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시부모님과 일년에 몇달씩 살자는 남친...

Ln2014.04.21
조회70,668
안녕하세요
20대 여자 입니다.
바로... 말씀드립니다... 말 그대로 남자친구가 결혼을 하면 부모님과 몇달씩 함께 살자고 하네요.

우선 저희 둘 다 외국에 있는 상황이고, 저 같은 경우는 가족이 함께 있지만 남자친구는 부모님이 타지에 계세요. 남자친구가 외국인이거든요.
일년에 2-3달정도 부모님이 방문 하셔서 함께 살고, 다시 돌아가는 그런식으로 살자네요.
제가 못된년인지... 듣자마자 너무 싫은거예요....
이 남자 자체는 너무 좋은데, 남자친구 부모님은 한번도 뵌적도 없고, 어떤 분들인지도 잘 모르는데 너무 당황을 하게 되더라구요.
남자친구 말로는 나중에 결혼 해서 아이를 낳고 살면 남자친구 부모님이 오셔서 몇달간 아이를 봐주실수 있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저야 저희 부모님도 계시지만, 개인적으로 아이는 엄마가 직접 기르고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딱히 남자친구 부모님이 오실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물론 오시는건 좋죠. 그런데 매년 그렇게 반복적으로 오신다..? 라고 생각을 해보니 앞이 막막하네요. 게다가 두 분 다 외국분들이시라 저한 대화도 안통할것만 같고 괜히 일년에 몇달씩 같이 계시면 왠지 불편할것 같은 생각 부터 드네요. 생활비도 무시 못하겠죠. 남자 친구가 무슨 억만장자도 아니고 평범하디 평범한 일반 직장인이라 벌이도 뻔한데, 설사 둘이 맞벌이를 해도 생활비가 배로 들것같은 생각도 들구요. 아무리 아끼고 산다 해도 만약 남자친구 부모님이 정말 오신다면 소홀히 해드릴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 하다못해 관광도 시켜드려야지, 식사도 좀 더 신경 써야할것같고....

제가 나쁜년이라서 싫은건지, 제 생각이 삐뚤어진건지, 너무 오버를 하는건지...정말 모르겠습니다. 남친 말로는 자기 부모님 정말 좋은 분들이라고 합니다. 좋으신 분들이겠죠 물론. 하지만 좋으신 분들이라고 해서 저와 잘 맞을지도 모르겠고 정말 자신이 없네요..

어찌해야 좋을까요.... 솔직히 얘기를 하는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23

ㅡㅡ오래 전

그럴거면 결혼 왜함

오래 전

난 100% 내 맘에 쏙 드는 사람 나타날때까지 고르고 골라 결혼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예전 내가 차버린 남자들 조건이 훨 나았음. ㅋ 결혼만큼 이기적으로 맺어진 관계가 없다는 말은 사실임. 서로 이득이 되고 나 손해보는거 싫고 이건 좋고 저건 싫고... 아직 해보지도 않고 걱정되죠? 근데 살다보면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문제들도 툭툭 나타나서 감당해야 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저런 문제로 고민하시는거 보니 아직 한 사람을 온전히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신것 같아요. 준비가 되면 그때 하셔야 후회가 없어요. 모든 상황은 받아들이기 나름임. 난 평생 시부모님 모시고 살아야 하는데 일년에 몇개월 뿐이라니 부러울 따름. 그리고 생활비가 더 들지 생활지를 보태주실지는 지나봐야 아는일...

옆집아줌마오래 전

대체 어느나라 외국인? 시부모가 결혼한 아들에 앵기는 문화는 한국 밖에 없는 걸로 알았는데... .

ㅅㄴ오래 전

어차피 몇달같이 살다보면 자신이 불편해 할 껄요, 굳이 그렇게 신경 안 써도 될듯요,

오래 전

모시고 살자는 얘기를 돌려서 말한건 아닐런지

88오래 전

아 왠지 외국인이면 시월드도 없을거같애

나무오래 전

전 솔직히 친정부모든 시부모든 이미 결혼해서 독립한 자녀 집에 두세달씩 같이 사는건 아니라고 봄. 만약 나 결혼하고나서 친정부모님 오셔서 두세달 산다고 하면 싫을 것 같음 ㅠㅠ 심지어 시부모님은 더 어색할거고....게다가 외국인..님이 그 남자분과 결혼한다면 그 쪽 언어도 조금은 배우는게 예의라고는 생각하지만 두세달씩 지내는건 아닌 것 같아요.

바램이오래 전

글 쓰신분 객관적으로는 맘을이해하겟는데요 그래도당신 참 이기주의다

너구리qwe오래 전

행복한 마음으로, 인생을 즐기는 마음으로 두세달 시부모님과 즐길 수는 없나보죠? 왜 남의 아들하고 결혼하세요? 그것도 외국인이면,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예의 차려가면서 사시겠구먼.. 그런 마음으로 결혼하시는게 아닙니다. 정당한 희생이 없이는 행복도 없어요.

chan오래 전

이참에 1년중에 반은 시부모 반은 친정부모님 모시고 살자고해봐요 뭐라고 하나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Ln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