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이혼

명란젓2014.04.19
조회2,131
부모님께서 이혼하셨으면 해요.

아니 7년 전 부터 말이 나왔으나 아슬아슬한 상태로 유지 해왔던 이 가정이 어서 빨리 끝나기를 바랍니다.

전 생부가 정말 싫습니다. 이기적이고 유치하고 찌질하고.

어머니께서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하시면 그걸 왜 자기한테 말하냐고 하십니다. 가정의 생활비는 (동생 급식비, 통신료 제외) 모두 어머니께서 부담하시고..

생부는 밖에 나가 놀고 안들어 올 때도 많으면서 어머니께서 친구들과 영화보고 9시에 넘어서 들어오는 날이시면 왜 밥도 안해놓고 나갔냐며 불같이 화를 내십니다.

집안일엔 손도 안대십니다. 피땀흘려서 밖에 나가서 일하고 오는데 집안일까지 해야 하냐고 하십니다. 저희 어머니도 피땀 흘려서 일 하시는데, 왜 어머니께서는 가사의 대부분도 담당하셔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유없이 삐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녀 입장에서 이유도 없이 생부에게 무시당하는 기분은 말할 수 없는 상처로 다가오고 언제 공격받을까 마음을 졸이게 됩니다.

생부는 폭력또한 엄청납니다. 7년전 이혼 이야기가 나온 것도 그 때문입니다. 어머니를 패 허리를 다치게 하셨고 그 때문에 병원에 입원까지 해 2개월을 움직이지 못하게 했습니다. 저는 말 할 수 없이 많이 맞았고요.
한번은 동생이 공부 안한다고 동생 헨드폰으로 머리를 여러번 찍었습니다. 성인남자가 초등학생 머리를 휴대폰으로 쿵쿵쿵 소리가 나도록 찍었습니다.
발로 문을 차 부숴버릴만큼 과격합니다.

너무 무서워서 같이 살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지금 이 무시당하는 상황속에서 어머니 손을 잡고 생부에게 이혼해 달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 폭력이 무서워 말 조차 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하죠..? 같이 살고 싶지 않아요..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