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수상한 남자.. 그리고 나

K52014.04.18
조회294
이 새벽에 잠안자고 네이트판에 하소연이나 하고..

제겐 많은 나이차이를 극복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머지않아 100일이 다가오기도 하고요.

사귄진 얼마 안되었지만 100일을 1000일같이 지냈기에 소소한 일상과 아름다운 추억도 많답니다.

평소 남친인 저와 SNS를 하지않는 여친과의 소통은 SMS문자와 카톡 그리고 전화가 전부입니다.

여친은 주변에 지인과 친구들이 몹시 많습니다.
그 중엔 여성분들도 있지만, 상당수 남자들도 있습니다.

남자와 연락하는것을 간섭하지는 않습니다만,
간혹 저와 멀리 떨어져 전화를 받는다거나, 제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누군가와 카카오톡 연락을 하곤 합니다.

솔직히 남자친구로서 질투도 나고, 누군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무슨 내용의 대화를 나누는지 약간의 화도 납니다.

저와 통화할때마다 수화기 너머로 "웅~" 하는 카카오톡 진동이 들릴때 마다 짜증이 났지만, 안물어보고 이해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 저녁..

약속이 있다던 여친의 연락을 기다리다 문득 싸이월드, 페이스북등에 남친인 제 소개를 안하는 여친이 궁금해 여친 이름을 검색해봤습니다. 싸이월드는 도메인을 유추했고요.

검색결과 너무나도 쉽게 버젓히 드러나는....

우선 싸이월드.. 다른 남자와 미이런 커플이 되 있는 여친 !!
충격을 금치 못하고 클릭에 클릭을 계속했습니다.
얼마전 전역한 것으로 보이는 그 남자가 군대를 가기전 이미 둘은 500일 이었더군요.

다음으로 페이스북에 여친이름을 검색한뒤 친구리스트중에 싸이월드의 그 남자 이름을 또 클릭합니다

도대체 어떤 남자인지 궁금해 이 사진 저 사진보다가..
2월중순에 업데이트된 사진을 보곤 심장이 터질것 같이 요동 쳤습니다.

그 사람과 제 여친과 다정히 두팔로 하트를 그리며 찍은 사진 이었습니다.

아닌것같아 2번 3번 다시 보았고 여친이 매일 저 만날때 신고나왔던 신발도 사진속에 보이더군요..
그 신발의 정체... 그 남자와 커플신발 입니다..

우선은 어찌해야할지 몰라 핸드폰 꺼뒀는데

곧 다가오는 100일 어찌해야 할까요?

일전에 여친은 제게 전남친과 작년에 헤어졌다는 말은 했었지만... 그 남자 페북에 2월달 업데이트 사진이 맘에 걸립니다.

절 만나며 몰래 만나왔었던건지,
아니면 헤어지기전에 찍은 사진을 2월달에 올린건지...

제가 속단 하고 있는 것일까요? 차리리 그랬으면...


고민입니다. 여친과 무슨 대화를 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