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6개월 .. 넘 지쳐요.. ㅜ ㅜ

6개월차부부2014.04.19
조회366,248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6개월 되는 여자입니다.

 남편과 저는 4살차이고요.

사내연애로 결혼하고 현재도 같이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결혼하고 미친듯이 싸우고 울고 불고 난리치기를 반복하다가

요즘 사이가 좋은가 했는데

그저깨 밤에 일이 터졌습니다.

퇴근이 둘다 늦는데, 집에오면 항상 밤 12시가 되고,

남편도 집에오면 12:30~1시가 되요.

 

저는 항상 매일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집에오자마자 하는일이 도시락싸기입니다.

제 양식 챙기는거니 뭐 제가 하는건 당연하고요.

남편꺼는 평일 5일중 1~2번빼고 같이 싸주고요.

(제가 다이어트 중이라 메뉴가 다릅니다.)

 

그저깨도 마찬가지로 퇴근하자마자 집에와서 손만씻고

도시락을 준비했고

밤에오면 항상 배고파하는 남편을위해 매일같이 밥을 차려줍니다.

그니까저는 퇴근하고 제꺼,남편꺼 도시락, 바로먹을것 밥차리기. 이렇게하는거죠.

 

어김없이 가스불 3개를 켜놓고.. 삶고 볶고 끓이고 하다보니...

빨리하고 자야되기때문에 .... 바삐 움직였죠.

그날밤 라면을 끓여달라기에 라면도 끓이면서 도시락 준비도 하고..

남편도 배고플때마다 간단하게 먹으라고 또띠아를 4장 분량의 양을 만들고있었고..

(원래의 주 메뉴는 항상 볶음밥이었는데 그날따라.. 또띠아... ㅜㅜ)

거기다 그날 장을 봤는데 눈건조증이 심한 남편을 위해 시금치랑 당근까지 갈아야 했고

끼니 자주 거르는 남편때문에 안쓰러워서

쉐이크도 갈아 놓고...

암튼 엄청 바쁘게 하느라고

도시락 다~~~~싸고 세수하려고 시계를 보니

1시간 반이 훌쩍지나가 있더라고요.

다리도 넘 쑤시고 피곤으로 뭉쳐있어 남편에게 다리 좀만 주물러 달라니

한숨을 푹 쉬면서 짜증난다는 행동을 툭 하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는데 넘 기분이 상해서 그냥 토라졌고..

왜그러냐고 해주겠다는 남편말에 그냥 됐다고 잔소리하고 잠들었는데

너무 서럽더라고요. ..

똑같이 일하고 와서 지는 따뜻한물에 샤워하고 나와서

tv보면서 보글보글 라면 먹고...

나는 티셔츠 반을 적셔가며 설겆이만 겁나게 하고 있고...

 

제가 다리도 잘 붓고 허리도 안좋아서 자주 해달라고 하는데

거의 매일 해줄때도있었고요.

그래서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했어요.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 되는거 알면서도 저 다리아프다고 해달라고 한적도 있고

가끔 손목아프다고 했을때도 그만해~라곤 했지만 막상 괜찮다고 해준다고하면 가만히 있고..

 그랬었기에 항상 미안하고 고마웠는데

 

그날은 저도 왠지 울컥했어요.

암튼 그러고 다음날까지 분이 안풀려 아침부터 냉랭..

남편은 미안하다고 그러다가 제가 넘 풀리지가 않아서마음이

결국은 남편 폭발

 

마사지하는 사람하고 결혼하지 그랬냐고

그러네요.

 

요지는 마사지를 안해줘서 화가난게 아니라.

나는 퇴근하고 와서 나름 늦은밤 야식같은 저녁을 빼먹지 않고 챙겨줬는데

다리좀 주물러달라고 했다고 그소리까지 들어야 하는건지

말이라도 .. 진짜 어떻게 이렇게 마음을 모를까요?

 

밥차리는것도 무슨 툭툭 던지듯 주는것도아니고

정말 피곤하고 먹고싶다고 할 때빼고는 라면도 잘 안끓여줘요

그 밤에 생선구워주고 동치미 국수 해주고

스파게티 해주고 . 김치말이해주고 ... 돈까스 튀겨주고 볶음밥해주고 그랬더니

 

나는 뭐 식모하러 결혼했나요?

 

그렇게 싸우다 하는 말은 손목아파서 병원갔더니 관절염이라그랬대요.

근데 워낙 거짓말들킨것도 있고 매번 싸울때마다 이렇게 사실은 이랬어!!! 라는것들이

꽤나 있어서 어이가 없고..타이밍도 죽이게 지금 나한테 이런 이야기 하냐고. 뭐라고 했어요.

너무 화나서.

아픈것도 싫지만 왜 매번 평소에 말 한마디 없다가 싸우니까 이야기하는지.

거기다 나는 허리다쳐서 보호대 하고있을때도 괜찮다고 지 마사지 해줄때도 있었구만.

 

말도섞기 싫으네요...

 

같은일을 하고있지만 여자로서 약간 힘든부분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고 힘든것도 있고 하다보니

투정도 자주 부렸는데..

특히나 요즘엔 좀 힘들어서 직업을 바꿔야 하나 싶어서

진지하게 이야기도 많이하고 스트레스받는다고 힘들다고 이야기도 했고

그날 나도 스트레스받고 이것저것 힘들다. 그랬더니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는게 당연하지 않냐고

그러더라고요.

 이래저래 마사지한번 해달랬다가 마음만 상처입었네요..

 

 

제가 섭섭해 하는 이 마음이 많이 잘 못 된건가요?

평소 제 말이라면 잘 수정해주려는 남편입니다.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다툰날도 설거지 도우려고 옆에서 그랬지만 그냥 제가 하겠다고 했고요.

가끔이럴때면 너무나 답답합니다~!

 

조언좀 주세요 ㅠ

 

 

 

 

 

 

 

댓글 265

오래 전

Best이런 망알 놈. 마사지하는 사람이랑 결혼하라고?? ㅇ ㅑ 이 새끼야. 그럼 너는 입주 가정부랑 결혼하지 그랬냐~!!!!!!!!!!

오래 전

Best같이 일하고 와서 왜 혼자 또 일하세요? 남편이 요리 못해요? 김치라도 꺼내 썰라고 하세요. 설거지? 먹은 사람이 당연히 해야죠. 왜 도와주는건가요? 당연히 나눠서 해야죠. 여자도 사람인데. 기계가 아닌데 돈벌고 살림에 육아를 어케 혼자해요? 저는 신랑한테 칼같이해요. 설거지는 니 담당. 나는 요리담당.그렇지만 요리시간이 훨씬길어 손해다. 감사해라. 상차릴때도 같이 합니다. 나는 사이보그가 아니니까요!!!보다가 화나네요 ....;;

나도직장인오래 전

Best음식하는데 너무 시간을 많이 쓰시네요~ 늦은시간 퇴근하시면서 님도 힘드시잖아요~ 남편 먹는거 좀 간단히 해요 콘프레이크에 스크램블 이런식으로, 힘들게 일하고 온 남편 맛있는거 해 먹이고도 싶고,그런맘은 알겠지만, 게속 이러다 지쳐떨어져 나갑니다~ 그리고 컵라면 줘요 시간적인거 조금씩 줄여서 님께 쓰세요; 돈까스 김치말이국수 스파게티 그런건 쉬는날 낮에 드시구요~ 그럼 되지않을까요?

오래 전

Best혼자서 사서 고생하고 생색내는 스타일인듯.. 스스로 지칠 행동을 하고 계시네요.

오래 전

Best왜 해주라고 한것도 아닌데 해주고 생색내요~ 그냥 해주지마요~ 지 배고프면 알아서 해먹겠죠. 아니면 배고프면 해달라그럴때 해줄테니까 먹고 설거지 하라그래요. 머할라고 사서고생이래요. 똑같이 일하고 똑같이 늦게 들어오는데. 나중에 애낳고 나면 진짜 쓰러집니다. 오밤중에 먹는것도 간단히 해먹어야지 김치말이국수에 스파게티가 무슨;;;; 일 잔뜩 벌려놓고 신랑한테 안해준다 징징하지말고 그냥 애초에 적당히해요; 괜히 현모양처인척 할라다가 죽도밥도 안돼요.

흠냥오래 전

추·반여기 베플들 웃기네요. 저 남자분이 해줄거 안해줬습니까? 글 다 읽어보니 평소에 매우 자주 마사지 부탁한거 해주고 그랬네요 보아하니 늦게까지 일하는 분이신거 같은데 그날 좀 피곤했나보죠 날마다 안해주는게 아니라 어쩌다 한번 안해준거잖아요 도시락도 사먹어서 돈 낭비하는거보다 이게 낫겠다 싶어서 도시락 싸는거잖아요. 남편이 그거 당연 감사히 생각하니 날마다 마사지 해달라는거 아무렇지 않게 해줬던 거구요 사람이 어떻게 날마다 같을 수 있습니까? 피곤했나보죠! 그거 한번 안해줬다고 감정상해서 글 올리세요? 아주 외박을 하든, 밥사먹고 들어오면 나는 아낄려고 노력중인데 넌 밥을 사먹냐~~~~ 하면서 이혼하자고 하실분이네? 남편이 평소에 안해줬습니까? 평소엔 아무렇지 않게 해줬잖습니까? 그리고 미안하다잖습니까? 근데 그 한번에 이게 죽일놈이 될 일입니까? 아주 여기 여자들은 천사들이라 말실수 한번, 작은 실수 한번도 안하시나봐요? 아주 여자들 속알머리가 없어가지고, 별거 아닌걸로 삐지고 난리치고 껏듯하면 이혼하네 어쩌네하는데 남자는 그런거 없는 줄 아십니까? 남자도 맘에 안들어도 여자니까 하면서 봐주고 그러려니 하는 일이 장난 아닙니다. 뭐 대단한건 줄 알았더니 그깟 마사지 한번안해줬다고 그걸로 온갖 비약을 해가면서 남편 죽일놈 만들죠? 그거에 동조해서 베플에 추천찍는 사람들은 뭐고? 님 그정도에 이정도로 난리칠 정도인거 보면 그 결혼 오래 못살겠네요 지금 이혼하시는게 차라리 나을거 같습니다 왜 살아요? 이 정도에 발끈해가면서 살거면 어떻게 평생을 같이 살아요 차라리 이혼하세요. 혼자 살면 잘 사시겠네 남자가 평소에 안해준것도 아니고, 어떻게 이리 남편을 나쁜놈으로 몰아? 밴댕이 속같은

oo오래 전

지먹을건 앞으로 지가 하게 하시고 도시락도 각자 하는걸로 하셔야 해요. 한 사람의 희생만 강요되거나 당연시 여기면 이 결혼 생활은 절대로 행복하지 않으니까요. 퇴근하고 돌아오면 먼저 따뜻한 물에 샤워 하시고 피로 회복부터 하세요. 배고픈 사람이 요리해서 먹게 하시고, 앞으로 따로 각자 도생하세요. 너가 한만큼 나도 하겠다 하시고 반드시 본인부터 챙기셔야 남편이란 사람도 생각이란걸 할것입니다. 똑같이 돈벌고 똑같이 사회 생활 하면 서로 도와 주고 번갈아 가며 식사 당번 도시락 당번 그리고 청소 당번을 정해 놓고 해도 결혼생활이 만만치 않은데 남편분이 너무 이기적이네요. 본인을 먼저 사랑하고 우선시 하셔야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도 귀하게 대하는 법을 배울테니까요. 알아서 해주겠지. 이해해 주겠지 하는 마음은 쓰레기통에 버리시고 더욱 현명하게 대처하고 사셔야 합니다. 이제 6개월 차니까 반드시 지금부터 실행하셔야 롱런으로 남편에게 대우 받으며 화목하게 살수 있을거예요. 오늘도 자신을 먼저 사랑해주세요 화이팅!

독수리에이형제오래 전

버릇 잘못들여졌내요ㅡㅡ 썩을넘의 새키 내가 저여자랑 결혼햇으면 받들고살앗것다 에혀ㅡㅡ

콩이오래 전

배려를 해주면~ 그게 특권인줄 압니다~ 세상에.. 남편이 고마워하지 않으면 해주지마세요~ 그럼 기대도 안하게 되니까요~ 또르띠아 못먹는다고 안죽어요~

호로오래 전

점마 저거 엄마 아빠없는 색기네! 엄마있으면 저래 행동 몬한다. 못배워먹은색기

차수진오래 전

저도 맞벌이고 현재 결혼 7년차 접어듭니다. 같이 출근하고 같이 퇴근하고 집에오는 길에 친정들러 맡겨둔 애도 데려와서 챙겨야하지요.. 아이가 없던 신혼 초반엔 저도 없던 마누라 생긴 티 내보겠다고 생전 안먹던 아침 챙겨보겠다고 이것저것 요리하고 뒷정리하면 새벽 한시두시는 우스울 정도였죠.. 어느순간 생각이 든게 물론 상대가 원하는 것도 잇엇지만 내가 먼저 해주고 싶었다는거였어요... 하루이틀 힘들다고 안해주기 사작하는데 처음에는 해주다 안해주니 조금 섭섭해하는것도 같았지만 어느순간 그러려니 해집니다.. 정 배고프면 자기가 알아서 라면을 끓여먹든 알아서 하게 되더라구요.. 어느 스님 말씀따라 내가 해주고싶어 해주고서 뭘 바라게 되면 나만 힘들어지더라구요. 옆에서 배고프다 그러면 내도시락 싸던거 조금 더 만들어서 나눠주는 정도로 하셔도 될거에요 그리고 자기전에 차분히 얘기만 한번 해주세요. '내 딴엔 당신 신경써준다고 이거저거하다가 힘들어서 마사지 한번 부탁했는데 당신도 많이 힘들었나보다'고 만 하시면 본인도 먼저 미안해할거에요 아무리 좋아서 결혼했지만 같이 지낸 시간보다 떨어져 지낸 시간이 더 많은 다른 사람이잖아요.. 같이 자란 형제와도 싸우는데 섭섭한 마음은 잠깐이니 잘 다독이시고 예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몇년전에 제 모습 보는것 같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주제넘게 댓글 달고 갑니다....

ㅋㅋㅋ오래 전

저도 같은 상황이예요~ 결혼 1년차고요~남편은 9살 위!! 남편 가게가 지방이라 신혼집은 지방이고, 저는 매일같이 서울로 출퇴근합니다~ 아침5시반에 일어나 출근해서 집에오면 9시죠~ 그럼 저녁밥 차려서 밥주고 설거지, 빨래정리, 집 정리 등등 할일이 참 많아요~ 저도 엄청 치고박고 싸웠는데 전 열받음 제꺼만 해요~ㅋㅋㅋㅋㅋ 빨래도 제것만 빨고 마른것도 제것만 개키고~ 식사도 제꺼만 설거지는 내가 쓴것만 나머지는 그대로 놔뒀어요~ 3일정도 그러니 자기가 나서서 막 욕조물 받아주고 설거지 해주고 그러더라고요~ 님도 본인것만 해보세요~^^

남자는신오래 전

남자는 여자보다 힘들게 일한다. 니 다리 너가 주물러. 어디 여자가 남자한테 꼬장부리냐. 니가 잘나고 이쁘면 떠받들겠지. 고만고만 한 것들이 결혼하니까 그런거다. 암튼 남편한테 잘하거라.

zz오래 전

남편은손이없나 부인이도시락도싸주는데 지는 지손으로 라면도 못끓여쳐먹나 끓는물 면상에 부어버릴ㄹ라

ㅇㅇ오래 전

왜그렇게 혼자 열심히 아둥바둥 해요... 그냥 자기가 알아서 하게 냅두고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마요.. 완벽해봤자 상대도 안 알아주고 님만 힘들어요ㅜㅜ 그냥 적당히 내 몸 안힘들 정도로, 남편에게 뭔가 바라지 않고 해줄 수 있을 정도만 해줘요ㅜㅜ 글쓴이님 혼자 너무 힘들어보여ㅠㅠ

아호오래 전

안쓰러운거랑 본인이 감당하는 거랑 틀려요, 감당할수 있는 것들이면 안싸웠겠죠. 해주고 서운해 하지마시고 안 해주고 안 싸우는게 낳지 않을까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6개월차부부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