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의 연락은 대부분 달갑지않나요? 제 경우의 조언좀해주세요

제발201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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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6살인 남자입니다.

3년전 너무 사랑스러운 여자를 만나서 짧고 굵게 사랑을하고 헤어졌습니다. 애교도 많고 생각해주는 맘도 예쁘고 무엇보다도, 굳이 무얼하지않아도 내가 옆에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하게 웃어줄줄 아는 여자였습니다.

그치만 싸울땐 거의 전쟁이었어요. 그사람이 화가나면 좀 나오는대로 뱉는 타입이라 가슴에 박히는 말들이 트러블의 원인이 되었고, 그것들이 반복됨으로 인해 고쳐달라고 부탁을 그렇게 해봣지만 결국엔 제자리, 그렇게 제가 지치고 지쳐서 맘이 닫혀버렸죠. 사람이 쉽게 달라지지 않지만, 서서히 달라지기는 하고있었습니다. 그치만 그녀가 달라지기 시작했을땐 이미 제가 맘이 떠나고 난 뒤였습니다. 전 어떻게든 벗어나고만 싶었고, 울며불며 붙잡던 그녀를 매정하게 놓아버리고 돌아섰습니다. 더 잡을수록 마치 이별만이 답인것처럼 느꼈기 때문이었어요.

그리고 나서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단 한번도 마음이 편한적이 없었습니다. 나를 바라보며 행복하게 웃어주던 얼굴과, 내가 차갑게 버릴때의 그 슬픈얼굴. 그 두얼굴이 단하루도 잊혀진적이 없습니다. 그냥 단순히 겪는 이별후유증으로 여기기엔 기간도 길고, 되려 시간이 지날수록 선명해져서 하루하루 미치게 만들었습니다. 꿈에도 자주 나와서 마지막 그날처럼 울곤해서 맘이 더 안좋았죠.

마지막까지 내걱정을 하면서 내손에 쥐어주던 그녀의 편지에는 기다리겟단말이 있긴햇지만, 3년이나 지난 지금 저를 기다릴거라는건 생각도 안합니다. 되려 아픔이 가시고난뒤엔 제가 못되게 했던것만 남아서 싫어할거라는 걱정밖에요.

뒤늦은 멍청한 짓이란거 잘알지만, 그날이후의 전 계속 닮은사람만 찾게되고 그사람만한 사람 절대 다시 못만날거란 생각뿐입니다.

 여자분들께 여쭤볼게요. 이런제가 그녀앞에 나타나서 사과하고 다시 붙잡는건 미친짓일까요? 만약 그렇게 한다면 어떻게 받아들어질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