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인 태평양인 여직원

넌씨눈ㅗ2014.04.16
조회143,483
입사 4년차주임입니다.

여자대리가 있는데 오지랖이 넓어도 넓어도 이렇게 넓은 사람은 처음 봅니다.

거래처와 전화통화를 하다보면 듣고 있다가 지나가면서 꼭 한마디씩 시부립니다.
전화통화 내용도 모르면서 그렇게하면 안된다는둥, 담당자가 따로있을텐데 라는둥.
어련히 다 알아서 처리하는데 꼭 끼어들어요.

심할땐 제가 처리하던 일을 자기가 가운데 끼어들어서 처리하려고듭니다. 자기 일은 내팽겨치고..제가 못하는 일이라면야 상관이없죠.

충분히 할 수있는 일인데도 그럽디다.

그리고, 담당 거래처 영업사원과 일 얘기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또 일하는척 옆에 와서 귀 쫑긋 세우고 다 듣고있다가, 슬슬 끼어듭니다. 자기 업무얘기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사람말하는데 자르면서 끼어들어서 더 빡치구요.

못된사람은 아닌데, 생각이 짧은건지 ..정말 스트레스받아요.
다른직원에게 뭔가 설명해주고있으면 대뜸 또 끼어들어서 자기가 설명을 해요. 해달란 적도 없는데, 하..
직원들끼리 얘기 나누고있으면 자기 일 하다말고 뛰쳐와서 또 씨부리고.. 왜저러나 싶습니다.

입사한지 얼마 안되고 사장님과 면담 하는데 사장님이 일 잘하고있다 앞으로 이렇게만 해주면 된다 근데 직원들한테서 일을 다 배워도 여대리(오지랖) 오지랖은 절대 배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뭔소린가 했는데 지금은...격하게 몸소 느낍니다..

계속 그러니깐 이젠 그냥 사람 자체가 싫어져요..
밥 시켜먹을땐 또 얼마나 대단한 미식가인척 시부리는지..제가 비빔밥을 옆에서 먹고있는데 옆에서 근데 비빔밥은 제일 돈이 아깝다는둥 상한 나물만 쓴다는둥..옆에서 맛있게 먹고있는데 그딴식으로 씨부리는..
마치 내가 미각이 없는사람이 된것마냥..
짱나서 대리님은 너무 부정적인거같아요. 왜 맛있게 먹고있는데 그러냐고 한마디 했는데 내가 부정적인가? 되묻곤 주둥이 묵념하더라구요..
그리고 항상 사장님이 혼낼만하니깐 혼내는데 그럴땐 그냥 아닥하고 듣고있음 되는데 입이 댓발 튀어나와선 도로 따지듯 얘기합니다,, 듣고있노라면 다른직원들이 혀를 내두룰정도에요.. 아가리 막아주고싶은 심정
그리고 참견할때 마다 싫은티를 내면 눈치채고 그냥 자기할 일 하면 되는데 그걸 몰라서 다른직원들한테 주임이 나한테 화난거 있냐는식으로 묻고다닌다고 하네요
정말 오지랖이 태평양인 여자대리 어떻게 해야 오지랖을 못떨게할까요...

저렇게 오지랖을 떨다보면 자기일은 단 한가지도 해결안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사장님한테 걸려서 미친듯이 털리고..

하소연이었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어떻게 해야할지..조언부탁드려요...

폰이라서 띄어쓰기, 맞춤법 다 틀렸지만 이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