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꽃 봉오리들 이시여!~~~

박해화201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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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의 어린꽃 들을 구하신 김홍경씨 ...당신은 어린꽃들의 진정한 아빠 이셨습니다.

한명...두명의 운구가 병원으로 실려들어 올때마다 오열을 하시던 그 자리에 계시던

어머니,아버지는 그순간 만큼은 모두 그들의 사랑하는, 엄마였고, 아빠 이셨습니다.

어린꽃들 이시여!...두번 다시는 어른의 말을 듣지 마십시요.학생들은 움직이지 못하게 방송을 하고선 자신은 먼저 탈출을 하는 어른들의 말을 믿지마십시요...연륜이 있으신 어른들은 상황파악을 빨리 하고서 갑판위로 올라왔기에 살수가 있었습니다.하지만 우리 어린자식들은 사악한 어른의 말을 실천 하느라 밖으로 나오지 못해서 안타깝게도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이것은 선장이 어린 꽃봉오리들을 수장 시킨것 입니다.말 그대로 명백한 수장 입니다.

학생들이 보낸 다급한 문자가 있었지요...

어린 마음에 많이 무섭고 두려웠을 텐데도 마치 모든것을 체념한양 친구둘과 아름다운 안녕을 고했습니다.

그 와중에  죽음에 임박해 있음을 알면서도 조금도 동요됨 없이 차분히 주변의 친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던 학생이 있더군요.자신이 그동안 잘못한 점이 있다면 용서 해 달라는 그 말 한마디가

지금껏 제 가슴 한켠을 후벼파고 있습니다. 이제 16세인 나이에 잘못한 것이 있다면 얼마나 많겠습니까?...나이 50 이 넘어서도 자신의 과오를 깨닫지 못하는 이 들이 얼마나 많은 오염되고 찌든 세상 인데요...짧은 몇마디의 글에서 많이 반성하고 뉘우치게 됩니다.모쪼록 피여보지도 못하고 안타깝게 우리곁을 떠나버린 어린찬구들...저 세상에 가서는 못다핀꽃, 아름답게 피우시길 바랍니다. 혼자 외로이 가는길이 아니라서...그래도 함께 길동무 되여줄 벗들이 함께 하여서...가는 그 길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