번복하게 하는거 같아서 일단 미안하고

그치만 일을 이렇게 만든건 나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알아주길 바란다고

남자친구도 첨엔 대출 자기앞으로 안해도 엄마가 너 안미워하신다고 그런분 아니라고

하더니 나중엔 자기도 솔직히 그게 걱정된데요 엄마가 자기 앞으로 대출 안들어주면 너 미워할까봐

그러더라구용....

 

그리고 대출받아서 못갚으면 그때 본인들 앞으로 대출 받으신다고 하시네요..

이게 뭐하는건지...이럴거면 그냥 처음부터 본인들 앞으로 받는게 나은거 아닌가요?

휴 그래서 그냥 이렇게 복잡하게 할바엔 그냥..제가 다시 마음 잡으려고요

 

이번주에 남친 엄마께서 같이 밥먹자고 하는데 가서 제 생각 말하려고요

일단 지금당장은 결혼안하고 좀후에  저희 앞으로 대출받아서 대출금 갚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대신 남친 부모님한테도 정중하게 얘기하려고요

 

어머님이 대출금 마련해주신다고 하셔서 그렇게 생각했는데 어짜피 남친이름으로 받을거면

그냥 저희가 돈벌어서 저희이름으로 대출갚겠다고요.. 부모님들한테 손 안뻗고요

대신 대출금 받게 되면 저희도 힘들어지니까 죄송하지만 많이 도와드리고 싶어도 못도와드릴거 같다고

말하려고요 ㅠ_ㅠ 부모님은 앞으로 부모님들 노후준비하시고 저희는 저희 대출금갚고 열심히 살겠다고

 

 

지금당장은 남자친구가 좋으니까  최대한 좋은방법으로 생각해서 내린결론이에요

그럼 남친 엄마도 하시는 소리가 있을거고..

이렇게 까지 말했는데  남친엄마가 저 마음에 안들어 하시면 참;;

그럼 남친도 저한테 뭔가 하는말이 있겠지요 

 

 

결혼을 전제로 했다고 해서 뭘 따지고 그랬던건 아니에요

그랬으면 애초에 학생 만나지도 않았겠지요  서로 좋다보니 결혼까지 생각하게 된거구요

 

남자친구가 집 얘기해 했을때 부모님이 해주실거야 라고 말했기에 이렇게까지 얘기 나왔던거구요

처음부터 대출받아서 하는돈이였으면 얘기가 여기까지 오지 않았겠지요

얘기하면 할수록 뭔가 터지니까 이렇게 된거고 ㅠㅠ

 

그리고 시댁에서 집값해주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집값이 비싸기도 하지만 저랑 같이 살집이니까 그래서 같이 보태려고 하는거구요

아깝고 그런건 절대 아니에요

아님 처음부터 해주실돈이 없다고 말해주셨으면 차라리

나앗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남친부모님 노후는 준비되있대요.. 이게 대체 무슨 황인건지

노후는 준비되있으면서 저희살집은 대출 해주겠다니 ...아이러니해서요

근데 그냥 지금은 다 받아드리려고요

 

글은 내릴게요! 감사해요 다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