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한하루..

나무춰 201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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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비를 피하고

퇴근 후 편하게 앉아있는 것 조차 미안한 날이었습니다..

 

이번주 주말에 야유회가 잡혀있습니다.

그런데 갈 수 없어요..

어떻게 가요 지금..

물론 공사 구분못하고 개인적으로 감정에 휘둘려서 회사생활못한다고 할 수 있겠죠.

그치만 전혀 알지도 못하지만..

사람들이.. 그리고 아이들이 차디찬 물속에서 덜덜 떨고 있을텐데

열명이 넘는 인원이 정말로 아프고 슬프게 하늘로 떠났는데

친목도모, 스트레스 해소하러 룰루랄라 놀러갈 수 없을것같아요.

저 혼자만 가기싫다는게 아니라

이런때는 그런 행사를 안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금전적 손해가 있겠지요..

 저희 회사 , 교육관련 회사입니다.

오늘도 수업 중 아이들이 구조할 수 있는 거 만들어주면 안되냐고 묻는데

참으로 먹먹하더라구요..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물속에서 힘들게 버티고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며

회사측에서 최소했으면 좋겠어요.

욕먹을거 각오하고 건의해보렵니다.

제가 너무 유난떠는걸까요?

 

그리고 차갑고 어두운 바닷속에서 잘 버티고 있을 아이들아..

또 다른 분들..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니 부디 살아서 나와주세요..

기적적인 일이 믿어지지않을만큼 자꾸만 일어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