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바쁜 여자친구

jw201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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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연인관계로 만난지 1달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서로 알게된건 아는동생의 친구와의 모임을 가지게 될때
같이 합석하게 된 이후 호감을 느껴 서로 좋은 감정에서 사귀게 됐습니다.
학원강사가 직업인 여자친구는 한창 학생들 방학일때는
주말은 한가하였고 평일또한 저녁시간대는 만날 시간도 충분했습니다.
제가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 간단하게 보는 시간도 있었고
주말도 꽃놀이 갈만큼 자주 보게 되었는데 방학이 끝나고 학원일이 조금 바빠졌습니다.
아 물론 저 또한 평일출근이라 평일에는 못본다는 가정을 항상 염두 해두고 있었습니다.
날이갈수록 볼 시간이 줄어들었지만 제가 직접 주말에 학원을 찾아가서
끼니를 챙겨 주거나 간식거리를 사주곤 했습니다. 물론 1달 기간동안 몇번 못했지만
저 나름 그렇게 챙겨주는걸 기뻐하고 좋아해주는 여자친구 표정을 보니 뿌듯 하기도 했습니다.
허나 문제는 지금 부터 생겼습니다. 학원강사를 하지만 학원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참여하게되면서
주말또한 아주 볼시간이 없게 된겁니다. 학원일은 평시에는 바쁘진 않지만
그 외적인 일이 주말을 잡아먹게 되고 준비하고 이래저래 신경 쓰다보니 새벽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제 연인사이로 시작인 시기에 저는 솔직히 하고 싶은것도 있지만 조금씩
이해를 더 해주고 참기로 했습니다. 단순하게 여자친구가 있어서가 아니라 정말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좋아하면 기다려주고 이해해주는게 맞지 않느냐 하겠지만 여자친구 입장에서 불안해하고
미안해하고 신경을 써서 일+사랑 둘을 못잡겠다고 합니다.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어떻게보면 일생일대의 기회라(사업) 하지말란 얘기도 못하겠네요.
그리고 어제 저보고 얘기를 하더군요. 의무적인 부분을 못해서 미안한 마음도 있고
너무 오빠를 힘들게 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신경쓰지말구 일에 집중하고 천천히 시간 될때마다 보면
된다고 다독였지만 내가 이런말 하는것이 여자친구한테 더 부담주는 것 같더군요.
여자친구도 사실 절 너무 많이 챙겨줘서 고맙고 좋더라구요. 저 또한 마음을 열어
여자친구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지만 서로 환경이 그렇다보니 벽이 생기는 것 같더군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건지 놓아주는 것이 맞을지.. 이런 점이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