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원인과 승무원&해수부의 책임

너무슬프다2014.04.19
조회111

판이란걸 해본 적이 없고, 하는 친구들한테 그래도 판이 많은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본다는 얘기를 듣고 회원가입까지 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풀어쓸 정보들은 뉴스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밝혀지지 않을 때까지는 정확하고 상세할거에요..

 

이런 포털사이트에 글을 올리는게 성격상 좀 꺼려지긴 하는데 그래도 현재 온국민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세월호 침몰사건에 관련하여, 그 중 세월호 침몰의 원인이 어떤 분께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하여 쉽게 풀어쓰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구요, 2등항해사인 선장과, 당시 조타수에게 조타명령을 내렸던 3등항해사를 비롯한 승무원들과 근원적으로 바다의 행정적인 모든 일을 담당하는 해수부(해양수산부)의 책임을 최대한 논리적으로 풀어쓰겠습니다...

 

 

 

세월호의 침몰 원인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물리"를 공부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도는 물체에 작용하는 원심력과 구심력이 있습니다. 구심력은 원의 중심방향으로 일정하게 작용하는 힘이구요, 원심력은 반대로 원궤도 밖으로 일정하게 작용하는 힘입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하자면, 조류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황한 3등 항해사는 조타수를 통해 핸들을 급작스럽게 오른쪽으로 틀었다고 합니다. (배가 왼쪽으로 가니까)

 

여객선이 갑자기 오른쪽으로 꺾이니까, 관성(원심력)에 의해 배가 왼쪽으로 기웁니다.

 

그리고 그상태로 오른쪽으로 빙- 돌았다고 합니다.

 

이때 배에 쌓아두었던 각종 컨테이너들이 왼쪽으로 쓰러지면서 무게가 더해지면서 결국 배는 왼쪽으로 기울기 시작한겁니다.

 

 

 

생각보다 간단하죠.. 네.. 새로운 원인 (암초나 기계고장)이 발견되지 않는 이상, 가장 유력한 원인이라고 해요.

 

 

 

그리고 그런 조류가 쎈 위험한 지역을 3등항해사에게 맡긴 선장에게 가장 큰 잘못이 있죠.

 

하지만. 과연 2등항해사인 선장이 그 지역에서의 조타를 지휘했다면,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까요?

물리치료실에서 오만원권 말리고 있던 사람이 그 상황에서는 제대로 판단을 하고 현명하게 항해하였을까요?

실력있는 사람과는 거리가 멉니다..

 

현재 수색작업에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게 조류입니다.

원래 병풍도 근처 그 바다는 조류가 쎄고, 항해로로 선정하기에 너무 위험한 지역이에요.

제아무리 베테랑 항해사나 선장이 지휘를 하였다고 해도,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없는건 아닙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원인은 "선장의 (3등항해사)에게의 명령과, 3등항해사의 운전 실수"이지만

더 근본적인 원인은 "병풍도 근처를 항해하지 못하게 규정하지 않은 해수부"에게 있지 않나 싶습니다만.

 

 

해경은 사고 당일쯤에 "여객선이 권장항로를 지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해수부가 정정하길, "본래 권장항로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게 위험한 지역을 위험항로로 지정해놓지 않다뇨.

 

그런데 이것가지고 해수부는 해경에게 책임을 떠넘기려고 하더라구요.

본래 대한민국 바다 위에서의 모든 행정적인 업무는 해수부가 하는거고, 해경은 솔직히 관련이 많지 않습니다. 사고가 일어났을 때는, 그 사고를 수습하고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게 해경이 맞지만, 권장항로와 배의 운항에 관련해서는 해수부의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또한 국가가 어느정도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분들께 금전적인 보상을 어느정도 해주겠지만, 가족분들이 사고와 관련해 소송을 하게 될 시에, 국가(해수부)를 상대로 소송해야지 어느정도 금전적으로라도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피해자 가족분들께서는 금전적인 보상이나 소송같은건 나중 문제일 뿐이지만, 그래도 해수부에게도 큰 잘못이 있지만, 본인들의 책임을 자꾸 핑계만 대고 회피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싫습니다. 그래도 가족분들께서 금전적으로라도 보상을 받는다면 없는것보다는 나을테니까요..

 

 

그리고 한 SNS를 통해서 두 편의 시를 올리신, 정말 그 상황에서 선비 흉내내듯이 태평하고도 일반 상식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을 벌이신 경기도지사님.. 처벌을 할 수 있다면 했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진도체육관에 계신 가족분들에게 담요가 모자라다니, 우리나라가 이런 나라였습니까?

물자가 부족해 뭐가 부족합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현재 윗선들은 제대로 상황과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 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박대통령님이 진도체육관을 방문하시고, 학부모와의 대화끝에

"번호 알려주십시오. 제가 직접 전화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대통령님께서 하셨습니다.

근데 그 옆에 보좌하던 장관인지 비서인지 하는 양복입은 분들이 짝짝짝 박수를 치시더군요.

 

박수를 칠 일입니까. 분위기 파악이 그렇게 안됩니까?

 

 

 

 

최대한 논리적으로 세월호 침몰 관련해 짧게 설명글을 적으려고 했는데, 너무 흥분했네요.

저도 학생이라 어른들의 행동이 이렇게나 상식 밖이고 유치하다는걸 직접 실감해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담고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구조대분들 마지막까지 힘내시길..

 

 

 

 

 

 

 

아그리고 이번 사고 관련해 경솔한 언행을 보이신 윗분들..

 

 

 

 정신차리세요. 국민들이 많이 화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