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기도 하고, 이런경우 어떻게 할까요

가을바람2008.09.03
조회1,180

안녕하세요

오늘로써 5일째 연락두절인 남자 때문에 글을 올리네요

영업뛰는 (보험,30대 초반) 남자구요..

 

*몇년간 교제하다 임신이 되서 서둘러 결혼하려고  저희부모님께 인사드린 후

 바로 결혼식 올리지는 못했구요, 아기 낳고 결혼을 하자, 뭐 어떻게 하자, 라고 말이 나온 상태입니다 저는 현재 저희부모님과 같이 있구요...



지난 달 마지막주,월요일 친한친구(유부남)과 술한잔 한다고 하고 들어갈때 연락할게.라는 남자의 말에 일찍들어가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새벽 1시 반이 되서 연락이 없길래 전화를 해봤더니, 하자마자 툭 끊어지는거에요.

시간도 늦었고 전화도 다시 해보니 꺼져있고.. 좀 기분이 안 좋더라구요..

그러다 20분 안에 전화가 왔어요... 이제 집에 들어와서 전화하는거라고...

저번에도 새벽에 제가 전화하니 툭 끊더니, 얼마 있다 집에 들어왔다며 전화를 한게...

희한하게 제가 들어갈 타이밍을 잘 맞춰 전화를 걸었던건지....

자꾸 들어가는 길이었다며... 말하는게 좀 석연치 않아서... 이번에 화가 좀 났었죠. 기분이 좀 안 좋더라구요...

좀 더 놀고 싶었는데 제가 전화를 한게... 걸려서 들어간건지.....뭔지...

 

암튼 그런 일로 말다툼(?), 저 혼자 좀 화가 나서 말을 하다가...

저더러 왜 그리 예민하냡니다...

그러다 조용히 몇분간 서로 가만히 있었나봐요...

툭 끊어지는 전화...

정말 기분 나빴습니다...다시 전화 하니 안 받더라구요.

그래서 문자를 남겼습니다. 기분이 안 좋으니 좋은 말이 안 나왔죠.

 

그리고 이틀간,전화기 꺼져있고 안 받고 그러다 새벽에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자기가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그런 문자 남겼냐고..

그래서 그거 따질려고 이 새벽에 전화했냐고 하니, 그렇답니다..

그러고 저 역시 안 풀린 상태에서 그런말 들으니...

나긋나긋한 어투로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다 또 전화를 툭.무조건 기분나쁜말, 기분언짢으면 전화 툭 끊습니다.

저도 그런행동 싫기도 하고 암튼 전화를 다시 걸었더니 안 받습니다...

몇시간 흐른 후, 통화할 때, 무슨 말끝에 전화비 나간다면서....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다른 곳에 돈 쓸땐 하루 몇 십만원씩 쓰는 사람이 그런 말을 하니.... 황당하고 기분 나빴습니다..

지난달에 저하고 통화 많이 안 했습니다..

 

그러다 금요일 오전 쯤, 전화를 하니 기분좋게 웃으면서 받더라구요..

그렇게 웃으면서 받으니 저 또한  풀리지 않았지만, 조금은 좀 나아진 상태로 이 말 저말 하다가,

몇 일 동안 궁금했던거 연락이 안되서, 저한테 말했던 것들에 대해, 물어보고 싶었던 걸 묻고 말하고 하니 또 서로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마지막 말은 왜 삐딱하게 듣느냐는 것이었죠.

삐딱하게 듣고 싶어서 듣나요... 삐딱하게 들리니까요....

그러다 또 툭.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다시 전화해서 왜 끊냐고,,하니 나중에 통화하자고! 하면서 또 툭 끊습니다.

지난 토요일 새벽, 전화를 자주 걸다 보니 이런 문자를 받았네요

- 대단하다 고생하셨구요 푹쉬세요-

 

그 문자 받고 답장 대신 어이없어서 웃음도 나오고 비꼬는 듯 기분도 좀 나빴네요.

그러곤 이틀동안 서로 아무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현재 임신 만삭인 상태인데다 할말이 있어 전화를 월요일 오전에 걸었더니 안 받습니다..

제가 미안했다. 화 풀자. 라는 식으로 말을 하려고 전화를 건 건 아니었구요..

지금까지 전화도 안 받고, 연락도 없습니다.

화가 나서 제 현재 상태가 이런데도 불구하고 전화를 많이 걸었습니다.

문자 남길까 하다가도 전화도 안 받는데 문자 남기기도 싫구요...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습니다..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지난 달 영업이 잘 안되고 작년 이 맘때 일한것도 얼마 되지 않아, 지난 달에 받은 월급이 너무 형편없더라구요.

돈 때문인지,(지내다 보니, 저한테 돈쓰는걸 좀 아까워 하는 것 같기도 하네...그런 생각도 좀 해 본적이 있습니다)

헤어지려고 이러는지,(끝내고 싶음 솔직히 표현을...)

 

서로 나이 들 때로 들었는데 피하는,이런 행동을 보니 어이가 없네요...기분도 나쁘구요.

사람 마음이 어떤지 잘 모른다지만...

일주일 가까이 이런다는건 정말...

 

이 남자, 자기는 답답한게 없다. 는 베짱으로 이러는건지, 뭔가요....