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친한 남사친이랑

고민2014.04.19
조회306

일단 올해 (만) 16세 여자입니당....

저한테는 알게 된지 한 1년 반?쯤 되어가는 남자사람친구가 있어요!

인터넷상에서 알게됐는데요 제가 그 남자아이랑 조금 멀리 떨어진 동네에 살아서 한번도 실제로 보지는 못했지만

사이는 진짜 막 10년 15년지기 같은 사이? 막 장난도 서스럼 없이 치고 말 막하고....그 남자애를 A라고 칭하면 제가

"A가 나 너무 좋아함ㅎㅎㅎㅎ" 이런식의 글 올려도 아무도 의심하는 사람 없고 저렇게 올려도 꽁기꽁기하지도 않고 마냥 재밌기만 한...?그래서 저런식의 장난 서로 많이 쳤거든요ㅋㅋㅋㅋ

 

어디까지나 친구인...? 아직 실제로 못봐서 그런가

말도 잘통하고 그래서 진짜 친했는데 며칠 전에 싸움아닌 싸움을 해버렸네요...

며칠 전에 새벽에 전 수행평가 하느라 안자고 있었고 그 남자애가 자는 줄 알고 카톡보냈는데  답장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완전 단답...

"어" "왜"

제가 이런말투 진짜 싫어하거든요..ㅋㅋㅋㅋ

찍찍이도 붙이고...막 "아 왜ㅡㅡ" 이러면서

그래서 제가 씹고 차단했네요

 

며칠 후에 익명으로 물어보는 페이지가 있는데 거기에 그 A로 추정되는 사람이 글 썼길래 저도 막 비꼬았어요

 

근데 갑자기 생각해보니깐 너무 미안해지는거임....그래서 카톡으로 솔직하게 다 말했음...(차단했다가 품ㅋㅋㅋ) 꽁기꽁기하고 풀고싶어서...

원래 새벽에도 답장 잘 해주던 애가 왜 갑자기 그렇게 단답이었냐, 난 그래서 좀 서운했다, 그래서 너한테 틱틱대고 그 페이지에서 물어봤을 때도 한창 비꼬아준거다, 미안하다

이런식으로...막 솔직하게 다 말했는데 걔가 답장한게

"ㅋ"

이거 한게 왔더라고요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ㅎㅎㅎ....

 

저기서 어떻게 답장을 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씹었는데 너무 짜증나네요

저런 친구를 잃었다는 것도 너무 짜증나고

내가 뭔 잘못을 했는지 저러는 것도 너무 싫고

 

어떻게 풀면 좋을까요......

 

+) 남녀사이엔 친구 없다지만 저희는 진짜 친구맞고요...

얘가 다른 여자애랑 어떻게 뭘 친하게 지내든 질투도 안나고 얘도 다른 여자애들한테 저한테 하는거같이 똑같이 하는거보면 딴마음 없는거 같고...아 진짜 너무 속상해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