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뭐든지 참 쉽게 잊습니다. 저는 참 쉽게 잊습니다. 지금 저는 저의 무능력에 대해서 치를 떨고 있습니다. 부산외대에서 아이들을 잃었던 것이 얼마지나지 않았습니다. 따뜻한 봄꽃이 피어야할 계절에 몇백명의 아이들의 차가운 바닷속에서 생사도 모르는 체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유족들 역시 마음을 다해서 바다를 지키며 언제쯤 돌아올지 모르는 아이들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울먹이면서 "정부가 우리에게 최소한 할수있는 일을 해달라는" 유족의 외침은 비단 유족뿐만이 아니라 국민의 바램이기도 할것입니다.
300명에 가까운 목숨이 하나의 기사로 포장되어 누구나 쉽게 말할수있는 사건이 되었고 누구에게 책임을 물릴것인지 서로를 비난하는 목소리만 높아지고 있습니다. 분명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하는 사건임에는 틀림이없고 사건에대한 분명한 규명이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워서 이 재앙을 종결시킬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은 개인이 희생되었고 우리가 지금 갖는 정부에 대한 질문 언론에 대한 질문들은 절대로 잊혀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반정부적인 이야기를 하고자하는것도 무언가를 선동하고자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번대처에 정부가 무능했고 무능하지 않았고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바가 없기에 섣불리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우리가 지금 갖고 있는 분노와 질문이 너무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언론에서 엠바고를 걸어 놓은 이유는 현 정부와 언론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모두 가라앉기를 바라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우리가 지금 겪고있는 분노는 한번에 꺼질 불씨가 아니라는 것을, 변화라는 것은 한번에 타오르는 것이 아니라 다수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것을 오래도록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의감에 차오르는 사람도 대단한 생각을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다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분노하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대접받고 싶은, 국가의 테두리 안에 있다면 국가의 보호를 받고 싶은 한명의 인간일 뿐입니다. 국가와 국민이 모두 인간답다는 것에 대한 의문을 계속 가질수 있게 만드는 공원을 조성해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이번 실수에 대해서 계속 기억할 수 있고 국민은 아이들을 잊지 않도록 제가 느끼는 분노가 너무 쉽게 빨리 잊혀지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리고 아주 천천히 조금씩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주권'을 찾아갈수 있도록 기억될 공원이 아니라도 좋으니 기념비보다는 규모가 큰 무언가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52059
세월호를 기억할수있는 공원을 조성해주세요
지금 저는 저의 무능력에 대해서 치를 떨고 있습니다.
부산외대에서 아이들을 잃었던 것이 얼마지나지 않았습니다.
따뜻한 봄꽃이 피어야할 계절에 몇백명의 아이들의 차가운 바닷속에서 생사도 모르는 체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유족들 역시 마음을 다해서 바다를 지키며 언제쯤 돌아올지 모르는 아이들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울먹이면서 "정부가 우리에게 최소한 할수있는 일을 해달라는" 유족의 외침은 비단 유족뿐만이 아니라 국민의 바램이기도 할것입니다.
300명에 가까운 목숨이 하나의 기사로 포장되어 누구나 쉽게 말할수있는 사건이 되었고
누구에게 책임을 물릴것인지 서로를 비난하는 목소리만 높아지고 있습니다.
분명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하는
사건임에는 틀림이없고 사건에대한 분명한 규명이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워서 이 재앙을 종결시킬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은 개인이 희생되었고 우리가 지금 갖는 정부에 대한 질문 언론에 대한 질문들은 절대로 잊혀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반정부적인 이야기를 하고자하는것도 무언가를 선동하고자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번대처에 정부가 무능했고 무능하지 않았고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바가 없기에 섣불리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우리가 지금 갖고 있는 분노와 질문이 너무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언론에서 엠바고를 걸어 놓은 이유는 현 정부와 언론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모두 가라앉기를 바라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우리가 지금 겪고있는 분노는 한번에 꺼질 불씨가 아니라는 것을, 변화라는 것은 한번에 타오르는 것이 아니라 다수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것을 오래도록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의감에 차오르는 사람도 대단한 생각을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다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분노하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대접받고 싶은, 국가의 테두리 안에 있다면 국가의 보호를 받고 싶은 한명의 인간일 뿐입니다. 국가와 국민이 모두 인간답다는 것에 대한 의문을 계속 가질수 있게 만드는 공원을 조성해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이번 실수에 대해서 계속 기억할 수 있고 국민은 아이들을 잊지 않도록
제가 느끼는 분노가 너무 쉽게 빨리 잊혀지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리고 아주 천천히 조금씩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주권'을 찾아갈수 있도록 기억될 공원이 아니라도 좋으니 기념비보다는 규모가 큰 무언가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5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