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말했습니다..

PARK2014.04.20
조회175
처음 써보네요...

끄적끄적좀 되겠습니다...

제가 용기내 찾아간 날 여자친구가 말했습니다.

그 조그만 배려도 이해도 못했던 저 때문에
헤어졌지만
기달렸대요... 저를...
우연으로라도 마주 치고 싶었대요.
제가 출근하는 시간대 일부로
버스 타려고 나갔대요.
제 소식을 들으려고 노력했대요.

근데 저는 그런걸 너무 늦게 깨달았나봐요
헤어진지 한달 조금넘어서야
용기내어 그 사람에게 찾아가서 붙잡았어요.
다시 한번 믿어달라구..
변하겠다고 정말 잘하겠다고..

그전에 그사람이 절 기달려주었을때
절 아직까지 사랑하고있을때는
다가갈... 찾아갈...붙잡을 용기도 없었으면서

근데 이젠 정말 떠난거 같네요.
일년넘게 400 일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우리였는데.
내 모든 생활속에
내가 하는 모든 습관들속에
너무 깊게 들어왔는데
아직도 집에있는 사진에도 핸드폰 속에도
제 머리속에도
그녀랑 함께한 추억들이 정말 잊혀지기 시른
아름다운 기억들이 너무 많은데...

이제는 보내줘야 할거같네요...
자존심 다버리고 정말
미친놈처럼 붙잡고 매달리고 싶지만.

그녀를 더 잘 알기에 그렇게 할수없는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하고 부끄럽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00일이라는
시간이었지만
나라는놈 그냥 나라는 자체를
좋아해주고 사랑한
고맙고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