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이 이상해요 ㅠ

ㅇㅅㅇ2014.04.18
조회231,464

답답한 마음에 조언도 듣고 싶고 위로도 받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저는 결혼 1년차 새댁입니다. 27살이구요.

집때문에 고민이에요.

저희집은 20년정도된 건물하나 딸랑있는 빌라에요.

반지하,1층,2층,3층(집주인) 총 7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저는 2층에 살고 있구요.

 

집주인 때문에 화가 나서 못살겠어요.

처음 계약할때 도배랑 장판은 우리가 할테니 싱크대를 바꿔달라고 했고 알겠다 했어요.

도배도 곰팡이 난 부분은 자기가 해주겠다 했는데 정말 자기가 했더라구요... -_- 

유치원생이 색종이 모자이크한줄 ....;;  

도배 시공해주시는 분이 보더니 이게 뭐냐며 뜯고 다시 해주셨습니다. 돈 안받구 ^^;;

 

싱크대는 견적도 같이 뽑았고 충분히 대화해서 진행했습니다.

이것도 말이 많았죠. 싱크대를 꼭 바꿔야 되는거냐 그냥 쓰면 안되냐 멀쩡한데 왜그러냐 그래서

친정엄마,신랑,저랑 실랑이 하다가 친정아빠가 그냥 처음에 말씀 하신데로 해주시라 해서 (강한포스로 딱 한마디하심) 억지로 억지로 하게 됬어요.

 

계약하기 전에는 이집이 터가 좋아서 들어온 사람들은 다 잘되서 나갔다. 새댁이 꼼꼼하니 살림도 잘하게 생겼네. 등등 사탕발림으로 잘 꼬시더라구요.

몇 가지 마음에 안들어서 계약을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계약도장찍고 나니 말을 자꾸 바꾸더라구요 -_- 아휴~  

 

싱크대는 할 때 돈이 없으니 우리가 하고 나면 돈을 나중에 주겠다 했어요. ( 집주인 아들이 이사가서 돈이 없다고 2달정도 기다리라고함)

근데 돈을 주기로 한 날이 됬는데도 입금이 안되더라구요.

전화했죠. 왜 안주시냐

그랬더니 젊은 사람들이 빡빡하게 왜 그러냐 돈을 안준다는 것도 아니고 지금은 없어서 조금있다 주겠다는데. 이해좀 하면서 살자. 이러더라구요.

그러더니 몇일 후에 50만원만 입금해주더라구요 그거 밖에 없다고.

나머진 다음달에 주겠다고. 근데 아직도 못받았습니다. -_-;;; 하아~ 짜증나...-_-

 싸움만 될까봐 전화도 자주 안하고. 냅뒀어요.

대신 공동수도요금을 한번내고 안냈죠. 나중에 계약끝날때까지 안줄거 같아서 ㅋㅋㅋㅋ

 

두번째는 세탁기 입니다.

집구조는 대략 이렇게 생겼구요. 좀 크게 그린듯 ^^;;;;; 실제는 18평정도되요.

저 주방 옆 베란다에 빨간 네모가 세탁기 입니다.

우리집 세탁기가 물이 센다며 아랫집 안방이며 거실 천장이 곰팡이가 다 피어서 이사간다고 했다고 도배를 싹 해줬다고 세탁기 화장실에 놓고 쓰라고 연락이 왔어요.

배수로가 어떻게 되면 주방이랑 작은방은 멀쩡하고 거실이랑 안방만 젖을 수 있죠?

그리고 물이 세는거면 벽지가 젖어서 얼룩덜룩해져야지 곰팡이가 필 수 있는건가요?

결혼전에 친정에 살때 한번 윗집에서 수족관이 깨지면서 물이 흘러서 천장이 젖은걸 본적이 있었거든요.

인테리어하는 사람한테 얘기 들어보니 보통 화장실이랑 베란다 배수로는 수직으로만 내려간다는데 우리집 건물은 특이하게 베란다 배수를 집 전체를 훑고 지나가게 만든걸까요?

 

처음 계약할 때부터 세탁기는 베란다에 놓고 쓸꺼라고 집주인이랑 합의를 봤었거든요.

화장실에 놓으면 공간도 좁고 세탁기 부식되서 싫다구... 그땐 알겠다고 했어요.

겨울에도 동파없이 무사히 지나갔고....

 

그런데....어제 아침 신랑한테 전화와서 얘기했다길래 오후에 퇴근하고 만나자 했어요.

집에 와서 보시라고, 근데 안왔어요 -_- 자기 일있어서 늦게 간다고

약속을 똥으로 생각하시는지 자기보다 어리다고 막대하는건지....

결국 전화로 얘기했죠.

 

나 - 저희 세탁기 때문에 아랫집 도배 새로 하셨다구요?

주인 - 그니까~ 세탁기를 거기다 놓으면 안된다니까~ 곰팡이가 잔뜩 피어서 이사간다 해서 내가 도배 새로 해줬어요~

나 - 근데 배수로가 어떻게 됬길래 안방이랑 거실이 그래요? 우리집 세탁기 때문에 그런거 맞아요?

주인 - 여태까지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세탁기를 거기다 놓고 쓰니까 이런일이 난거라구~

나 - 그럼 어떻게 하라구요?

주인- 세탁기를 화장실에 놓고 써요~

나 - 그건 처음부터 말씀 드린거잖아요. 화장실에 놓고 쓰면 세탁기 부식되서 안된다구요.

주인 - 젊은 사람들이 왜 그렇게 빡빡하게 굴어요? 그래서 아기는 어떻게 낳고 어떻게 키우면서 살려고?

나 -  그럼 젊은 사람이니까 시키는 데로 숨죽이면서 살란 말씀이세요?

주인 - 여태껏 세 놓으면서 이렇게 따지고 드는 사람이 없었는데 .. 아휴~ 도대체 왜그래요? 빨래 몇일만 하지 말아요!

나 - 그럼 배수로 공사하시게요?

주인 - 아니요~ 공사를 어떻게 해요. 일단 쓰지 말아요. 물 세면 안되니까

나 - 그럼 빨래를 어떻게 하라구요? 빨래가 잔뜩 쌓여있어요! 우린 일주일에 한번 모아서 빨래하는데 어쩌란 거에요?? 

주인 - 그니까 화장실에 놓으라구요!! 젊은 사람이 빡빡하게 정말~ 애를 어떻게 낳아 키울라고 이래? 일요일에 집가서 볼 테니까 그때까지 쓰지말아요!!

 

대충 요약하면 그렇습니다.... 같은말 세네번씩 반복하면서 동시다발적으로 얘기해서 싸움을 했죠 ..   저놈에 젊은사람 어쩌구 -_- 하아~ 젊어서 무시해도 된다는건지 젊으니까 이해하고 어른말 들으면서 시키는데로 하고 살라는건지....

 

일요일날 신랑은 일있어서 저 혼자 집주인을 상대해야되는데 ...

머리 끄덩이라도 잡고 싸우면 어쩌죠?? ㅠㅠ

조근조근 잘 따지는데 집주인이랑은 흥분해서 막 소리지를거 같아요..

젊은 사람 어쩌구에 흥분할듯 _-;;;

 

정말 우리집 때문에 아랫집이 곰팡이가 난걸까요?

막무가내인 집주인 잡는 방법 없나요?

이사가야 하는건 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 1년 계약 남았는데... 세입자가 계약해지하면 위약금같은거 내야되나요?

 

  

 

 

 

 

 

 

 

 

 

댓글 27

동구리오래 전

Best세탁기를 어디다 놓고 쓰건 그거야 사는 사람 마음이지만, 그거때메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면 안되잖아요. 일단 아랫 집을 찾아가서 물어 보세요. 집쥔 아저씨가 이리 말씀하시던데 우리가 이사 온 후에 생긴거냐고 물어나 보세요. 근데 그게 전부터 그랬건, 지금에야 그랬건 간에 누수 공사라는게 살면서 하기는 좀 쉽지가 않은 공사거든요. 의외로 공사가 커요. 당분간 세탁기는 욕실로 치울테니 빨리 누수공사던, 방수공사던 하라고 하세요.

ㅣㄷ오래 전

Best젊은사람,애드립 자꾸하면 이런집에서 애낳구 살겠냐고 따지세요 화장실서 세탁기돌리는게 상식이냐 아님 베란다에 세탁기돌리는게 상식이냐구요 애라도 태어나면 세탁기 화장실서 돌리다 애깜짝깜짝 놀라고 그러면 책임지실꺼냐고 아줌마가 너무 답답하게 구시네 하세요

그냥오래 전

Best20년된 건물이라면서요. 그럼 건물에 물이 쓰며 드는 겁니다..님도 이사 할때 곰팡이 있었다면서요...그건 비가 왔을 때 건물 시멘트에 스면 들은 빚물이 조금씩 조금씩 나오면서 곰팡이가 피는 겁니다...제가 사는 집이 그렇거든요...환기를 안 시켜서도 아니고 늘 환기 시키는데도 곰팡이가 나요..근데 아랫집도 그렇고 옆집도 그렇고 ....건물 자체가 오래 되어서 시멘트에 비 왔을 때 스면 든 빚물이 조금씩 겉으로 나옵니다...이사 가는 수 밖에 없음 그리고 저런 집 주인 아무리 말 해도 안 통함...저도 지금 포기 하고 여름 되기전에 이사 가야 하는데 마땅한 집이 없어서 고민 중...욕 뿐이 안 나옴...그리고 집 구하실때 올 수리 한 집 잘 살펴 봐야 함 그런 경우 곰팡이 펴서 새로 겉에만 도배 한 경우 많음 근데 곰팡이 피는 집은 구조적인 문제라 도배 해도 또 핌...전 올수리 한 집이라고 하면 깨끗한 곳이라는 생각 보다 의심 부터 남 우리집 아랫집도 맨날 사람 몇년 못 살고 나가면 올수리 후 또 받고 나가면 또 수리 하고 그럼...그래 놓고 사는 사람에게 환기 안 시켜서 그렇다고 함...

아츄오래 전

Best집주인이 어리다고 무시하시는듯. 주말에 친정아버님이나 시아버님 시간되시면 양해구해 같이 계세요. 주인이 왜저래 정말.. 신혼단꿈시간인데 망치고있어!

젊은이오래 전

Best젊은 여자가 집주인하고 매번 싸우려드네..에휴 집살때꺼지 남의집 돌아다니며 싸움박질 끊이지 않겠네..무조건 겨루고 따지고. 이런여자 잘못들이면 집주인 골치아프지.

돈부터달라고하세요오래 전

아 빡치네 젊은사람드립ㅡㅡ 그냥 세탁기 돌리세요 아랫집 공사하는건 주인집 사정이고 그리고 오면 돈 언제 주냐고 따지세요 젊은사람 막 그러면 젊어서 돈이 궁하다고 오래사신분이 왜그러냐고 그러세요 그리고 담에 이사갈때는 한번 크게 디였다고 소계약서 쓰고가세요

무니엄마오래 전

저희 전에 살았던 6층 아파트가 그랬어요 저희땜에 5층이 그랬거든요 관리사무실에서 하는 말이 배란다 타일이 오래되면 다 들떠서 그 밑으로 물이 배어든대요 수로랑은 상관 없는거죠 배란다는 그래서 물을 되도록 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이사나오면서 주인한테 아랫집 수리 해줘야 한다고 말했는데 어떻게 됐나 모르겠어요

이런오래 전

갑자기 거실등 고장나고 씽크대 수도꼭지 고장난거 8개월동안 이번주에 고쳐준다고 한 월새집주인 생각나네 결국 화장실 수도꼭지까지 죄다 고장나고 사람부르고 월새에서 뺀다니까 다음날 출근하고 나서 말도없이 문따고 들어와서 온 집안을 난장빤으로 만들고가고 ㅡㅡ 진짜 있는것들이 더해

momo오래 전

본인집에 문제가 있어두 그건 주인이 알아서 다 고쳐줘야하니 세탁기 위치바꾸라면 바꾸어주세요 그거때문이라면 바꿔주어야죠 뭐

ㅋㅋ오래 전

이거 사는얘기에 어떤분이 남자라서 여기에 댓글 못달았다고 이말 전해주래요. 도움되셨으면 해서 퍼왔어요. 임대인은 목적물을 사용, 수익에 필요한 상태를 유지하게 할 의무를 부담합니다(민법 제623조). 임대인은 목적물에 대한 수선의무를 부담합니다. 임대인한테 목적물을 수선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귀찮아하면서 미루면, 임차인은 직접 수리업체에 연락해서 고치고 비용을 임대인에게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필요비라고 하는데, 목적물을 사용, 수익에 필요한 상태로 보존하기 위해 지출한 비용을 필요비라고 합니다. 임차인이 임차물의 보존에 관한 필요비를 지출한 때에는 임대인에게 그 비용의 상환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민법 제626조 제1항). 필요비를 지출하면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비용상환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아랫집에 누수된 것도 집주인이 보상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노노오래 전

알겠다고 말만하고 그냥 써요~또 머라그러면 시간없어서 못옮겼네~옮길거예요~하면되지.. 그리고 싱크대비는 계약서에라도 써놓고하지그랬어요~ 못받으면 어쩌려고~

뭘이런걸오래 전

세탁기 화장실에 놓고쓰면 얼마못갑니다. 저희집 드럼세탁기 화장실에 놓고 썼는데 고장나서 AS불렀더니 세탁기(드럼은 특히) 물닿는곳에서 쓰면 금방 고장난다고하더라구요.

123오래 전

나 전에 살던집 집주인인중 알았어요ㅎㅎ 어쩜 말하는게 똑같은지. 저도 살다가 옥상 빗물이 고인게 샜다면서 저희집만 (2층이 저희집, 3층은 주인집,그 위가 옥상)집안에 비가 오더군요ㅋㅋㅋㅋ 3층도 안새는데 2층만 비가 새다니...나중에 보니 3충 주인댁 욕실이 터진것 같았는데 자기네가 했다 인정 못하고 옥상에 빗물이 고인게 내려오다 그랬다면서...그 뒤로도 도배도 딱 곰팡이핀 부분만 오리고 해주고..수시로 주인도 없는집을 들낙거리고 그래서 2년만 살다 거기서 나왔는데 나올때 계약금도 제때 안줘서 참...들어올때 다 잘되서 나갔다더니...다음 사람한테도 그 소리 또하겠군 싶었죠. 난 너무 싫어서 나온건데...

젊은이오래 전

젊은 여자가 집주인하고 매번 싸우려드네..에휴 집살때꺼지 남의집 돌아다니며 싸움박질 끊이지 않겠네..무조건 겨루고 따지고. 이런여자 잘못들이면 집주인 골치아프지.

난감오래 전

집을 볼 땐 그집에 곰팡이가 있나 없나 잘 봐야 되요 난 전에 살던집 결로 현상 때문에 신혼가구 싹 버리고 다른 곳으로 이사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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