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인 친구랑 여행다녀온 남친

친구같은소리하네2014.04.20
조회580

23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27살이구요
저는 얼마전까지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다른일 시작하려고 준비중에있구요 남친은 신입사원으로 일하고있습니다

만난지는 2달정도됬고 한달정도 알고지내다가 사귀게 됬어요
남친은 자신이 잘못한게 있거나 그럼 바로 쿨하게 사과하고 인정을 합니다
그럼 저도 그 뒤로는 꼬투리 안잡고 쿨하게 그래 빠른 인정좋아라고하고 넘어갑니다
제가 잘못했을때도 저도 바로인정하고 사과하구요


근데 이번에 여행가다가 기차안에서 남친 폰에 있는 N드라이브를 켰습니다
남친이 폰바뀐지 얼마안되서 폰에 사진이 별로 없거든요 구경차 열었는데 왠 여자랑 엄청 다정하게 사진을 찍어 놓은게 있더라구요
한두장도 아니고 무슨 목장 같은데랑 해서 사진이 꽤많아서 예전 여자친구였냐고 물으니 그냥 친구랍니다 사진은 누가봐도 연인인데 차라리 여자친구였음 그냥 넘어갈텐데 ...

무슨 사진들이 다 도심이 아니고 여행지냐고 물으니 친구랑 내일로여행을 다녀왔었다네요 잠은 어쨋냐하니 찜질방가서 잤고 부모님도 아시고 주변에 동기며 남자친구들이 그여자를 다 알고있데요 같이 만나고 10년넘게된 친구랍니다

근데 왠지 기분나쁜겁니다 이게 사진을 안봤으면몰라도 사진을 봤고 지금도 만나는 사람이고 주위친구들은 다 알지만 저는 처음보는 사람이였습니다

그리고 이여자때문에 예전 여자친구들이랑도 싸운적이 많다고 ... 근데 제일 맘에안드는건 남친의 태도인데 제가 계속 물으니 아 몰라 니 알아서 생각해 난 모르겠다 이런식의 반응 ... 자긴 잘못한게 없고 니가 니맘대로 오해해놓고 왜 자기한테 그러냐고 따지더라구요
넌 오래된친구 없냐고 그럼 이해못한다고

저도 오래된 남자애들 부모님이 알고 지낼 만큼 친한 남자친구들 많죠 근데 친구라는 이름으로 여행을 몇박몇일씩가거나 그러진 않죠 단둘이 그게 무슨 행동인지 이해가 안가요
갔다쳐도 난 그 여자가 계속 신경쓰이고 너무 싫어요

그래서 은근히 툴툴거리며 부모님께선 그여자를 며느리나 그런식으로 맘에 들어하는거 아니냐고하니 자긴 진짜 싫답니다 뭐 남자애들처럼 막말다하고 그러는데 어떻게 그러냐고 펄쩍뛰더라고요
펄쩍뛰는거도 싫고 그냥 계속 신경쓰여요

이게 제가 이해를 못해주는게 이상한가요
남친은 그런거도 이해못해주냐는데 이게 당연한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남친도 저 몰래 제 엔드라이브 켯다가 저한테 걸렸는데 저는 사진 안걸렸고 보여달라길래 예전 남친 사진 두장 정리 못했던거 있어 그거 그냥 보여줬습니다 근데 기분은 별로 좋아보이진 않는데 괜히 자기가 꼬투리 더 잡힐까봐 쿨하게 넘어가는 척 하더라구요

근데 왠지 저는 그 여자와의 사진들이 신경쓰이네요....꼴도보기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